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초딩생들 사이에서 행운의 메세지가 유명한가요..?
울 아들 핸펀에 지가 좋아하는 애로부터 메세지가 왓는데
첨에는 좋은 글귀가 있더니 맨 마지막 부분에..20명에게 돌려야 불행해지지 않다는 말이
살짝 보이더군요.
그거 보면서 웃으면서 보내지 마라~!하고 했는데..
그 말 하기 무섭기 5분 내에 울 아들 20명에게 메세지를 보냈군요.
그냥 지 핸폰에 저장된 20명에게 보낸거에요.
그 중에는 담임선생님도..있고..
전에 발신자표시제한으로 파리바게트에서 온 문자를 받고..
재미있겠다 싶어..
지도 발신자표시제한으로 문자를 보냈죠..
담임선생님에게..
확 때려버린다라는 ㅠㅠ..
아마 본인은 발신자표시제한이면 무슨 변호인지 알 수 없을거라는 생각에
그런 격한 말을..쓴 듯 해요.
지도 보내고나서...그 번호가 담임선생님 번호인지 알게되고
그 사건 후에..선생님에게 제가 몇번이나..죄송하다고 했는지..
선생님이 젊은 남자 선생님이라..그 문자 받고 바로 통신대리점가서 누가 보낸것인지 확인햇다는 군요
성격이 만만치..않으 신 분이어서 ㅠㅠ
저도 많이 혼냈고 악성댓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그로인해 자살하는 사람도 잇다고 알아듣게 이야기 하고 암튼 그랫답니다
본인도 잘못된 행동인지 알고 반성을 하긴 했고
그 이후엔 핸드폰 한달간 압수하고 요샌 핸드폰 잘 안갖고 다녔거든요
이 아이에게 핸드폰 뺏는게 나을런지..
지금 5학년 올라가요..
아이게 또 장황하게 피라미드 이야기까지 늘어놓았네요.
지도 그런 장난에 아무 생각없이 즉흥적으로 사람들에게 문자 보낸거에 반성하고 있는데
이렇게 하나하나 다 일뤄줘야 하는 아들
속 터집니다.
공부도 잘하고 머리도 좋고 착하고 그런데
좀 사리분별(사회적)이 떨어져서 넘 걱정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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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서 핸드폰을 뺏는 것이 나을까요?
아.놔 조회수 : 314
작성일 : 2011-02-17 13:56:52
IP : 124.50.xxx.1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17 2:29 PM (1.225.xxx.123)5학년 올라가면 말이 좀 통하겟네요.
엄마가 너 휴대폰의 문자매니저 가입해서 일일히 네 휴대폰의 오가는 문자를 감시 당하고 싶냐고 물어보세요.
분명 네 인격 모독이고 사생활 침해인데 네가 이런식으로 휴대폰을 함부로 사용한다면
내가 네 보호자의 자격으로 그리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시고
지금 휴대폰 압수를 당할래 문자매니저 가입당하고 엄마 감시를 받으며 지낼래 물어 보세요.
문자매니저는 한달에 서비스 요금이 900원입니다.
휴대폰 압수 안하시거든 그거 가입해서 당분간은 살피셔야 할거에요.
애들은 역시나 애들이라 아직 100% 자율은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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