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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게으른 저도 살을 뺄수 있을까요
저 지금 42세(헉 언제 이렇게)되었구요. 미혼이고 키는152에 무게는.....그것이.....79 (돌던지지 마세요ㅜ,ㅜ)
영어교육쪽 일을 하고 있구요 수입은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도 일을 할때는 정말 열정정으로 해요 근데 집에만 오면 바닥에 붙어서 삽니다
가수 이소라를 좋아해서 그언니도 저같은 과 인줄 알았지요 예전에 이소라의 프로포즈? 할때 자신도 정말 게으르다고 했거든요. 전 그말에 위안을 받았지요. 그언니 살빼고 첨 티비나오는 날 저 완전 충격먹었잖아요. 하지만 전 아직도 그대로이네요.
근데 요근래(아니 몇년전부터) 정말 날씬 하더군요 아니 이젠 말라 보여요. @.@
그래도 전 끄떡 하지 않았어요 자궁근종으로 12월에 근종제거 수술을 받아서 담당선생님이 체중을 좀 빼야된다고 하셔도 여태 2월이 되도록 그자리 입니다 다만 먹는건 좀 줄이거나 아님 저녁엔 안먹어도 식사를 하고 나면 잠이 와서 바로 자기도 하고 그래요 그러니 제자리인가봐요...
저희 엄마는 자기 관리가 아주 철저한 분이세요 사실 식구중에 제가 제일 관리가 안되는 편입니다
요즘 엄마도 엄청 쪼이시네요
그리고 제가 여태 산 옷들을 보면 입고 다니는건 별로 없구요 (거의 항상 입는것만 입는것 같애요) 옷을 사기는 철철히 엄청 사요. 비싸든 싸든 맘에 들면 사는데 결론은 입고 다닐수가 없네요 너무 꼭 끼여서 배가 완전 남산만해요
요즘 애기엄마들 어쩌면 그렇게 날씬하고 애들 둘 셋을 낳았는데도 그렇게 멋지고 예쁘지요?
아~~~~요즘은 제가 정말 이젠 싫어요. 저 정말 게을러요 직업이 하도 말을 하는 직업인지라 집에 오면 말도 별로 하지 않아요 아주 짧은 대답만 하지요
같은 아파트에 살지만 식구들이랑은 같이 살지는 않고 저 혼자 살구요.(다른도시에 살다가 제가 이사온지 5년이되갑니다) 집도 완전 엉망이예요. 작은 평수지만 제집이라고 이사오면서 강화마루깔고 벽지 완전 좋은걸로 했지만 집 정리를 안해서 누굴 데리고 올수도 없어요
움직이는것도 싫어하구요 그래도 밖에나가면 활발한데 집에만 오면 그러네요.
그래서 이젠 이렇게 살지 않으려고 쓰지않는 물건들 안입는 옷들 이불들 완전 정리를 위해서 일주일전부터 집은 완전 쑥대밭을 해놨지만 지금까지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어요
저 어떻게 할까요? 대체 방법을 모르겠어요 ㅠ.ㅠ
1. 식단을
'11.2.19 12:27 PM (116.37.xxx.217)평소 드시는 식단을 점검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검은콩다이어트로 7-8키로쯤 뺐구요(155-57에서) 정체기가 와서 그냥 유지하고 있다가
얼마전부터 생채식 다이어트로 갈아탔는데 다시 1키로쯤 빠졌어요(오늘아침 48)
덴마트다욧이나.. 이렇게 절식하는게 아니라서 저같이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하기에 불편하지 않던데.. 알아보세요. 밀가루만 끊어도 금방 빠져요2. .
'11.2.19 12:29 PM (116.37.xxx.204)살 빼는건 게을러도 되요.
안 먹으면 빠져요.
운동해서 빼기는 정말 힘들고요.
그런데 집 정리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혼자하시려면 완전정리는 안 됩니다.
우리 같은 귀차니스트는 1평방미터씩 하루에 정리해야해요.
그것도 힘듭니다. 버릴 것 묶어두고 쓰레기통까지 배달이 힘든게 진정한 귀차니스트니까요.
맘 새로 먹고요
덜 드셔야 합니다. 반식이 정말 좋은데
안 되면 탄수화물 줄이고, 확 줄이고, 차라리 고기를 드세요. 야채 곁들여서요.
탄수화물 줄여야 살 빠져요. 그리고 국물 드시면 안됩니다.
