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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담임선생님 이야기
놀래서 물으니 선생님과 헤어지는게 슬퍼서 학교에서 모두 울다가
집까지 울면서 왔네요
우리선생님은 결혼하신 젊은신 분이였는데 정말 아이들 한명 한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예뻐하신분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엄마들과 선생님 모시고 식사를 했는데
3월 학부모 모임보다 더 많은 거의 대부분의 엄마가 나오셨더라구요
우리선생님은 아이들 모든 일기장에 하나하나 답글을 써 주시고
반 스티커가 다 모이면 극장에도 가고 방방타러도 함께 가 주시고
떡복기 사먹기 이런것도 함께해요 물론 자비로요
이번에는 씨디 하나를 받아왔는데 그동안의 사진과
선생님의 편지 _꿈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하나 하나 사진을 올리고 작은 편지를 쓰셨더라구요 슬라이드로
하나씩 넘어가면서 편지를 읽는데 저도 눈물났어요
아이들이 부모님께 한마디씩하는 동영상도 올라오고
선생님이 아이들때문에
너무 행복하고 고마웠다고
반친구들이 모두 울고 선생님도 울고 집에 갈 생각을 안하고 있으니
다른반 선생님이 오셔서 보냈다네요
이번에 다른학교로 전근을 가시는데
참 감사하고 기다리는 아기도 빨리 갖으셨으면 좋겠네요
우리아이들은 카페도 만들고 거기에서 자주 만나자고 했다는데
다음에도 이렇게 멋진 선생님 만났으면 좋겠어요
선생님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1. 어머
'11.2.18 4:45 PM (59.28.xxx.245)정말 좋으신 분이네요.
몇학년 선생님이신가요?
저런 선생님 만나기 쉽지 않던데..아이에게 좋은추억이 되겠네요.2. ..
'11.2.18 4:47 PM (112.153.xxx.33)우리 아이도 지금 담임선생님이 대학교때까지 담임선생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ㅎ3. 봄이구나..
'11.2.18 4:47 PM (125.241.xxx.154)교육청에 가시면 선생님을 칭찬방이 있답니다. 그곳에도 글을 올리시면 떠나시는 선생님께 좋은 선물이 될 거예요.^^
4. ...
'11.2.18 4:55 PM (119.202.xxx.124)읽는 저도 눈물이 나네요.
몇 학년이에요?
애들이 철이 든 걸 보니 초등 고학년인가요?5. ..
'11.2.18 5:12 PM (211.219.xxx.62)이런 선생님도 계시군요.. 다행이에요
6. ㅠ
'11.2.18 5:28 PM (119.149.xxx.233)원글님네 선생님이랑 저희 선생님도 비슷하시네요.
저도 어제 종업식 마치고 나니 맘이 먹먹해서 미치겠네요.
다시 이런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선생님 덕분에 일년 맘 푹 놓고 학교 보낼 수 있었거든요.7. 저도..
'11.2.18 5:28 PM (211.189.xxx.65)읽으면서 눈시울이 불거 지네요..
아이들과 참 다정 다감 하셨군요..
아이들 기억에 꼭~~간직하고 있길 바래요..^^8. ^^*
'11.2.18 8:03 PM (180.67.xxx.37)저희아이도 1학년을 시작으로 정말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났었어요.
그래서 저희아이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하더군요.
정말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아주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가서 그 선생님들 자기 스승님들이라구 다 찾아뵐꺼라공...ㅋㅋ
아이가 학창시절 어떤 선생님을 만나냐는 정말로 아이의 전체인생에 있어서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9. dd
'11.2.19 11:23 AM (119.194.xxx.141)샘도 워낙 좋으신 분이지만 아직 아기가 없는 분이니 가능하지 싶어요. 막상 애기 키우게 되면 저렇게 하나 하나 편지 쓰고, 떡볶이 먹고, 극장 가고 하실 여유 없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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