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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와 관계...

힘내자 힘내자 조회수 : 709
작성일 : 2011-02-19 11:40:07
전 직장에서 상사와 궁합이 좋아서 스트레스는 거~~~의 없이 근무하였는데  이직한 직장해서 근무한지 이번주로 딱 2주 입니다. 경력자로 입사하여 회사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들어왔는데 뭔 회사가 실무보다 보고서 만들고 제출하는데 시간을 거의 다쓰고 나름 문서에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니는 곳은 스피드, 정확함.. 네네 당연히 제일 중요한건데 내 윗사수 5년 이상 이곳에서 근무해왔고 저는 2주밖에 안됐지만 이 바닥 4년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이고. 자꾸 틀립니다.
사수는 일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틀리지 않도록 무지 예민합니다만 자기 일 끝나면 제출하라는 식인데 아니 난 중간까지 못했는데 제출하라니..뭐 아무튼 윗사수도 나에게 적지 않은 실망을 했고, 저도 그 회사 적응시간을 조금이나마 바랬는데!!!  잘 보일려고 커피를 수없이 타드리고 혼자 아침 7시 출근해서 .. blahblah ........ 제일 속상한건 바로 저!!인데 말이죠. 버틸겁니다. 힘들어도 필요한 과정이고 그 사수도 5년간 버텨왔겠죠.
근데~~~~~~~~ 짜증은 솔직히 납니다.. 뭔놈의 한숨을 옆에서 푹푹 쉬는지.. 9시 이전에 퇴근한 적이 없네요...
Tip 좀 주세요... 그 사수는 제가 미운가봐요. 일도 원하는 방식으로 제대로 못해서 마음에도 안들고.. 인간적으로 문자도 보내고 웃으면서 음료수도 사다놓고 하는데 .. 일하면서 사람 미워하기 싫거든요... 아무리 혼난다고 해도...음... 윗사람한테 매일 혼나면서 일을 배웠나봐요... 그러니..나한테도 이렇게 하지... ㅎㅎ

1. 글쓴이 - 29살, 여성 미혼 / 사수 - 31살, 남성, 기혼 (결혼1년차, 3월 초 부인 출산예정)
2. 배울게 많은 곳인가. -> 큰 회사, 배울점은 확실히 있다.
3. 연봉이 높은가. -> 전직장에서 500 올랐다.
4. 동료들이 좋은가. -> 좋다. 내성격과 잘 맞는다. (안맞는사람 -> 내 윗사수ㅎㅎ)

오늘은 집에서 기절상태로 있을꺼구 내일 회사 나가서 월요일 업무를 어느정도 미리 해놓을 것입니다.
속도가 느리고 당장 키우질 못한다면 부지런떠는 수밖에 없으니깐요.
위에도 써놨지만 사수가 좋은 말 잘 못하고 딱딱하고 예민합니다. 일은 무지 열심히 하더군요.
그 점은 높게 평가하고 배울점이고 존경까진 아니고(왜냐?날 달달볶으니까ㅎㅎ) 멘토로 삼자는 각오로 모실 예정인데 인간적인 접근으로 마음을 열게 하고 싶은데 참. 그게 어렵습니다.
저도 사회생활 6년정도 했고, 마음을 열게 하고 신임도 얻으려고 항상 연구중인 사람입니다.
근데 윗 사수는 파악 안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날라리 인 줄 알았습니다. 외모나 스타일 괜찮고. 넥타이센스 훌륭.

Q. 윗 사수한테 인정받는 길은 어차피 시간도 얼마 안됐고 묵묵히 일만 야무지게 해주면 자동으로 따라옵니까?
Q. 빠른기간 내 실력을 키우는 방법은?
Q. 힘내면서 버틸 방법은?
ㅠ_ㅠ 82회원님 중 능력있는 회원님들이 많은 거 같아서. 조언 부탁드릴께요.
IP : 220.70.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2.19 11:48 AM (220.86.xxx.73)

    전 원글님보다 8살이나 많은데도 정말 힘드네요
    윗상사 아주 나쁘진 않지만 전 조직이 어찌된게 항상 초 긴장 상태..
    나간 사람 엄청나게 많고.. 뒷끝 대부분 안좋고..
    거기다 지난주 약간의 실수와 이 실수를 조장한 사람에 대한 극도의 짜증까지 겹쳐...
    초조한 마음에 위경련 위궤양 난리도 아니랍니다..
    내가 왜 이러고 있는가 싶어.. 주말에 망연자실.. 기분 너무 저조하네요..
    흑흑...

    그리고 적응기간이란게 있으니 어쩔 수 없을거에요
    빠른 시간 다 해내려고 너무 초조해하면 오히려 긴장만 늘수도 있구요
    아직 이런 부분은 힘들고 이건 커버가 안된다,는 점을 사수한테 그때그때
    정직하게 밝혀야 할 거 같아요

  • 2. 원래
    '11.2.19 11:54 AM (211.234.xxx.35)

    회사에 새로 들어가면 6개월에서 1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업무파악하세요.
    그리고 겨우 2주 근무하고 상사나 동료를 다 파악했다 착각하지 마세요. 그들은 아직 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시험중입니다.
    10년을 지내도 파악하기 어려운게 직장 생활입니다.
    우선 님께 주어진 시험을 통과하셔야 남은 생활이 수월합니다.
    마흔 넘은 직딩 17년차입니다.

  • 3. dn
    '11.2.19 1:22 PM (118.220.xxx.97)

    커피타주고 문자보내고...이런거 하지 마세요. 일로 승부하세요.. 괜히 잘 보이려고 살랑거리고..개인적인 환심을 사려고 하지 말고...그냥 직장동료로 보고..사무적으로 일하세요..혼내도..사무적으로 응대하시고요..님은 회사에서 로봇이라고 생각하세요...그리고 2~3년 버티면..어느순간 자리잡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꺼에요..상사랑 신뢰도 쌓이고요..고로..프로는 일로승부하라!

  • 4. ...
    '11.2.20 1:14 AM (72.213.xxx.138)

    상사 성격으로는 일 잘하는 사람을 원하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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