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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커풀수술 하신 분들
저희 애가 성형에 광적인 집착이 생겼어요.
애는 자기가 너무 못생겼다고 생각하고 자기얼굴을 수치스러워해요.
제가 볼 때는 이목구비 하나하나 뜯어보면 예쁘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전체적으로 이미지는 괜찮거든요.
눈, 코 다 한다는데 아무리 말려도 들으려고도 안하고
혹시 있을 부작용얘기하면 부정타는 말한다고 신경질내고 우네요.
저는 그럼 쌍커풀정도는 해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정말 겁이 나거든요.
안티성형카페에 가보니 더 겁이 나요.
양쪽 눈이 짝짝이인 경우도 많고 수술하고 눈이 잘 안감긴다는 사람, 눈수술했는데 엉뚱하게 이마쪽이나 눈주변이 불편해졌다는 경우, 등등.
아는 의사(성형외과의사가 아님)한테 상담을 했는데 저는 성형을 안하게 하는 방향으로 얘기를 해보려고 했는데
의사조차도 성형은 한번 하겠다는 생각들면 못말린다고 하더라구요.
쌍커풀수술이란게 의사의 기술이 보통만 되면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더 많을까요?
수술하신 분들... 미적으로 눈이 예쁘게는 됐지만 기능적으로 불편해진 경우 있지 않으세요?
애 성화에 토요일에 성형외과로 상담받으러 가기로 했는데 마음이 뒤숭숭하고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1. 저도
'11.2.17 11:00 AM (118.221.xxx.161)전 눈이 짝짝이여서 (한쪽만 쌍꺼풀이 있었어요) 20대 후반에 제 돈으로 쌍꺼풀 수술했어요..
살아오면서 짝짝이 눈이 엄청 컴플렉스여서 꼭 하겠다 생각해서 부모님 설득해서 했답니다.
대신 주변에서 추천받아 그 당시 유명한 성형외과에서 했구요. 욕심내지 않는 크기로 했더니 엄청 자연스럽게 잘 됐어요.. (지금도 제가 말 안하면 쌍꺼풀 한 거 아무도 모를 정도예요)
전 앞트임도 같이 했는데 불편해진 건 전혀 모르겠구요..
사진찍어도 눈이 짝짝이가 아니니 그게 너무 좋더라구요..
본인이 원하면 하게 해주세요..
코수술은 좀 고민이 필요하겠지만, 쌍꺼풀 정도는 전 괜찮다고 봐요...2. ..
'11.2.17 11:02 AM (1.225.xxx.81)저는 님과 반대로 딸아이가 속눈썹이 찌르는 눈이라 안하겠다는 애를 제가 우겨서 시켰어요
고등학교때는 찌르는 속눈썹을 뽑고 지냈는데 그러다가 속눈썹이 안 남아나겠더라고요.
원래 큰 눈이라 안해도 크게뜨면 안구가 쏟아질 듯한 눈인데 쌍커풀을 시켜 놓으니
귀엽던 인상이 시원한 인상이 되었어요.
원래 화장품도 골라써야 할만큼 살성이 예민한 피부인데도 부작용없이 잘 되었고요.
당연히 기능적인 불편은 없지요.
딸 아이 친구들도 우리 딸 눈을 보고 방학이 지나면 여러명이 눈이 달라져서 오네요.
의사와 충분히 대화를 해서 쌍커풀의 크기, 접히는 정도만 의견 조율이 잘 된다면
걱정 없는 수술이라 생각합니다.3. 이왕
'11.2.17 11:10 AM (116.123.xxx.70)글 읽어보니 딸이 죽어도 할것 같은데 왜 자꾸안좋은 생각을 하세요
잘된곳을 봐야지 일부러 안티까페같은데 찾아 보면 못 하지요
이왕 해주시는거 마음 편히 가지세요
제주위 쌍커풀 한 사람들 엄청 많은데 잘 못 된사람 못 봤어요4. 딸아~미안해~
'11.2.17 11:13 AM (61.76.xxx.5)딸아이가 지엄마 외모를 닮아 인물이 없어요.
전 오늘날까지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성형시켜서 이쁠수있으면 무한정 해주고 싶을만큼요.
해주세요~
속으로 자기외모는 엄마때문이라고 할거예요.5. 음...
'11.2.17 11:14 AM (222.112.xxx.182)쌍꺼풀이든...성형수술이요...
살성이 좋아야되요..
상처나면 잘아무는 스탈의 피부이면...
괜찮을거에요..
하지만..상처가 벌겋게..안아무는 스탈이면 정말 잘안되고요
쌍겁해서 얼굴 달라져도 자기 얼굴의 30%이상 달라지긴 힘들어요...
