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동안 아이폰4 사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며 질문글 올렸던 아줌마입니다. 친절하게 답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제 조금 감이 옵니다.
직장다니면서 처음 스타택 산 후로 12년 동안 핸드폰 딱 한번 바꿔봤어요.
남편이 얼마전 스마트폰으로 바꿨는데 써보니 좋았나봐요.
결혼 7년차에 비자금 한 푼 없이 살던 사람이 따로 돈을 모으는 눈치길래 뭐 하려고 그러나 싶었는데
저 아이폰 사라고 100만원을 주더군요.
아이폰 악세사리도 어디것이 좋다고 다 봐놓고...
자신에게 쓰는 것은 무척 아끼는 사람인 걸 아는데... 감동이었습니다.ㅜㅠ
저는 처음에 워낙 낯선 물건이고 비싸기도 하고 요금 비싸다고 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며칠 써보니까 편리하고 재미있어요. 초보자도 직관적으로 쓰기 좋은 폰이래서 그걸로 샀거든요.
집에서 와이파이가 잘 안되었는데 집에서 쓰던 lg 인터넷 전화 암호를 입력하면 그걸로 쓸 수 있대서 해결 되었어요.
직장 여자 후배가 남편에게 좋은 옷 선물받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더니 다음에는 용돈 모아서 저 옷살 돈 주겠다고 기대하라고 하네요.
설마 제가 그 돈을 받는다고 다 나만을 위해 쓰지는 않겠지만
이렇게 받기만 해서 어쩌나...하면서도 기분은 좋습니다.
결혼기념일마다 선물 좋은거 챙기고 여행다녀오시고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만 저희는 그동안 그럴 여건이 안 되었거든요.
지금 생각으로는 10주년때 좋은 곳으로 여행 한 번 다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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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결혼기념일 선물로 용돈 모아 아이폰을 사줬어요.
*^^* 조회수 : 591
작성일 : 2011-02-18 13:41:53
IP : 125.187.xxx.17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축하
'11.2.18 1:50 PM (59.10.xxx.69)드려요....
저도 지난 여름에 신랑이 안드로이드폰 해줘서 가지고 다니는데요
괜찮아여..2. *^^*
'11.2.18 2:04 PM (125.187.xxx.175)고맙습니다.
저희 남편도 안드로이드 써요. 그것도 쓰기 편리해 보이더라고요.
나름 염장글 써놓고도 어쩐지 뻘쭘해지네요. 지워야 할까봐요. ㅜㅠ3. 와
'11.2.18 2:21 PM (121.134.xxx.98)부럽습니당^^ 이런글 읽으면 기분좋아요. 지우지마세요 ㅎㅎㅎ
4. ..
'11.2.18 2:24 PM (116.37.xxx.12)뻘쭘하시긴요^^&
축하드려요. 저도 남편 아이폰하나 사줘야겠어요.5. ㅎㅎ~
'11.2.18 3:16 PM (124.61.xxx.27)좋으시겠어요^^
6. .
'11.2.18 4:36 PM (122.101.xxx.114)축하드려용~ ^^
7. *^^*
'11.2.18 5:26 PM (125.187.xxx.175)고맙습니다...용기를 얻어 지우지는 않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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