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제 MBC스페셜 보셨나요?
제가 우울증때문에 마음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그거 보다보니...살면서 빨리가는것도 좋지만 놓치는것이 참 많구나 하는걸 느꼈네요
안그래도 마음을 좀 수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중이었는데
수련센터도 많이 있고.. 도심에도 있다는것에 아주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시간 다 보고나서.. 갑자기 터져나오는 눈물에 너무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너무 몰입해서 봤나봐요...ㅎㅎ
날이 따뜻하고 좋네요
아이들이 어디 간다하니... 보내놓고
강변으로 저도 명상하러 나가야겠어요
한걸음 한걸음 걸을때마다.. 다 비워내고 싶네요.
1. 매리야~
'11.2.19 12:27 PM (118.36.xxx.167)오래 전에 본 다큐였는데요..
제목은 기억이 안 나요.
깜깜한 산 속에 큰 방이 하나 있는 집에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여요.
대부분 직장인들이고 나이도 30대에서 50대 정도의 사람들.
사람들이 다 모이면
불도 다 끄고 음악을 잔잔하게 틀어주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울기 시작하더라구요.
정말 통곡하면서....
안 우는 사람들이 없었어요.
두 세 시간쯤 울고 나면 다시 몸과 마음을 추스리는...
왜 울었냐고...서럽게 운 이유를 물어보니
그렇게 울고 나면 마음의 평안이 온다고 하더군요.
억눌려져 있던 서러움을 다 내어버리는.
몸과 마음이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명상은 사실 자신이 없어요.
그냥 잠들 것같은 불안감.
기회가 되면 마음놓고 울고는 싶어요.
가슴이 뻥 뚫리도록.ㅎ2. !
'11.2.19 12:43 PM (122.47.xxx.35)예. 저도 그런 프로 참 좋아합니다.
나를 찾고 싶다는 생각을 주욱 해왔었고
법정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읽고 있던 중이라 더욱 그랬어요.
마음이 행복한 삶을 가져다 줄 것 같아서,
제 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어요.
다보고 나서도 한참동안 생각했네요.
해도되고 안해도 되는 일부터 하나씩 정리하려구요.
지금 리스트 작성중이었답니다.3. 어흥
'11.2.19 12:48 PM (211.41.xxx.213)매리야님 어제 프로그램 내용 중에는 호흡으로 하는 명상이랑 걸으며 하는 명상도 소개되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보시면 좋을듯
4. .
'11.2.19 1:05 PM (112.171.xxx.238)저도 어제 봤는데요...
거의 마지막부분, 어떤 아저씨가 딸이 영어선생되는 임용고사를 보는데 잘되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고 하는데, 스님께서 애들걱정은 하지 마라고,
오히려 자식들은 아버지가 이제 많이 쓸쓸하고 허무해하실걸 걱정할 꺼라고, 그렇게 말해줄때
아저씨가 우셨는데, 저도 그부분에서 눈물이 막 나드라구요.
그 때부터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저도 그 스님한테 가서 막 위로받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기도 하고.....
집안 일을 하면서 띄엄띄엄 봐서 시간 내 다시보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5. 이 책
'11.2.20 11:27 AM (211.201.xxx.106).. 신문서 광고보고 제목 때문에 샀는데 .. 생각보다 그리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었어요.
생각이 엄청 많은 사람인지라 ....
tv 에서 예고편보다가 밥 먹는 도중이었는데 .. 울어버렸네요.
제가 요즘 버려야 할 것 들이 많은 사람이라 ....
금욜밤에 본방송 기다렸다가 봤는데 .. 앞 부분 보다가 말았어요.
초반부터 왈칵 쏟아지는 감정을 추스리기도 싫었고
명상이라는 것도 훈련에서 얻어지는 것이라 그 과정도 싫었고 ....
제게는 .... 조금은 벅찬 비움의 삶이라고나 할까요 ....
요즘은 타사튜터의 책이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4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0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2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3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7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0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4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8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48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1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7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08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0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7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4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4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58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89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3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0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6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8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7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1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79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