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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이야기 올리시는 분들 친구한테 허락받고 올리시는건가요?
"제 친구네 일인데요.."
"제 지인 얘긴데요.."
이런글이요.
대부분은 그리 좋지않은 글들이죠.
왜 친구에 일을..지인의 일들 여기에 대신해서 물어보는거죠?
그 분들한테 허락은 받고 올리시는건지요?
친구네 가슴아픈 사연들 안타까운 맘에 올리는거라고 본인은
생각하겠지만 이런곳에 올리면 그냥 가쉽일뿐이잖아요.
글쓰는 본인이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요즘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인데
그렇게 남의 일을 상세하게 올리면 어쩌나싶어요.
혹시라도 당사자가 알게되면 혹시 당사자 주변에서 그 글을 본다면..
정말 기분 나쁘지않겠어요?
만약 제 사생활에 관한 글이 제 친구나 지인을 통해
인터넷에 가쉽처럼 떠돈다면 정말 너무너무 화가 날것같아요.
다른분들은 어떠세요?
어차피 익명이니 내 얘기 떠도는거 신경 별로 안쓰일것같나요?
제가 까칠한건가요?
1. 무크
'11.2.18 1:38 PM (121.124.xxx.61)저도 동감해요.
친구얘기라해도 친구가 부탁하지 않은 이상은 저라도 맘 상 할 듯~2. 생각해보니그러네요
'11.2.18 1:41 PM (203.249.xxx.25)저도 생각해보니 남의 일 올린 적은 한번도 없는 것같은데(남의 일까지 그렇게 글로 쓸 여력이 없음) 남의 일까지 올리는 분들은 정성이 대단하다고 해야하나? 감정이입 능력이 대단한건지? 아니면..할일이 많지 않은 분들인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도 일종의 오지랍이지 않나 싶습니다.
3. 그걸
'11.2.18 1:45 PM (112.168.xxx.216)허락 받고 글 올릴 사람이 누가 있겠나요 솔직히.
한마디로 내 얘기거나
남의 얘기면 그냥 수다 떨려고 올리는 글일텐데.
그렇게 따지고 든다면 글 올리기나 하겠어요. 안올리겠죠.
그리고 여기 대부분 얘기가 80% 정도는 남의 얘기 아닌가요.4. 룬
'11.2.18 1:45 PM (116.41.xxx.16)제 친구 일인데요,로 올라오는 글 보면 부부간의 대화까지 자세한 경우도 있고 딱 보면
정말 친구얘긴지 익명성 확장을 위해 본인임을 감추며 쓰는 글인지 분간이 되요.
그래서 정말 친구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글 읽으면 원글님과 같은 느낌 받아요.
근데 '진짜' 친구 얘기 올리는 사람들 보면 친구가 개념이 있네 없네 하면서 본인이야말로
엄청나게 개념없는 일을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거죠. 개념/무개념에 대해 하루가 멀다하고
논의되는 82의 아이러니랄까요5. 원글
'11.2.18 1:55 PM (118.220.xxx.95)그걸님..남의 얘기 가쉽으로 올리지않아도 즐겁게 대화나눌꺼
많지않나요?
남의 아픈사연..안좋은 얘기 자세히 올려야 게시판이 돌아가는거 아니잖아요.
입장바꿔 님 개인적인 얘기 님도 모르게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다 생각하면 기분나쁘지않으시겠어요?
이런건 따진다고 생각하신다니 할말이 없네요.6. 음,,
'11.2.18 2:03 PM (121.160.xxx.196)친구와 같이 고민하다가 도저히 답이 안나와서 아니면 더 현명한 방법을
찾아보자고, 남들은 어떻게 해결하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 경우도 있네요.7. 그걸
'11.2.18 2:14 PM (112.168.xxx.216)남의 얘기..특히나 안타까운 일을 고소하다고 생각해서 글 올리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음님 말씀처럼 안타까운 생각에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까 하고 여쭙는 글이
더 많죠.
그리고 전자의 경우더라도 82에 올리면 달리는 댓글들 보세요.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얘기엔 댓글 한 두개 달릴까 말까 하다가
그런 얘기엔 득달같이 달려들어 별별 댓글 다 달리잖아요?
원글님은 주변 사람 얘기 글 올린 적은 없어도
그런 내용의 글 읽은 적은 많으시죠?
그런 글 올려진거 읽는 건 괜찮은데 쓰는 것만 나쁜 걸까요?
전 솔직히 둘 다에요.
아예 그런 글들 읽지 말고 이런 글도 안쓰고 말거나
아님 차라리 읽고 그런가보다 하고 말거나.8. ..
'11.2.18 2:28 PM (118.220.xxx.95)그걸님..안타까운 생각에 올리는거 알아요.
그치만 그걸님도 말씀하셨듯 그런글은 많은 댓글도 달리고 많이 읽히고 그래요.
그게 왜겠어요? 그만큼 가쉽거리가 된다는말이예요.
당사자와 상의하고 올리는건 괜찮죠.
그치만 아무리 안타까워도 당사자가 남에게 알리고싶지않은 일도 있는 법이구요.,
그리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여기 82에 오시는분들(죽순이라고 하죠.저도 그렇구요.)
그런분들은 거의 모든글을 읽을때가 있어요.
그걸님처럼 님의 사생활을 이런곳에 올리는거 아무렇지않게 생각하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저처럼 소름끼쳐하는 사람도 있다는거 아셔야죠.
아무리 안타까운맘에 올렸다고 하나
당사자가 알고 느끼기엔 그저 내 얘기가 남들에게 오르내린거로밖에
느껴지지않을꺼예요.9. ..
'11.2.18 2:34 PM (1.225.xxx.123)친구를 빙자한 자기얘기가 반이 넘을겁니다.
10. .......
'11.2.18 2:34 PM (112.104.xxx.78)저도 그런글 올리는 사람들이 제일 얄밉고 한심합니다.
물론 자기일을 친구일인듯 올리는분도 계시겠지만,
이런경우 심리묘사가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하던가 해서 티가 나는 경우가 많고요.11. 아직 사춘기인가..
'11.2.18 3:38 PM (124.55.xxx.141)내가정..내일상이 중요한지 오래라~~ 친구 사정 글올리는 것 신기할 뿐이예요.
시간투자하고 세밀하게 관찰하고...고민하고..떠벌리고`~!
아직 힘이 남아도나보지욤~~~~ ㅡ.,ㅡ12. 자기이야기
'11.2.18 4:10 PM (122.32.xxx.171)저도 한 80% 정도는 본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친구이야기라고 해도
그 친구가 누굴지 알 정도로 자세히 쓰시는 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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