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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에 글쓸때 댓글부터 걱정되요..

... 조회수 : 620
작성일 : 2011-02-18 01:33:05
제가 소심한 건지....

내 사정을 1부터 10까지 쓸 수는 없으니까 어느 정도 대충 쓰면,
댓글들이 정말 정말 서운할 때가 많아요... 답답하기도 하구요..
정말 웃자고 한 말에 죽자고 덤벼드는 듯한 기분도 들고..

글을 잘쓰는 사람은 자기 마음을 남들도 다 공감이 가게 쓰겠지만...
저처럼 글로 내 마음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이.. 위로받고 싶어서 적은 글에
문장 하나하나 일일이 지적해가면서 상처주시면 정말 서러워요...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니 같은 말을 해도 반응이 다르게 나오겠지만..
아이를 혼낼 때도 버럭 하는 것보다 조곤조곤하게 좋게 말해주쟎아요...

내 글이 아닌 글을 읽을 때에도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면서 원글님 상처 많이 받겠다.. 하는 때가 많아요..

혼낼 때에도  좋은 말로 혼내주세용~~!!
IP : 124.254.xxx.2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바리
    '11.2.18 1:39 AM (112.187.xxx.211)

    저는 게시물 제목에 제이름이 들어간 경우도 여러번 됩니다.
    이틀동안 못들어왔다가 복습하는데... 허걱! 엊그제 또 제 이름이 게시판에 오르내렸었네요.-_-;;;;
    82반장선거하면 당선은 떼논 당상이겄어요.-..-
    여튼 원글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부터 반성하구요.

  • 2. 헐~
    '11.2.18 1:47 AM (220.86.xxx.23)

    전 봄바리님 글 좋아요.
    글을 풀어나가는 느낌도 좋고
    시각도 좋고
    초딩 울아이에게 읽어 주기도 해요.
    논술수업용으로.. ㅎㅎ

    저도 요즘 82에 글을 쓸때는 많이 망설이게 되요.
    댓글들이 너무 사나워서 벨것같아요...

  • 3. ..
    '11.2.18 2:01 AM (152.2.xxx.114)

    그게 그렇습니다..
    일단 여기 댓글 다는 분들은 님의 가족이 아닙니다. 님의 사정도 모르고 물론 님에게 각별한 애정도 없습니다.
    오로지 올라온 글의 내용만 가지고 판단하여 댓글을 다는 거지요.
    구구절절 사정을 알려주지도 않으며 얼굴도 모르는 생판 남들이 이심전심 다 알아줄꺼야..하는 것도 넌센스인걸요.
    그런 위로가 받고 싶다면 가족&지인들에게 얘길 해야겠지요..

    반면에, 가까운 사이일수록 의가 상할까 도저히 못해주는 얘기도 많습니다.
    이를테면 왠만큼 가까운 지인의 딸이 있는데요, 9살 밖에 안됐는데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이 시건방지며 부모앞에서만 착한 척하다가 안보는데선 돌변합니다. 거짓말도 하구요.
    그러나 그런 얘기 차마 부모에겐 못 전하겠더군요. 의가 상할까봐요.

    여기선 그런 비판 시원~하게 들을 수 있을 거에요...잔인한 정도로 객관적이고 냉정한 얘기 말이죠.

  • 4. 그래요
    '11.2.18 2:11 AM (183.102.xxx.63)

    그런 점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조근조근 부드럽게 이야기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않고 호통을 치는 분들도 있죠.
    그런 분들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옳은 이야기들이라면 한숨 돌린 후에 다시 읽어보면 괜찮아요.
    이게 세상이구나라고 알게됩니다.
    오히려 그 뜨거운 맛을 인터넷으로 간접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정말 답답한 건.. 소통이 안되시는 분들이에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이유로 소통을 거부하시는 것으로 보여요.
    참.. 답답한데,
    정말.. 답답한데,
    이걸 뭐라 할 수는 없고.. 분명 말싸움이 될테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참 답답한 경우들이 없진않습니다.

  • 5. 봄바리님
    '11.2.18 2:17 AM (183.102.xxx.63)

    봄바리님의 댓글을 보고 검색해서 봤어요.
    그런 생각을 하는 분도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봄바리님과 깍두기님의 글들을 주의깊게 보고있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자각과 도움을 주는 글들이에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 6. 그게 운
    '11.2.18 4:49 AM (124.61.xxx.78)

    까칠하게 그저 심심풀이로 댓글 다는 분, 진심으로 검색해가며 댓글 다는 분, 감정 이입되어 오바하는 분, 비비꼬여서 먹잇감 나타나면 달려드는 열폭 찌질이... 다 섞여있는 곳이 온라인이니까요.
    저도 왕소심해서 한걱정한답니다. ^^ 잘 살펴보면 중요한 알짜 정보도 많지만, 터무니없는 댓글도 보여요.
    거르고 받아들이는건 개인문제인거 같아요. 전에 장터 사건보니까 그게 운인거 같더라구요. 피해자인데 가해자처럼 엄청나게 비난받는거 보고 한동안 82가 무서워지더군요.

  • 7. 저는
    '11.2.18 8:41 AM (61.101.xxx.48)

    깍뚜기님은 좋은데 봄바리는 싫어요. 얍삽한 기회주의자 같아서...;;;;;

  • 8. 엥?
    '11.2.18 3:39 PM (211.217.xxx.93)

    어딜 봐서 봄바리님 글이 얍삽한??
    글쎄요 저도 모르고 있는 지식을 잘 쉽게 풀어서 알려주셔서
    봄바리님글 열심히 잘 읽고 있는데요..
    저도 봄바리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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