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을 보면 한숨이 나와요

......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11-02-18 14:45:09
내가 왜 이런 결혼했나 한숨이 나와요.   결혼 14년차

결혼할때 전 너무 어렸나봐요.  한사람과 결혼하면 죽을때까지 살아야한다는걸 몰랐다는거

애들도 아직 어리고 힘든데,  지지리도 가난한 시댁에, 남편은 마이너스 대출로 주식을 하고

그런지도 5년이 넘고 있어요.  그래도 옆사람이 괴로운거 보이지도 않는지,

친정엄마가 돈대줘서 집사고,  늘 친정에서 도와주는거 보이지도 않는지ㅠㅠㅠ

신학기라 애들 옷 샀더니, 그것도 작년이월 50프로 된거 아님 못사는데,  

자기 옷 안사준다 투덜이네요.    

연봉 3500에, 철철이 신혼때부터 봄,겨울 양복 1년에 두벌씩 꼭꼭 사줬던  저입니다.

제작년부터 너무 힘들어서, 애들도 커가고  돈은 쪼달리고,  

애들은 남편을 닮았는지  키 164에, 얼굴 개그맨 얼굴 아들놈 키가 안커서  병원예약 해놨는데,  걱정만 태산

오늘 친구랑 통화하다,  너 참 남자들이 졸졸 따라다니고, 이뻤는데ㅠㅠㅠㅠㅠㅠ

친구와 격차가 엄청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40대에 들어서니,

친구 남편들 훨칠한 키에, 성실함, 능력,   근데  다 떠나 울 신랑은 이젠 골골하기 까지 하니,

이젠 아프지나 말았으면 하는 쪼그마한 소망만 갖게되네요
IP : 121.148.xxx.10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기는 유머
    '11.2.18 2:49 PM (220.127.xxx.237)

    이건 그냥 다른 나라의 예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중국이나 대만같으면,
    여자가 40대, 50대라도 말씀하신 것같은 상황이면 남자를 내쫓고
    딴 남자랑 다시 결혼한다는군요.

  • 2. 에이
    '11.2.18 3:01 PM (203.130.xxx.183)

    님이 능력을 키우시면 돼잖아요
    제 친구는 남편 백수에요
    근데 결혼 후 너무 아니다 싶으니까 공부해서 간호 저문대 방통과 나와서
    지금 지방 시골에서 주민건강 관리센터 소장님으로 있어요
    급여도 좋구요
    특히 사택이 나와서 사택에서 살림함녀서 내 집 처럼 생활하고 아이들 키우며
    환자 분들 오시면 처치 정도 해주는 일을 해요
    이제와서 푸념하고 후회한 들 뭐가 달라집니까..
    님만 슬퍼지지요..

  • 3. *
    '11.2.19 12:28 AM (118.137.xxx.208)

    결혼14년이면 아이나이가 많아야 14살 인데 164 가 작으키인가요 ?

  • 4. 버릇 잘못 들이셨네
    '11.2.19 12:51 AM (210.121.xxx.67)

    요..제목에서 짤렸어요. 오해 마시기를.

    무슨 철철이 양복이랍니까..그러니 투정이나 부리고 있지.

    아직 아이들이 어리면, 엄마가 강해지셔야겠네요. 한숨 쉬면 뭐해요, 나만 빨리 늙지..

    남한테 기대하느니, 내가 바뀌는 게 빠릅니다. 어디 내 새끼 키우는데 행운을 기대하나요?

    내가 열심히 살아야지..남편 주식하는 것부터 단속할 궁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