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셋인분...어떻게 사세요??

가능할까?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11-02-17 13:12:30
말그대로 아이가 셋입니다.
요즘 머리가 복잡해서 그런가 가슴이 너무 답답하네요
저희는 외벌이고 월 삼백오십정도 받습니다.
매달 꼬박꼬박 시어머니께 생활비, 보험료, 휴대폰비등 사십만원정도 들어가구요
막내 어린이집 다니고 애들 영어학원 다니고 방과후 수업듣고 남편 영어학원 다니고 해서 월 백삼십 정도 교육비로 나가고 각종공과금 고정지출이 대략 백만원정도 나가고 나머진 생활비로 써요.
그나마 집안에 아무행사 없을땐 그럭저럭 버틸수가 있는데, 명절, 생신, 생일, 입학, 졸업....
이번 설때 오고가는 경비, 차례상, 부모님들 용돈, 조카들 용돈....딱 백썼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물가가 미친듯이 올라가잖아요.
한창 먹어대는 세녀석들 때문에 시장가는것도 너무너무 겁나요.
거기다 대출도 있지....
그래서 요즘 취직 생각이 간절하네요.
옆에서 누가 봐줄 사람도 없고, 돈 주고 맡길 형편도 안되고 하니...
정말이지 나오는건 한숨뿐....휴~
이제 초등학교 2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이랑
여섯살 올라가는 막내랑..
어린이집 다녀오고 학원 끝나고 오면 대략 다섯시 정도 되는데, 그때부터 두세시간 아이들끼리 있을수 있을까요??
아무리 쥐어짜봐도 퇴근시간이 여섯시 이전인 곳이 없어서..
그리고 집에 온들 삼사십분 걸릴테고...
그럼 또 일곱시 되는 건 금방일테고,
아직 애들끼리만 있어본적두 없는데 할 수 있을까요?
무...........리 겠죠??
정말이지 셋은 벅차네요.


IP : 211.21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7 1:21 PM (221.151.xxx.80)

    저희 언니가 쓴 글을 보는 거 같아요..애들 셋에 외벌이구 도우미 한번 안 쓰고 여리여리한 언니가 살림 다하고 주위에 잠깐이라도 애들 봐주거나 도와줄 사람도 없어요. 애들 땜에 일하는 건 무리일 거 같구요..애들 잘 키우는 게 당장 돈 얼마 버는 것보다 훨씬 나은 거라고 제가 항상 얘기하는데, 힘들어하는 모습이 안쓰럽더라구요..지금 님이 하시는 일이 무엇보다 의미있는 거 같아요..도움은 안 되지만..힘내세요!!

  • 2. ..
    '11.2.17 1:22 PM (175.112.xxx.214)

    어린 애들 두고 뭘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아 내조건에 맞는 일 구하기 어렵죠.
    초등아이들은 학교에 방과후 교실인가(?)에서 9시까지 돌봐준다는데 알아보셔요.
    미취학 아이는 어린이집에 보내셔서 퇴근할 때 데려오시던가.
    다 알아보신 거라면

    오전에만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돈은 얼마안되어도, 애들 간식비는 벌 수 있잖아요. 애들도 볼 수있고.
    30~40정도 벌어도 요긴할 것 같아요.

  • 3. SES슈 이유식 용기
    '11.2.17 1:31 PM (125.129.xxx.25)

    맞벌이 부부...초등 아이들은 방과후 보내고 어린 애들은 어린이집 종일반 보내고.. 그러고 사는거에요. 애들 데리고 와서 발 동동거리며 밥해서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재우고 나서 청소하고 새벽에 겨우 애들 깨워서 보내고 주말에는 밀린 집안일 하고

  • 4. ^^
    '11.2.17 1:35 PM (58.122.xxx.51)

    힘내시라고 리플 답니다.
    어떻게 보면 집에서 애들이랑 같이 보내시는게 돈 굳는 거일 수도 있어요.
    ^^퐈이팅

  • 5. .
    '11.2.17 1:40 PM (119.203.xxx.166)

    제 동생이 남편 외벌이에 초등 5학년 4학년 아이들 둘에 6섯살 막내 세 아이랍니다.
    집사느라 대출도 많아 원글님네랑 비슷한 수입일텐데
    사교육은 초등아이 피아노가 전부예요.
    나머지 영어.수학 공부는 엄마가 봐주고
    제부는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고
    승용차 팔고
    제 동생이 막내라 조카들 입학.졸업.세배돈 다 통과.
    (가족들이 모두 막둥이 너희나 잘살아라 하면서 하나라도 보태주지
    받으려고 안하죠.)
    어머니께는 원글님네가 꼭 지출해줘야 하는 비용인가봐요.
    아이들 등교하고 어린이집 갔을때
    오전에 할수 있는 아르바이트 구하셔야지 방법이 없겠네요.

