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연애세포 충만하신분들 도와주세요! 맞선 봅니다. 내용 쓸데없이 길어요;;

철벽녀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1-02-18 16:41:19
저는 연애세포가 다 죽었나 봅니다.
다른분들은 소개팅이나 맞선 볼 때 뭐하시나요?


전에 누군가를 소개 받았을 때를 떠올려 보면요
만나서 밥을 먹고 나가서 차를 마셨는데 정말 시간을 끌고 끌었는데도 2시간 30분?정도
만나고 돌아왔던 것 같아요. 5시쯤 만나서 - 8시 정도에 집에 들어왔던 것 같아요.
(왜 이렇게 일찍 들어왔어? 다들 그러더라구요. 대체 처음 만나는 사람과 그러면 몇시간을 보내죠?;;;)


그것도 제가 너무 그 자리가 어색하고 부담스러워서 그만 일어나죠. 이야기 하고
나와서 헤어졌던 것 같구요.(상대방이 마음에 안 들었던 것 도 있었습니다)


주변을 보면 남자 없이는 못 사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건 대학시절때부터 주변에
친구들을 보면서 느꼈던 건데. 항상 연애를 하는 친구들은 만난 시간과 관계없이
헤어지면 바로 또 남자친구를 사귀고~ 그러더라구요.


보면 연애를 오래 못하는 친구들은 쭉 오래 못하고~
연애 잘하는 친구들은 헤어지고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참~ 잘 하더군요.
전자의 입자이었던 저는 후자의 친구들이 신기하면서 부러웠어요.


그건 얼굴이 예쁘고 안 예쁘고를 떠나서
진정 연애기술은 타고 나는건가!!! 싶은 생각까지 하게 만들었어요.


아무튼요, 저는 연애를 잘 못하는 타입이었고
그렇게 나이를 먹었습니다.
이제 집에서 맞선을 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다음주에 한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만나면 대체 뭐하고 보내지?
다른분들은 대체 만나면 무슨 이야기들로 이야기를 몇 시간씩 보내는 걸까?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두번째 만남을 갖을 땐. 뭐하고 오세요?


나이를 먹고 맞선에 나온다는 거 자체가 서로 마찬가지 입장인 사람들이 나오는 거라 그런지..
드라마에서 처럼 '저 사람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한 분이 항상 맞더라구요 ㅠㅠ
이번엔 정말 제 짝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저에게 처음 만남을 갖았을 때 어떻게 행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런 조언들과~
만약 잘 되서 두번째 만남을 갖을땐.. 이런 곳 들을 가세요.
이런 조언들...도 부탁드립니다. 참, 저는 80년생 상대방은 77년생 입니다.

IP : 118.223.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8 4:52 PM (211.219.xxx.32)

    그냥 맘편히 가지고 나가서 보세요...맘에 들면 차마시다 밥을 먹을수도 있는거고...영화를 볼수도 있는거고...대화가 통화면 더 이야기를 할수도 있는거고..정해진게 어딨나요...-.-;;; 날씨 좋은날 소개팅하는 것만 봐도 제가 다 부럽네요..이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