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 아이.... 힘들어요

ㅠ.ㅠ 조회수 : 558
작성일 : 2011-02-18 12:18:54
아들 아이 키우기 힘드네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합니다.
초4 .........
자기밖에 모르고 성격도 급하고....참을성도 없어요.
집중력도 없는거 같고...
마음도 너무 아기 같아서 힘드네요.
동생한테 양보할줄도 모르고......욕심만 많아요.
하루 하루가 전쟁이에요.
제가 잘못 키워서 그렇겠죠.....그런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공부하는데 뒹굴 뒹굴 누워서 하니깐 가만히 앉아서 하라고 했더니...
자기 몸 가지고 자기 마음대로도 못하냐고 하네요.
이걸 대답이라고 하네요.
그럼 넌 수업시간에도 돌아다니면 선생님이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면 그렇게 대답할꺼냐고 뭐라 뭐라 했어요.
제가 잘못 키워서 그렇겠죠.....
저도 감정이 앞서서 나쁜 말도 해버렸어요.
그래서 골이 더 깊어지는거 같아요.
IP : 59.12.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18 12:22 PM (211.196.xxx.243)

    남자아이는...엄마를 이해해 줄 때 까지는 무조건 그놈아 편을 들어 줘야 해요.
    들어 주고 공감해주고, 먼저 챙겨 주면, 양심이 있는 놈은 그제야 마음을 열고 귀를 열거든요.
    물론 버릇 없는 아이로 키울까봐 겁이 나겠지만
    부모가 진정 반듯하면 대부분은 그 범주 밖으로 많이 나가지 않아요.
    글 쓴 내용을 보니 지금 엄마에게 불만이 많아 보여요.
    대립각 세우지 마시고 그냥 놓아 두세요.

  • 2. .
    '11.2.18 12:51 PM (114.203.xxx.33)

    지금 속상하고 힘드신 마음 잘 알면서,
    이런 지당한 옳은 소리밖에 할 수 없다는걸 이해하시고 읽어주세요.

    자녀교육프로그램 같은데서 보면,
    참 인정하기 싫지만,
    아이들이 보여주는 그 못마땅한 면들이
    부모가 그 자녀에게 보여준 모습들이더군요.

    저나름 그런 프로그램이나 책들 보면서 깨달은 점들인데요.

    먼저, 절대 아이랑 입씨름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충고나 지적을 할 때는 담담히 사실만 얘기하세요.
    아이가 알아듣기 쉽게 단순하게,
    이런건 이러니 하지말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요.
    만약 아이가 잘 따라주면, 심플하게 칭찬.
    아니면, 또 얘기하다, 더 심해지면, 자기가 원하는 걸 하나 제한하겠다고 하시구요.
    기준이나 일관성이나 규칙은 정말 엄하게 지키되,
    아이에게는 엄함 말고, 그저 단호함만 보이시면 됩니다.

    항상 일관되게,
    훈련이다 생각하면서 그렇게 하시고...
    평소 생활에서 아이의 마음을 좀더 읽어주고 공감해주면서,
    눈을 맞춰서 대화를 하시다 보면,
    언제 그랬냐 싶게 좋아질겁니다.

    저도 잘 못합니다. 다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울 아들한테, 엄마는 친절해서 참 좋아 라는 말을 들은걸
    젤 큰 칭찬이자 멍에로 지고 그렇게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