  • 6. 알바
    '11.2.17 2:09 PM (121.129.xxx.229)

    동네에 아기보는 알바나
    우유나 요구르트 배달, 신문배달 같은거 해보세요

    우리동네 요구르트 배달시켜 먹는데 일하는 사람이 없어서
    매일 배달 안해주고 이틀에 한번씩 두배로 넣어주거든요.
    그정도면 나름 할만한 일 아닐까요?

  • 7. ...
    '11.2.17 10:32 PM (221.138.xxx.42)

    도저히 답이 안네요. 시어머니에게 보내는 걸 줄이시거나 오전에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구해보세요. 저희도 좀 낫다는 상황이지만 요즘 물가 보면 무시무시해져서 매일 밤 고민되기는 마찬가지네요.

  • 8. 으이그..
    '11.2.17 10:36 PM (124.56.xxx.32)

    키울 능력도 없으면서 도대체 왜 낳았나요????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 9. 위에
    '11.2.17 10:58 PM (112.170.xxx.228)

    으이구님..으이구 너나 잘하세요. 아이디어도 못주는 주제에 왠 오지랍. 웃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543 급.........마늘 5 급해요. 2010/10/01 527
583542 고추장아찌를 담갔는데 고추에 구멍을 안뚫었어요ㅠㅠㅠ 9 알려주세요... 2010/10/01 1,043
583541 오늘 아침에 드디어, 올리브 한수저 먹었어요...헌데...ㅠㅠ 9 올리브 2010/10/01 2,229
583540 남편과 둘이만 갑니다. 숙소때문에 질문드려요. 2 제주여행 2010/10/01 524
583539 수술하러 가는 지인에게 2 .. 2010/10/01 409
583538 “음향대포, 고막 뿐 아니라 뇌·안구까지 충격” 7 이넘의미친나.. 2010/10/01 931
583537 직장다니시는 분들 출산휴가는 기간이 얼마 정도 되나요? 7 출산휴가 2010/10/01 472
583536 롯데팬분들..좋으시죠..? 28 로감독님팬 2010/10/01 1,061
583535 전세가 언제쯤 진정 될까요 2 부산지역부동.. 2010/10/01 705
583534 배추값이 혹시 안정이 되면, 가격 올렸던 시판김치 업체들 김치가격은 내려가나요? 6 시판김치 2010/10/01 1,100
583533 어릴때 하이틴로맨스 읽으며.... 32 .... 2010/10/01 2,338
583532 괴산장터주문 1 확인불가 2010/10/01 641
583531 더덕하고 마 요리 좀 가르쳐 주세요 3 요리 2010/10/01 322
583530 MB '양배추 김치' 옹호 신동욱 앵커, 직접 해명 20 ㅋㅋㅋ 2010/10/01 2,081
583529 트위터로 배추파신다는 분...적자나지 않으실까요?? 8 2010/10/01 1,162
583528 공무원 수당 아시는분...? 17 샬라라~ 2010/10/01 1,511
583527 집산다고 시어머님이 좀 보태주셨는데.. 7 긴가민가.... 2010/10/01 1,729
583526 세계역사책 읽을만한 것 추천해주세요. 3 역사서 2010/10/01 545
583525 진짜 살 지지리도 안 빠지네요 ㅠㅠ 12 제이미 2010/10/01 2,375
583524 구미호 끝나고 8 미호 2010/10/01 1,054
583523 핫요가요,, 핫요가 2010/10/01 373
583522 노르딕 오메가3 어디서들 구매하세여? 3 구매원함 2010/10/01 1,337
583521 이따 외국인 두명이랑 밥먹으러 갈건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추천부탁드려요.. 15 레스토랑 2010/10/01 838
583520 이 기사 "행복하소~~서" ㅈㄷㅎ 씨 맞죠? 이분 2001년 전에 이혼하셨었나요? 10 2010/10/01 2,506
583519 도망자 극 구성이 시드니셀던 소설이랑 비슷한거 같아요 6 도망자 2010/10/01 594
583518 쇼핑몰에서 물건을구입했는데 안왔어요 근데 쇼핑몰에선 자꾸보냈다고우기는데 어찌할까요 4 쇼핑몰분쟁 2010/10/01 622
583517 여기 싸이트를 진작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15 새신랑 2010/10/01 2,169
583516 할머니들은 왜그러실까요? 3 예비맘 2010/10/01 867
583515 LA갈비 가 너무 짜게 됐어요..제발 도와주세요 12 후리지아 2010/10/01 935
583514 넷북 샀네영. 근데 강좌 녹음하는 법 아시는 분~ 4 넷북 2010/10/01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