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낳은 아이지만 이런 말에 정이 뚝~ 떨어진다..하는 말 있으세요?

..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1-02-20 03:48:03
울 큰애는 좀 쌀쌀맞고 말을 퉁명스럽게 하는 편이에요..
알고 있으면서도 가끔 서운한 말을 툭툭 하네요..

오늘은 씽크대에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식빵이 올라와 있으니까 큰애가 "이게 왜 여기있어?"

그러니까 작은애가 "엄마가 내일 토스트 해준대.."  

울 큰애는 5학년 돼요..    무심코 듣고 있었는데...

"엄마가 해주겠냐??"  

참고로.. 이런 엄마에 대한 부정적인 말은 아주 사소한 편에 속해요.

왜.. 우리 딸은 엄마 마음을 몰라주는 걸까요...
IP : 124.254.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11.2.20 4:03 AM (123.204.xxx.82)

    평소에 어떤 모습이셨나요?
    뭐 해준다고 하시고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자주 안해주신건 아닌지...
    어른은 별거 아닌 사소한 거라 생각해도
    애들은 몇번 그런 경험하면 부모를 불신하더라고요.

  • 2. 휘~
    '11.2.20 4:22 AM (123.214.xxx.130)

    "엄마가 해주겠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었네요~ 왤케 웃음이 나는지....
    근데 그런 말을 듣고, 원글님은 뭐라 하셨나요? 그게 궁금해지네요 @.@;


    >>울 큰애는 5학년 돼요.. 무심코 듣고 있었는데... "엄마가 해주겠냐??"

  • 3.
    '11.2.20 6:43 AM (110.11.xxx.169)

    제가 엄마한테 꽤 많이 했던 말이네요.
    그런데 님 말씀처럼 어른이 보기엔 사소한 약속이라 그랬는지 몰라도
    울 엄마는 정말 약속을 안지켰어요--;;; 맨날 해준다 해준다 해놓고 안해줌.
    이게 계속되니까 그냥 엄마 말은 애초에 반만 믿게 되더라고요
    자기 마음을 몰라준다고 딸 탓만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먼저 되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 4.
    '11.2.20 6:45 AM (110.11.xxx.169)

    그리고 궁금해서 묻는데 정말 이 말이 그렇게 정떨어지는 말인가요?
    울엄마는 그냥 그러려니 넘기는 거 같던데.....내심 상처받으셨을려나요 ㅜ.ㅜ

  • 5. 그러니까
    '11.2.20 8:58 AM (182.209.xxx.78)

    아이들에게 뭐든 먼저 선약하지마시고 그때그때 마음먹은것 요리해주세요.
    무슨 애들한테 채무자도 아니고 괜히 쫒기듯이 사실 필요는 없잖아요.
    아이들도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고마워하며 먹도록하는 태도도 중요해요-감사할 줄 아는 마음도
    교육이거든요-

  • 6. ,,
    '11.2.20 9:14 AM (112.72.xxx.137)

    그정도는 별말도 아닌데요 뭘 -좀더 머리굵어지니깐 시어머니처럼 잔소리도 많이해요
    눈도 위아래로 굴리구요 엄마니까 딸이니까 못하는말이 없고 스스럼없어서 그래요
    기분나쁘면 g랄도 하구요 한번씩 눌러주어요
    그런데 얼마나 간식을 안해주셨으면 그런소리를 다할까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부지런히 해주세요

  • 7. ..)/
    '11.2.20 9:14 AM (222.232.xxx.210)

    "엄마가 해주겠냐??" >>>> 전 평소에 어떠셨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 지 궁금합니다.

  • 8.
    '11.2.20 9:19 AM (122.34.xxx.157)

    평소에 좀 지키지 못한 공언이 많으셨나본데요..엄마가 기억조차 못하더라도...

  • 9. s
    '11.2.20 11:57 AM (125.177.xxx.83)

    "엄마가 해주겠냐??" >>>> 전 평소에 어떠셨기에 그런 말이 나오는 지 궁금합니다. 222222
    원래 쌀쌀맞고 말을 툭툭 하는 아이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의 평소 생활패턴이 어떻길래...하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쌓이고 쌓인 불신이 은연중 툭 튀어나오는 것 같은데 원글님 스스로 한번 생각해보셔야할듯

  • 10. ^^
    '11.2.20 12:45 PM (117.53.xxx.48)

    어째 댓글들이 원글님이 의도하신 주제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네요..ㅎㅎ

  • 11. 원글
    '11.2.21 12:03 AM (124.254.xxx.237)

    아이한테 한 약속은 꼭 지키는 편인데 그래요..
    사정이 생겨서 못하게 될 것 같으면 아예 약속을 안하는 편이에요..

    반항기인가.. 꼭 부정적인 말을 해대네요..

  • 12. 근데
    '11.3.17 12:17 PM (203.233.xxx.130)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께 존대말 안하나요? 엄마가 해주시겠냐? 도 아니고 엄마가 해주겠냐?...
    부모 우습게 아는 아이들 나중에도 계속 부모 우습게 압니다. 원글님도 평소에 말에 책임을 지시고 동시에 자녀들의 부모님에 대한 예절 교육도 병행하시는게 좋을 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5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1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1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79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0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5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39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