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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가 신혼집 꾸릴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만약에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1-02-20 17:18:46


비싼 그릇 세트로 저렇게 지르지 않았을 거예욧..

짐만 되네요 ㅎㅎㅎ


소파랑 장농두요...

그냥 행거로 했을 것 같아요..


이런 후회 하시는거 있음 한번 적어보아요 ㅋㅋㅋ


새로 이사가는 집에는 서재가 하고 싶은데 또 후회할까요? 여전히 좁은집이라.
IP : 125.176.xxx.2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롤
    '11.2.20 5:24 PM (182.211.xxx.135)

    은 꼭 있어야 해요.
    자기집에 완벽한 드레스룸 갖추지 않으면 필수랍니다.
    이번에 장롱 또 구입했음

    집 완전 깔끔하다고 타인들에게 인정받는 아줌마

  • 2. ..
    '11.2.20 5:25 PM (116.37.xxx.12)

    저는 비싼그릇 한세트로 산거 정말 잘써요^^
    다른그릇 하나도 안사고. 마르고 닳도록 씁니다. 안아끼고, 세척기도 마구 돌리고.

    소파도 3인용으로 모던한 디자인 샀는데 좁은집이라 이사다니면서도 더 큰게 필요치 않고
    유용하게 쓰구요^^

    괜히산거는..
    저희 부부가 둘다 공부하는 사람이라, 처음에 결혼할때 책상을 두개샀어요.
    하나는 제대로된 책상이고 하나는 그냥 테이브같은 심플한건데
    이거 완전 짐덩어리입니다.

  • 3. ㅎㅎ
    '11.2.20 5:29 PM (110.12.xxx.25)

    저흰 간촐하게 신혼을 시작해서 그릇도 안사고, 옷장도 안사고 행거 샀는데
    전 원글님과 반대로 새로 신혼을 시작하면 예쁜 그릇도 사고 싶고 옷장도 사고 싶어요
    아직 내집 마련을 못해서 돈 모으는게 먼저고 이사도 몇번이나 다닐테니 행거사서
    썼는데 깔끔하게 덮이는걸 샀는데도 먼지도 많이 들어가고 구질구질해보이는 면도
    있어요 ㅎㅎ

  • 4. 레몬이
    '11.2.20 5:32 PM (124.216.xxx.150)

    8자 장롱에서 10자반으로 바꿨는데,돌아다니던 옷들 다 들어가고 널널하니 속이 시원합니다.
    장롱을 안사신다는 분들.도대체 이불이랑 베개는 어디에 넣죠?
    사실 예전엔 이불 쑤셔넣기도 힘들어 방바닥에 개놓은적도 있더랬죠.

  • 5.
    '11.2.20 5:34 PM (121.130.xxx.42)

    이사 안다닐거면 붙박이장
    전세라서 이사 간다면 키높이장.
    전 혼수로 한 바로크 장농이 연한 살구빛 화이트워시라서 싫증 안내고 17년 째 쓰고 있어요.
    붙박이장 하고 싶지만 장농 상태가 너무 짱짱하고 유행도 안타는 거라서 못버리고 씁니다.
    행거는 정말 비추예요.
    돈은 돈대로 쓰고 집은 집대로 지저분하고 옷은 먼지 다 뒤집어쓰고.

    절대로 안할 품목은 원앙금침.
    비싼돈 주고 명주솜으로 해서 버리기도 아깝고.

  • 6. 코스코
    '11.2.20 5:40 PM (121.166.xxx.236)

    쓰던것들 몽땅 버리고 전부다 새로 사고싶어요
    남편이 대학교때 혼자 살면서 부터 쓰던것들을 가지고 신혼을 시작했어요
    신혼집이 전혀 신혼집 같지 않고
    짝안맞는 그릇들과 기름때 범벅인 후라이팬으로 살았는데
    그때는 돈 아끼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후회가 되요
    한번도 신혼다운 신혼집에 살아보지를 못했으니까요

  • 7. ..
    '11.2.20 5:40 PM (220.126.xxx.170)

    저는 좋은걸로 한 혼수는 잘했다고 생각하고..
    좀 아껴서 저렴하게 한 건 후회합니다..

  • 8. ..
    '11.2.20 5:48 PM (1.225.xxx.118)

    저는 결혼하고 3년동안 매 해 관사로 이사다니는 살림이라 비싼 그릇도 안하고 장롱도 안하고 행거 놓고 살았는데요,
    절대 그럴 필요 없어요.
    하루를 살아도 이쁜 그릇에 밥먹고 깨끗하고 단정하게 살아야죠.
    신혼부부가 자취생들도 아니고 구저분하고 빈티내고 살았어요.
    절대 그런거 안 권합니다.