6개월~3년 사이두고 풀어지는 경우가 젤 많은 것같구요..
안검하수끼 있던 사람이 의사가 쌍겁 크기 잘못잡아 더 생겨서
눈 뜨기 힘든 경우도 있고...
의사샘이랑 시술받는 사람의 궁합도 중요하겠더라구요...
의사샘의 그날 컨디션도 좌지우지하는것같고..
순전히..로또같은 운이라 해야할것같애요...
친구중에 30%정도는 잘되는것같구요(자기얼굴에서 0~30%나아진경우
70%정도는 실패한경우(단추눈되거나 짝재기되거나 벌겋게 표시나거나
칼자국나거나...)그렇습디다..
저는 그냥 자연스런 정도인데요~~
살성이 본래 상처나도 깜쪽같이 상처 아무는 스탈이구요
의사샘이 수술하기 좋은 살성이라고 했었어요~
그냥 3군데 살짝 찝었는데 7년째인데 안풀리고
크기도 만족하고...찝어서 칼자국이 없어서인지 아무도 쌍겁했는지
몰라요....
제가 말하면 진짜? 이럽니다...
대신 손대지도 않은 이마,코,얼굴윤곽 같은거 한거 아니냐는
오해를 받아 억울하다는..
칼대지 말고요..찝을 수있다하면 찝는건 괜찮아요..
물론 아프긴하지만...
맘에 안들면 풀수도 있다고 의사샘이 그러셨었거든요
저도 풀각오까졍하면서 했는데~~만족하며 살아요~~
보면 볼수록 다들 자연스럽다고들 하시네요
요즘은 내가 쌍겁 수숧했었나 잊고 삽니다~~~6. ...
'11.2.17 11:16 AM (118.216.xxx.247)요즘 쌍커플이야 점심시간에 잠깐가서도 하고 오던걸요...
자연산인지 수술인지 구분도 잘 안되게 잘되던데요
아이의 열등감 요인을 커버해주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7. 수술은 금방
'11.2.17 11:27 AM (222.112.xxx.182)끝나는데요...
선생님의 솜씨에따라 실력에 따라
아이의 살성에따라 둘의 궁합에 따라
승패가 갈라져요.......
성형 잘되서 이뻐지는것도 순전히 운이라 할 수있어요..
망하면.....진짜 돈버리고 얼굴망치는것이구요...
그런 위험을 감수하고도 예뻐지고 싶다면 하는게 성형이에요...
저는 성공했지만..하기전에 엄청나게 고민 많이했었어요
20대 중반 넘어 했으니 일찍한건 아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나보니 잘되서 저도 만족입니다만~
하고나서 붇기빠지기 전에 안검하수끼가 있어
눈을 못떠서..정말 하루하루 힘들게 보냈었어요...
눈을 제대로 못뜨니 바보같단 소리도 많이 듣고
1년지나니까...그럭저럭 제눈으로 돌아왔었어요...
그래서 실패하신분들 어떤 마음일지 이해되더라구요
저도 성형실패 경험담 그때 찾아보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하고나서 1년정도는 내가 미쳤지..왜했나 우울했었어요...
보는 사람들도 별로다..예전 니얼굴이 낫다..그런소리만 하셨었고...
제가 보기에도 예전 얼굴이 나았는데...하면서...
붇기도 잘안빠져서 퉁퉁 불은채 1년여 우울하게 살았네요
살짝 찝었는데도.....
하고싶다하면 해주세요~단 이뻐지지 않더라도 원망말기~~
약속하시고~~~^^;;8. ...
'11.2.17 11:28 AM (221.139.xxx.248)잘 하시는 곳 수소문 해서 가서 해 보세요...
진짜 감쪽 같아요...
친구 7-8년 전에 강남에 성형외과에 가서 그 사람은 코 전문인데 상꺼풀 했는데도 엄청나게 잘되서 말안하면 모르는..그런 눈이 되었어요...
근데 좀 그런것이..
따님이...
이번에 쌍커풀 해 주고 나면...
성형에 대한 집착이 더 심해지는거 아닌런지 모르겠어요..
사람의 이미지에서 물론 이목구비가 이쁜것도.. 이쁜거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이나 꾸밈이 더 좋으면... 전체적으로 스타일리쉬 해 보이면...
그게 더 이뻐 보여요....
몸매 관리 잘하고..
피부 관리 잘하고...
머리결 관리 잘하고...
어설프게 성형해서 성형한 티 확 나서..(연예인은 정말 다른거고..일반사람이 성형한 티가 확 나게 수술해서 다닌것도..그것도 좀 그래요..)
그렇게 있는것도... 진짜... 그렇거든요...