탄수화물과 국물의 염분이 몸의 지방을 만든답니다.3. 주변에
'11.2.19 12:38 PM (115.143.xxx.81)가까운 주변에 40kg 뺀 분 있어요. 그 동네 헬스클럽에선 전설이라죠. 직장 다니는 분이라 하루에 한시간 정도씩만 런닝 머신에서 운동하고 굶었대요. 초기에는 다이어트 한약도 두어달 드셨고요. 결론은 본인이 굶어서 뺀 살이라고 하고요, 안 먹으면 빠진다는게 만고의 진리예요.
저도 왕년에 폭풍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자로서 말인데, 그 정도 살 있으시면 일단 먹는 걸 줄여도 한 20kg 빠져요. 진심으로 건투를 빕니다.4. ...
'11.2.19 12:43 PM (112.159.xxx.178)원글님.. 많이 먹고 운동 많이하면 운동선수예요. 그냥 머리 핑구르르르 돌게 적게 먹고 운동 죽자사자 많이해야 살은 빠집니다.
전 옥수수의 습격 보고난 후 어떻게 치아시드를 구하나 했는데.. 쇼핑몰에서 팔더라구요.
그래서 어제부터 치아시드 먹어줍니당~5. 음
'11.2.19 12:49 PM (220.86.xxx.73)수입이 괜찮으신 편이라니 일단 피트니스 센터 등록하셔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트레이닝 하세요
혼자는 못해요. 헬스와 식이요법 다 한꺼번에 해주는 걸로 해야해요
처음엔 좀 힘들지만 아무래도 코칭 받으며 점검 받으며 돈내고 하는거라야
살이 이쁘게 잘 빠져요
제 친구가 딱 원글님 몸무게 키였는데 피트니스 다니고 체형교실 다니고
돈 좀 깨졌지만 7개월만에 13키로 뺐어요. 지금 아무도 못알아봐요
돈 많이 들였으니 본인이 바짝 정신 차리고 했거든요6. 다이어트
'11.2.19 12:56 PM (115.128.xxx.212)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살빼고 나니 새세상이 열리더라...근20키로 뺀
친구가 했던얘기7. 저두요..
'11.2.19 1:30 PM (116.120.xxx.52)님과 비슷합니다..
예전엔 살빼야겟다 다짐도 많이 하고
작심삼일이라도 시작하고 했는데..
이젠 완전히 포기 상태일까요?
야식도 겁없이 먹고 그래요...
전 당장에...혈압도 높고 건강이 안좋아서
해야할거 같은데..
정말 맘이 안잡아져요..
누가 절 감금시켜서 굶겨주면 좋겠어요...ㅠㅜ8. 꽃단장하고파
'11.2.19 1:39 PM (112.160.xxx.251)새 세상... 뉴 월드....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 곳은 헌 세상.... 올드 월드...
오늘도 예쁜 봄 옷 싸이트 쳐다보면서 다시 각오해봅니다..9. 부러워요
'11.2.19 2:03 PM (70.51.xxx.45)원글님 능력도 있으시고 멋진분일것같아요
집장만도 해놓으시고...
계단걷기 해보세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할수있어서 좋아요
참, 내려오실땐 뒤로 걸으세요
무릎관절 상하지않게요
제 경험담입니다10. ..
'11.2.19 3:40 PM (110.14.xxx.164)돈을 들여야 쌀도 빠져요
헬스장 좋은데 가서 개인트레이너 두고 3달만 해보세요 눈에 띄게 달라지고요
그 재미에 열심히 다니게 될겁니다
한달에 매일 받으면 100 정도 들거고요11. 독하게 맘먹고
'11.2.19 3:48 PM (220.95.xxx.145)굶는걸 먹는것 처럼 해보세요.
살만빼면 다 준비 되있겠다... 시집만 가면 될텐데...
요즘 독신들 많으니깐 시집 안가도 되지만...
멋진 모습으로 늙어가는것도 좋잖아요...12. 네
'11.2.19 7:18 PM (112.170.xxx.186)저도 10키로 빼본적있는데요...
결혼하려고 뺏어요 ㅎㅎ
웨딩드레스 입으려고..
근데 웃긴게 결혼전엔 저 인기 없었는데..
살빼고 결혼후 인기절정을 누려봤네요 헐~~
저 유부녀인데 못알아보고 총각들이 데쉬를..
제 일하는 근처 언니들이 소개해준다고 난리 ;;
살빼면 정말 신세계가 열려요 ㅋㅋ13. 원글
'11.2.21 8:29 AM (59.25.xxx.83)정말 힘이 납니다. 정말로 감사드려요 글을 올려주신 분들이 전부 좋은 분들이네요 자주 읽어보고 힘을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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