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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어머니 자랑 두 가지 ^^;
며느리들이 좋아하는 반찬 꼭 해주셔요.
아들들은 다 잘먹으니까 특히 꼬기만 있으면 되니까 ㅋㅋㅋㅋ
동서가 잡채 좋아한다고 해서 매번 잡채 해주시고요
저는 채식 좋아하거든요
지난번에 가족행사가 있어 밖에서 만났는데
"너 무청 좋아하지..."하면서 무청시래기 된장에 볶은 거 손에 꽉 쥐어주셨어요
그리고 이번 설에 저희 집에서 시댁에 선물을 보냈거든요 한우...
근데 설에 갔더니 어머님이 살짝 그러시더라고요
"사둔이 고기 보내신거... 동서한테는 말 안했다... 괜히 그럴까봐..."
저 그 얘기 듣고 넘 좋더라고요
저 아직 새댁이지만! 저희 시어머니... 좋은 시어머니 맞지요? ^^;
1. ..
'11.2.17 10:48 PM (1.225.xxx.123)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며느님이군요.
2. 네,,
'11.2.17 10:48 PM (222.234.xxx.67)좋으시네요,, 보통 어머니들은 아들이 좋아하는 거 먼저 신경쓰시는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들 신경 많이 써주시네요,, 좋으시겠어요,,
3. ㅇㅇ
'11.2.17 10:50 PM (49.61.xxx.169)배려깊으신 어머니네요
4. 헉!
'11.2.17 10:53 PM (110.11.xxx.77)오늘에야 나의 롤모델을 만났네!!!! 시어머님 대박입니다.
그리고 동서에게 비밀로 해주시는 원글님도 너무 예쁘네요...^____^5. 그건요
'11.2.17 11:01 PM (122.35.xxx.55)시어머니만 좋으신분이어서가 아닙니다
원글님도 그만큼 사랑받게끔 잘하시고 시어머니도 성품이 좋으신분이어서 가능한겁니다^^6. 음
'11.2.17 11:06 PM (110.70.xxx.232)어떻게보면 무난한 인간관계를 위해선 저정도가 '정상'인데
시어머니라는 부류들이 하도 진상이 많다보니 평범함이 비범함으로 평가받는군요..7. 여기 또 대박
'11.2.17 11:19 PM (115.137.xxx.200)백점 남편에 이어 백점 시어머니..
울시어머니는 늘상 울아들 뭐해먹이나를 입에 달고 사십니다.
또 울 동서가 결혼하고 2년 정도 명절에 갈비 보낸 거 저랑 같이 양념재면서 꼭 한마디 거들던데요. 동서네서 보내왔다고.. 나보고 어쩌라는 건지........8. 와
'11.2.17 11:23 PM (125.129.xxx.76)훌륭하십니다~
9. ^^
'11.2.17 11:36 PM (115.41.xxx.85)저희 시어머님도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반갑습니다......
^^10. 복받으셨어요
'11.2.18 3:36 AM (70.51.xxx.45)존경스럽다못해 사랑스러운 분이시네요
11. 그니까네..
'11.2.18 12:34 PM (118.33.xxx.147)"사둔이 고기 보내신거... 동서한테는 말 안했다... 괜히 그럴까봐..."
<- 이게 정상인거 잖아요. 그런데 왜 거꾸로냐고요...
원래 자식들 중에도 잘된 놈 힘든 놈이 있어서 잘된 놈이 부모에게 큰 선물해주면
그걸 굳이 힘든 놈한테 얘기하진 않잖아요. 괜히 속상해 할까봐.
그런데 그게 며느리한테는 왜 반대가 되냐고요..12. .
'11.2.18 1:24 PM (125.178.xxx.160)복받으신거 맞네요~~ 보통 며느리 좋아하는 음식은 안중에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