  • 9. .
    '11.2.20 5:53 PM (122.34.xxx.51)

    저도 대출금 갚느라 비싼 그릇세트 안샀는데 지나보니 후회스럽네요.
    살림이 조금 더 넉넉해지면 조금씩 그릇도 사모을 생각이에요. 많이는 말구요^^
    그리고 가전 같은거는 혼수가전 식으로 한 가전매장에서 다 샀는데
    보니까 메이커마다 좋은 것이 있더군요. 앞으로는 그렇게 살래요.

  • 10. ;;;
    '11.2.20 6:01 PM (115.137.xxx.247)

    저는 가구를 이쁜걸로 샀는데 애낳고 보니 모서리가 왜이렇게 날카로운지
    화장대 티비다이(?) 장농들 보이는곳 다 모서리보호대를 붙여놓으니 진짜 값어치 없어보이네요
    애들좀키워놓고 다시 바꿔야할듯 싶어요..

  • 11. 저는
    '11.2.20 6:06 PM (175.206.xxx.21)

    신혼 살림 어차피 애 낳고 나면 갈아 줘야 된다고 비싼 거 할 필요 없다고 해서 진짜 싸구려 -_- 들로 했거든요. 가전만 비싼 거 사고.. 가구는 뭐.. 싼 걸로 했어요. 대신 돈으로 많이;; 받았어요.
    저희 어머니가 지참금으로 1억 정도 챙겨 주셨으니 -_- 적지 않은 돈이잖아요.
    구입한게 쇼파는 지마켓에서 20만원 -_- 침대도 ㅈ마켓에서 20만원? 뭐 이런 식이었어요.
    대리석 식탁도 인조 대리석으로 18만원? 뭐 이렇게 해서.. 되게 싸게 들었거든요.
    근데.. 집에 손님들 오시면.. 좀 민망해 져요. 장롱 같은 건 집에 붙박이 장이 3개 있고.
    옷방으로 쓰는 방도 있어서 안 사도 상관 없는데요. 거실에 가구가 허접하니 좀 그래요.
    다시 다 사야 되나?? 집들이 할때 마다 고민이랍니다. ㅠㅠㅠㅠㅠㅠ
    (그릇은 한샘 4인용 그릇.. 셋트에 5만원 정도 하는 거 2개 샀어요 ㅠㅠㅠㅠ)

  • 12. 책을
    '11.2.20 6:13 PM (182.209.xxx.164)

    버리세요. 서재만들면, 책 잡동사니가 또 쌓일거에요. 집이 좁다면 더더욱.
    콘도나, 호텔룸 처럼 단촐한 살림살이로 살고자 하면, 늘 정신 바짝차려야해요.
    그리고, 서재를 정 하시고 싶으시다면..... 유리문 여닫이로 달으세요. 안 그럼 책 사이로
    먼지 정말 풀풀 날립니다. 월플렉스 큰맘먹고 했는데, 유리문 달지 않은게 최대 실수.

  • 13. ..
    '11.2.20 6:14 PM (218.39.xxx.136)

    가구는 좋은 것들로 특히 장농은 반드시 있어야 하고요. 저도 안산다고 했다가 친정엄마한테 등짝한대 맞으며 샀는데 넘 잘했다 싶습니다. 그리고,한식기 풀셋도 잘 쓰고 양식기도 한식기만큼은 아니어도 있어서 좋아요. 그 밖에도 당시에 사치스럽지 않게 필요한 것들은 좋은 것들 구비했는데 10년이 가까워 오는데 여전히 잘쓰고 정 들었네요. 요즘 결혼하는 신혼부부에게 비추하는 것은 냄비를 죄다 르쿠르제로 구비하는 것요. 깜짝 놀랬습니다. ㅎㅎ

  • 14. 만약에
    '11.2.20 6:15 PM (125.176.xxx.218)

    에휴.. 그러네요 다들 맞는 이야기...
    호텔처럼 사는건 꿈이지요 늘어가는 살림

  • 15. ...
    '11.2.20 6:29 PM (175.123.xxx.78)

    저도 장농 안사고 행거논다고 하다가 엄마한테 등짝맞고 샀는데요.
    결혼 3년차... 정말 잘했다싶습니다.
    수납공간 많은게 집정리 최고에요!

