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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 하고싶어요.
언어에 소질이 있습니다.
서울의 메이저 신문사는 아니구요.
제가 사는 곳이 지방 중소도시이기 때문에
지역신문사를 말하는 겁니다.
그러기에 화려한 경력을 요하진 않겠죠?
인구 십 오만 자그마한 동네에요.
남편의 고정적인 수입이있기 때문에
꼭 돈을 벌어야한다는 목적보다는
저도 제 소속을 갖고 싶어서요.
자아실현 소망쯤되겠네요...
신문사라면......근무 환경이나 분위기가 어떤 곳일까요?
1. 원글
'11.2.17 2:28 PM (112.164.xxx.108)참고로 나이는 서른이에요.
신문사 기자는 정규직입사인가요?
인맥이 미천해 물어 볼 곳이 없네요2. ㅌㄷ
'11.2.17 2:32 PM (211.218.xxx.140)뭐 내봐야 알겠지만..기자는 그닥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에요. 외근 많고..술자리 많고..작은 신문사여도 말이죠. 그리고 유부녀를 선호하지 않는 직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 하세요.
3. ....
'11.2.17 2:38 PM (211.210.xxx.62)십오육년 전에 친구가 지방신문 기자였는데
광고 따 오느라 고생하는거 봤어요.
그리고... 술자리 많고 생각보다 난감한(여자로서) 상황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밖으로 다니는거 좋아하고 시간 자유롭게 써서
딱 천직이다 하고 잘 다니다 결국 이직했어요.4. 현직기자
'11.2.17 3:08 PM (121.133.xxx.163)지방지는 아니고 서울에 있는 작은 신문사다닙니다. 저는 추천드리고 싶네요, 기자를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생각보다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요즘 그렇게 술 마시는 분위기도아니고요.. 유부녀를 선호하지 않는건 어느 직장이나 마찬가지겠죠? 다만 지방지보다는 메이저의 지방 주재가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도 지방에 있는 신문사는 촌지 받는 분위기도 팽배해있고 술자리도 강요할때가 많아요. 광고 부담도 좀 일찍 오구요.
하지만 서울쪽 신문사들은 노조나 기자협회가 지키고 있기때문에 그런 문제에 매우 민감하고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광고도 차장급 부터 부담을 주지 어린 친구들한테는 강요하지 않아요. 저는 술 한방울 못마시고 성격도 좀 얌전하면서 소심한편인데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단 월급은 그리 많지 않구요.5. 원글
'11.2.17 3:33 PM (112.164.xxx.108)현직기자님.
채용은 일 년에 한 번인가요?
영어 공인 성적 반드시 필요한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6. 현직기자
'11.2.17 3:40 PM (121.133.xxx.163)채용은 회사마다 다 달라요. 언론고시 카페 같은데 가입하시고 매일 체크하셔야합니다. 영어성적 반드시 필요하지만 높다고 뽑히는건 아니구요. 기자시험에서 제일 중요한건 글쓰기와 면접인 듯 합니다.
7. ...
'11.2.17 4:42 PM (121.162.xxx.106)남편이 현재 신문사 다니는데.. 전에 공채 시험 이야기 해 준게 기억이 나네요. 시험 감독관으로 들어가서 문제지를 봤는데 일반 상식 문제도 제법 많이 출제 되었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고 합니다. 일반 상식 부분도 좀 많이 공부하시구요, 위에 현직 기자님 말씀대로 노조와 기자협회가 있기에 괜찮아요. 그리고 지방지보다 메이져 지방 주재가 더 나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