따님이 이 글을 볼지 안 볼지는 모르지만...
얼굴에 생김..외모 보다는..
다른걸 더 이쁘게 가꾸는것이..더 좋아요..9. 저는
'11.2.17 11:32 AM (211.32.xxx.10)지금 30대후반인데 저 유치원때부터 어머니가 절 쌍꺼풀수술 시키려고 하셨어요. -,.-
그때 제가 안한다고 도망다녀서 안했다가 대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 결국 수술 당(!!)했어요.
어머니가 쌍꺼풀 수술하면서 코 수술도 시키려고 하셨는데 의사선생님이 애가 얼굴 갑자기 변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눈 수술하고 나서 자리 잡는거 보고 그때도 코 수술하고 싶으면 그때 하라고 해서 눈만 했지요.
수술하고나서 오른쪽 쌍꺼풀이 풀려서 한번 재수술했는데 오른쪽은 결국 풀렸어요.
(제가 어렸을때 2층난간에서 떨어져서 오른쪽 눈썹부분을 꿰맨적이 있어서 눈 뜨는 방법이 왼쪽과 오른쪽이 달라서 그렇다고 하네요)
눈수술은 하길 잘했고 코 수술은 안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제가 눈수술한줄 몰라요. 쌍꺼풀이 한쪽만 있는데 누가 수술했다고 생각하겠어요. 헷..10. 근데
'11.2.17 11:42 AM (222.112.xxx.182)제주변에 90%이상은 쌍겁 풀려서 제수술하는 사람들이에요...
대학들어가기전에해도 2차수술 또하더라구요..풀려서
저만..재수술안했어요..(저만 찝었네요..다른애들은 전부..절개..)
본래 눈주변 살이 쫀쫀하고 얇아서...찝기만해도 된다했었고..풀리지도 않네요...
풀릴 기미도 안보이고요...
근데 제친구들 주변인들은 재수술 다했거든요..
윗님 말씀들으니...그런경우 많이봐서 한마디 더 적고갑니다~
좋은병원으로..명의찾아가서 해주세요..
확실히 다릅니다..
예쁘고 안예쁘고 떠나서 기능상 문제생기는 경우가있기때문에
명의들은 예쁘게 하기보단 확실히....안전하게 시술하더라구요~~
돈좀 많이 주고서도 그게 더 나으실거에요~~11. ..
'11.2.17 12:29 PM (1.225.xxx.123)절개는 안풀립니다.
생각 해보세요. 종이를 가위로 갈라서 다시 붙이면 자른 표시가 안 날수 있나요?
다른 이유가 있었겠지요.,12. 제가
'11.2.17 12:54 PM (121.131.xxx.182)우겨서 찝는걸로 했었는데..결국 다 풀렸어요..붓기도 금방 가라앉고 수술도 간편해서 3번을 했었는데 ㅡ.ㅡ결국 풀려서 절개로 했어요..지금 10년 넘게 지났는데..멀쩡해요..^^
13. !
'11.2.17 3:51 PM (118.221.xxx.201)12년전쯤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했는데요, 아무 이상없어요^^
제 주변에도 쌍커풀 한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데 부작용은 아무도 못봤구요.
그런데 윗분들 말처럼 찝어서 다시 하려는 분들은 몇 명 있었구요, 전 눈 두덩이가 두꺼워서 절개했는데, 지금까지 아무 이상 없답니다.
제가 할 당시에는 강남이나 압구정동가서 하려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었고,
제가 살고 있던 경기도 남부의 한 도시에서 저렴하게 했는데도 잘 되었네요.
요새는 기술이 훨씬 좋아졌을테니까 쌍커풀 정도는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14. m
'11.2.17 4:08 PM (58.72.xxx.87)어흐 제딸이 한지 5일됬네요
자기가 알아보고 상담받으러 다니고
못말리겠더라고요
매몰(아웃라인)으로 했는데.
정말 이젠 쌍꺼플수술은 티도안나서 안했다하면 안한거되겠더라고요15. 절개말고
'11.2.17 4:57 PM (121.166.xxx.188)다시 풀어지더라도 매몰로 하세요,
그게 표 안나고 자연스러워요,
일단 본인들은 모르지만 쌍커풀 하면 잘때 눈이 약간 떠질겁니다 ㅎㅎ
그리고 살살 달래가면서 하나씩 하라고 하세요,
저런 애들 ,,,심하게 말하면 성형중독되기 참 좋은 스타일이에요,
달래가면서 말리세요,
성형은 해도해도 만족이 안 되는거더라구요16. 원글
'11.2.17 8:42 PM (112.153.xxx.79)이렇게 많은 답글 달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참고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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