    주방살림도 나름 좋은걸로 샀는데... 후회없습니다.
    그릇이나 냄비는 쉽게 바꿔지지 않더라구요~

  • 16. 부자가 유능?
    '11.2.20 6:56 PM (220.127.xxx.237)

    티비는 죽어도 큰거~!
    (미혼입니다만 정말 자주 크게 느끼는것입니다)

  • 17.
    '11.2.20 7:24 PM (121.166.xxx.188)

    가구는 처음부터 제대로 된거 했는데요,,애들이 망가뜨리지도 않았구요
    15년 지난 지금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근데 냄비 후라이팬 칼 이런거는 백화점 사은품같은거 챙겨주셔서 그걸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다 바꿨어요.
    취향이 생기고 난후 결정하는것도 좋은일 같긴해요,

  • 18. 비싼걸로
    '11.2.20 7:41 PM (218.209.xxx.59)

    큰엄마가 애 낳으면 망가진다고 싼거 하라고 해서 돈 없는거 아니었는데 저렴한걸로 했거든요. 동생도 얼마있다 결혼해서 같이..지금 둘다 후회하잖아요.. 부모님 돈으로 살때 좋은걸로 살걸하구요. 신혼때 좋은걸로 하면 10년 지나도 유행안타고 이쁘더라구요. 싼걸로 하면 허접하고 몇년쓰면 애들 아니어도 지들이 알아서 부서지던 벗겨지던해요.
    전 혼수 다시하라면 다 좋은걸로 하고 싶어요. 사촌동생 결혼예정인데 싼걸로 여러개 할 생각말고 제대로 된걸로 굵직굵직하게 사고 자잘한거는 살면서 사라고 했어요 선물로 받던가..

  • 19. 다시
    '11.2.20 8:08 PM (211.202.xxx.32)

    돌아갈방법만잇다면 이놈의 결혼안하고말겟어요 ㅋㅋㅋㅋㅋ

  • 20. 저는
    '11.2.20 8:08 PM (180.68.xxx.30)

    부모님께서 해주실만한 능력이 좀 되셔서
    알만한 브랜드의 그릇, 냄비셑, 은수저셑, 장농, 가전제품 등등
    장만했는데
    아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그때 결혼할 당시 좀더 해달랄걸 후회까지
    하기도-저 못된년이지만- 더 해달라면 더해주실수도 있었지만 제가 좀 죄송해서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결혼한지 십오년이 다되어가지만 그 때 장만한 것들 지금껏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제가 소중히 써서인지 아직 새것 같고. 비싼 값을 하는지?

  • 21. 저도
    '11.2.20 9:59 PM (112.214.xxx.17)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놈의 결혼 안하고말아요 222

    저는 남편이 애 태어나면 다 망가진다는 둥, 우리집 마련하기 전에는 간소하게 살자는 둥 그랬는데 그 말 듣지말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할껄 후회해요.
    내가 할수있는 한 제일 좋은걸로 드레스룸도 쫙, 식탁도 뭐도 제일 좋은걸로 할걸 그랬어요.
    무엇보다도 신혼이 아니면 이쁜 그릇셋트랑 비싼 냄비셋트들 할 기회가 없더라구요.

  • 22. 저는
    '11.2.21 4:23 AM (125.57.xxx.22)

    시부모랑 살아서 제 집 한번 꾸민적 없어요. 그릇은 어디서 철밥그릇 철 수저들 줄줄이 나오고, 물건 사는게 눈치 보여서 장농 하나 서랍장 하나 사본적 없고요. 제가 산 유일한 세트는 화장실에 앉는 프라스틱 의자와 큰대야, 작은대야, 그리고 비누통과 칫솔통이 전부랍니다^^ 부러워용~~

  • 23. 바꿀거 없음
    '11.2.21 2:38 PM (211.176.xxx.112)

    제 목표가 콘도 같은 집이었거든요.(늘어놓고 살게 분명하니 시작이라도 산뜻하게..)
    게다가 심플한 디자인만 좋아하니 나중에 밥그릇 사러갈때 심플한 꽃무늬 없는거....아무리 찾아도 내맘에 드는게 없어서 결국 코렐 아이비 샀고요.(꽃무늬 없다는게 얼마나 찾기 힘든지...그렇다고 아무 무늬도 없는것도 좀 그렇고...)
    지금 다시 결혼한데도 바뀔것 없어요.
    아직도 앤틱에 치렁치렁에 분홍에 레이스는 질색 팔색이니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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