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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대 유아교육과 붙었다고 말하면 불쌍한가요?
저는 s대 못 나왔어요;;
ky 중에 하나 특차 써서 갔어요.
그리고.
나는 이러저러하게 알차다! 하고 계획 세우고 신나 하는데
주변 나이 드신 어른 들은 불쌍하게 보시는 거 보고
방송통신대 이미지가 안 좋은가 싶었어요.
부모님은 괜찮다고 열심히 하라고 하시지만,
나가서는 얘기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게.. 좀 이중적이었어요.
학원 강사는 주 2회/ 2시간 파트 타임이기 때문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고요.
좀 빡빡하긴 하지만..열심히 살면 될 거라 생각했어요.
간호조무사 학원은요. 어린이집 구인 광고를 보니 많이 나오더라고요.
같이 배워두면 좋은가부다. 하고 배우려고 했어요.
1년 간 배우면 내년에 시험이 있다고 하셨어요.
PT는 제가 운동을 안 하거든요. 쉬는 동안 살도 많이 쪘고요.
다이어트 한약 보다 운동 하며 빼는 게 좋다고 해서 생각해 봤어요.
남편이 월 천 저금 하는 건 맞는데요. 좀 구두쇠? 예요.
직장 생활 할 때는 저도 버니까 쓰는 데 죄책감 같은 게 크게 들지 않았어요.
그런데 집에 있으니 돈 쓰는 거에 죄책감이 많이 들더라고요.
스스로 자신 없어 지고 쪼그라 들고.. 좀 우울하고..
이번 달에 이거저거해서 얼마 더 줘야 돼. 라는 말 하는 게 좀 싫었어요.
그래서 학원 강사 해서 제 용돈은 스스로 해결하고 싶었어요.
임신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계획을 세웠고요.
내년 부터는 방통대 과정만 이수하면 되니 좀 수월할 거라 생각했어요.
저도.. 방송통신대.. 되게 가고 싶어 지원했고 붙어서 굉장히 기뻤어요.
평생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곳이잖아요.
근데..
어른들(엄마 친구들)이 잘 모르시고 하시는 말씀이시겠지만.. 좀 그랬어요.
나는 되게 좋아하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애매하더라고요. 그 분위기가..
댓글 감사해요.
제가 좀 횡설 수설 해서 요지에 안 맞는 글을 쓴 거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올 한 해 열심히 살아 볼게요.
1. 솔직
'11.2.18 10:07 PM (58.140.xxx.69)월 천 저금하는 분이 왜 저녁에 강사로 나가려는지 이해 못하는 돈없는 1인..
2. 오해 싫어
'11.2.18 10:08 PM (211.206.xxx.209)SKY를 나오셨다는 거는
S인가요? 아님
KY인가요?
걍 궁금해서요,,,
S출신이 SKY라고 하시는지..
KY출신이 SKY라고 하시는지...
(이런 댓글도 오해소지가 있을래나?)3. 어머나
'11.2.18 10:10 PM (114.206.xxx.109)거기 들어가기도 어렵고 졸업하기는 더 어렵다고 들었어요.
졸업하셔서 임용고사도 한 번 도전 해 보세요,화이팅!!4. .
'11.2.18 10:13 PM (121.186.xxx.219)님 스펙이라면 무시할 사람 한명도 없을것 같은데요
5. .
'11.2.18 10:15 PM (110.8.xxx.243)거기다 아빠는 의사인것처럼 얘기하시공...
솔직히 이상해보입니다...
전공을 살려서 뭔가를 해볼려고 하시든가...
대학원도 나왔다면서 이상하네요...
이상하니... 치과를 가보세욧~6. **
'11.2.18 10:17 PM (110.35.xxx.16)제 생각에도
원글내용에 약간 쓸데없이 덧붙인 것으로 보이는
원글님 스펙만 봐도
남들이 우습게 볼 상황은 아닌 것같습니다만.....
세우신 계획을 보면
무슨 전쟁 치루는 것처럼 자못 비장하기까지 한데
남들 눈에 방통대의 이미지가 어떤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ㅡㅡ;;;7. ..
'11.2.18 10:17 PM (121.181.xxx.162)그정도 경제력이면 유아교육과 나와서 프렌차이즈 놀이학교같은거나 차리시면 되겠네요..
8. ,,
'11.2.18 10:19 PM (59.19.xxx.110)멋지신데요.
왠만한 사이버대학교보다 방통대가 이수하기 빡시다는거 아는 사람은 알아요. ^^9. 담주에 졸업..
