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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하는 사람은 부드럽고 교양이 넘칠거라생각한게 제 착각인지..

피아노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11-02-18 09:54:05
피아노 체르니30하고있는 우리딸...
매번 와서 하는말이 "엄마 우리 원장선생님은 맨날 소리질러..."

옆에 김인혜교수글보면서..음악하는 사람은 다 감성도 풍부하고 부드러울거라 생각했는데..
자기들이 그렇게 배워서 다들 그렇게 까칠해질수밖에 없는건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IP : 59.21.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8 9:58 AM (119.203.xxx.166)

    우리아이 피아노 샘도 엄하기로 동네 소문이 자자했어요.
    머리도 잘때리고, 손가락도 모양이 안좋으면 잘때린다고....

  • 2. 우리딸도..
    '11.2.18 9:59 AM (121.147.xxx.65)

    피아노 원장선생님이 자주 그런가봐요.
    전에 한번 그러더라구요.
    원장선생님만 바꼈으면 좋겠다구요..
    좀 신경질적인 선생님이 많나봐요..

  • 3.
    '11.2.18 10:01 AM (180.64.xxx.89)

    이런글에 또 반대 하는 글도 올라오겠지만 .. 피아노샘이 넘 까칠하고 기분이 업&다운 해서 샘 바꿨어요 .... 그래도 조금씩 덜 한 분도 있겠죠 ㅎㅎ

  • 4. ...
    '11.2.18 10:03 AM (124.50.xxx.133)

    제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은 S예고 S대 대학원 나오신 분인데 아주 상냥하고 사랑스러운 분이지요.하지만 가끔 애 한테 화내시는거 보면 한 성깔 있어보이고 신경질적으로 보일 때도 있어요.
    제 딸은 재능도 있고 연습도 열심히 해서 늘 칭찬 받아 괜찮은데 아는 집 소개해드렸는데 그 집 엄마가 선생님이 너무 신경질적이라고 고민하더군요.선생님께 제가 그 집 아이가 맘이 약하니 좀 살살 다루시라고 했더니 선생님 왈...못하면 책도 던지고 악보로 머리도 때리며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한둘이 아니라고.....당신들이 잘하니 못하는 애들 보면 짜증이 확나나봐요

  • 5. ...
    '11.2.18 10:06 AM (124.50.xxx.133)

    유심히 관찰해보면 칭찬도 아주 과장되게 하시고
    야단도 아주 격하게 하시는 경향이 있으신 듯...감성이 풍부해서 그런가 ..

  • 6. ...
    '11.2.18 10:11 AM (121.138.xxx.188)

    음악 전공자들 보면 예민하고 감성적이에요. 히스테릭으로 보이기도 하죠.
    그런게 아예 없다면 음악이 될까 싶긴 해요. 미술쪽도 좀 그런 경향이 있죠.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뭔가 궤적이 달라요.

  • 7. 울렁~
    '11.2.18 10:17 AM (183.98.xxx.187)

    갑자기 피아노 연주하며 노래부르던 조영남.... 생각납니다.
    타고난 능력과 성격은 비례하진 않겠죠.

  • 8. 후후
    '11.2.18 10:23 AM (61.32.xxx.51)

    저 현악기 하고 중고딩때 학교 관현악단에 있었는데요, 저를 포함 다들 성격 까칠합니다.
    악기로 모든걸 표현하다보니 윗님 말씀처럼 예민한건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다혈질이 많습니다.
    저희끼리 있을땐 잘 놀긴 합니다.

  • 9. ...
    '11.2.18 10:41 AM (59.3.xxx.56)

    전 반대로 음악하는 사람은 예민하고 까칠하다는 선입견이 있어요.

  • 10. 저도
    '11.2.18 10:55 AM (112.202.xxx.0)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모두 다 악기 하는 애들인데, 예민하고 특이한 부분들이 있긴해요.
    저도 저를 놓고 생각했을때는 무지 감성적, 감정적인 사람이긴 합니다.

  • 11. ...
    '11.2.18 11:11 AM (112.148.xxx.242)

    첼로 전공한 제 친구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요.. 그 친구도 그걸 인정하죠...
    바이올린 전공은 보통은 자기보다 더 심하다고 하더군요...

  • 12. ㅎㅎ
    '11.2.18 11:47 AM (175.117.xxx.176)

    조금 예민한 건 사실이고 그런 면이 없다면 또 ㅎㅎ 좀 그렇겠지요,
    만,,,,,,,,현악합주 같은 거 할 때 음이 조금만 틀리면 짜증이 확 확 납니다,사실..예민한 거죠?^^
    얼굴에 확 나타나지요, 참,,,,,,음이 1이 안될 때..찌오끔 모자라면 온 몸에서 반응이 확, ㅎㅎ
    해본 사람들은 이 느낌이 어떤 건지 아,,,,시ㅣㅣㅣㅣㅣㅣㅣ죠잉??
    그래도 너무 과격한 교습방법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게 인격적 모독으로 이어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교수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은 유머를 꼭 장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13. dd
    '11.2.18 11:56 AM (119.194.xxx.141)

    저 어릴 적 피아노 학원 선생님은 인자하고 편안하게 대해 주셨는데...

  • 14. 별내린
    '11.2.18 12:28 PM (59.9.xxx.28)

    아이들 바이올린 레슨하는 선생님들마다 까칠까칠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해서 애들이 바이올린만 보면 경기할라고 해서 그만 뒀어요..정말 배우고 싶어해서 시켰는데.. 많이 안타까워요..
    그래도 피아노 레슨 선생님들은 늘 다정다감하시고 좋으셔서 정말 감사할따름이예요..^^*

  • 15.
    '11.2.18 4:58 PM (222.237.xxx.83)

    구런건 아니지만 예능하는 사람들 예민하고 까탈스러워요. 그래야 섬세한 음악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제가 만난 음악가들은 10중 8-9는 까도녀...

  • 16. ,
    '11.2.18 7:59 PM (124.61.xxx.70)

    예술가들과 일반인의 뇌구조 자체가 달라요
    같다면 예술이 나올리 없죠
    박칼린샘도 방송으로 볼떄 까칠해보일거에요 실제론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요

  • 17. zzz
    '11.2.22 12:08 AM (122.161.xxx.39)

    음악했다고 다 성격이 까칠하지 않아요. 저도 전공자이지만 평상시땐 잘 있지만 전공의 소리가 나면 예민하게 들리곤하지만 ...그건 어쩔수 없다고 봐요. 모든신경이 한쪽으로 쏠려 있으니...소리에 민감하긴하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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