'11.2.18 10:30 PM (211.216.xxx.65)하는 유교과학생입니다.
제가 원글을 못봐서 대략 댓글로 내용을 짐작하는데, 전 좀 걱정되는게
계획세우신거 다 해가며 공부하기가 쉽지 않을거라서요.
저도 직장다니면서 학교 다녔는데 2학년까지는 그래도 스터디도 하면서 잘 다니다가
모의수업이 있는 3학년부터 휴학과 복학을 밥먹듯이 해서 12년만에 졸업합니다.
한학기에 3일만 출석수업이라고, 여유있게 생각하심 안되요.
더구나 유아교육과는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과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점수를
따야해서(평균80점 이상) 졸업유보해가며 학점이수하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주위에서 방송대에 대한 인식이 어떠하든 그곳에서 정말 열심히 사는 분들을
많이 만났고,스스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배웠기에 12년이란 시간이 결코 아깝지 않습니다.
넘 무리하진 마시고 조절해가면서 열공하셔서 뜻하는바 이루시길 바랍니다.10. 한자락
'11.2.18 10:48 PM (1.177.xxx.82)참 착한분 같네요.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거두셨으면 합니다
11. 원글이예요
'11.2.18 10:52 PM (119.205.xxx.223)오해싫어님. 앞으로 ky라고 말할게요. 대체로 sky라는 단어로 말씀하시길래 그냥 썼어요.
^^님. 다른 조건들은 솔직히 사족 맞아요. 요지 파악도 안되는 글 써서 죄송해요.
**님 좀 제가 지금 비장해요. 힘이 바짝 들어갔거든요. ^-^;;;
110님. 이럴 때 웃으면 안되는데요..
어떻게 아시고;; 저 다음 주에 안과랑 치과 예약 잡아 놨어요.;;;;;;;;;;;
담주에 졸업님.
댓글 여러 번 읽고 크게 숨도 쉬고 마음 정화했어요. 감사해요.
82에서 애 없는 전업 주부 글 읽고 조금 조급했던 거 같기도 해요.
다만.. 계획에 넘 무리하게 이것 저것 살을 붙였던 거 같아요.
임신할 생각을 하니 2011년에 뭔가 승부를 봐야 된다는 마음도 있어 더 그랬던 거 같아요.
조언해 주신대로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성실하게 배워나갈게요. 정말 고맙습니다.12. ..
'11.2.18 10:53 PM (113.10.xxx.186)방송대 유교과가 방송대중에서 젤 어려운게 수업을 대부분 출석수업으로 받으셔야돼요. 직장있거거나 아이있으신 주부들이 전적으로 출석수업으로 학점을 받기가 쉽지 않거든요.
절대 만만한 과정이 아니세요.13. 오해 싫어
'11.2.18 10:59 PM (211.206.xxx.209)에고에고,,
원글님..
죄송해요,, 제가 생각없이 댓글 달았네요,,
KY라는게 연고대잖아요,, 걍 감지덕지 하는 학교들이라 생각만하고 사는데, 댓글처럼 걍 궁금해서 질문한 건데..
죄송해요,, 에고에고14. 원글이예요
'11.2.18 11:47 PM (119.205.xxx.223)오해싫어님.. 아니예요.. 죄송하다고 하니 제가 더 몸둘바를 ㅠㅠㅠㅠ 제가 죄송해요 ㅠㅠ
15. 이해
'11.2.19 12:38 AM (175.213.xxx.203)저는 이해되는데요..
제경우에도 뭔가 배우고 새로운것을 내것으로 습득하는것 자체가 좋아서 이것저것 많이 도전하거든요
원글님도 비슷한 경우같아요
돈이없거나 학력이 낮아서 방통대를 가는게 아니다 라는 환경설명때문에 덧붙인 말씀인것 같구요
저도 간호조무사나 유아교육 같은거 기회되면 배워보고싶어요
학력을 위해서가 아니라 어쨌든 알아두면 나한테 도움되는것들이고
비교적 가볍고 부담없이 뭔가 이룰수 있다는것이 매력적인것같아요
저도 괜시리 사이버대학이나 방통대 사이트 들락날락하며 이것은 어떨까 저것은 어떨까
대학내 사회교육원이나 하다못해 마트 문화센터 전단지도 꼼꼼히 살피니까요
근데 주변에서는 그런것을 하면 니가 뭐가아쉬워서? 라는 반응..
고작(?) 방통대? 라는 반응이 안타깝죠
원글님 신경쓰지마세요 뭐든 도전하는 모습이 멋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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