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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남편이 실직상태인데 시아버지가 공인중개사 하시라고 권유하시네요

고민중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1-02-17 10:40:48
남편이 잘다니던 대기업 때려치고 공무원 시험 준비한지 어연3년째네요
그동안 1점차로 2점차로 떨어지더니
이젠 포기상태에 접어들었서요.

저희 시아버지께서는 공인중개사 20년을 넘게 하셔서 이루어놓은 부가 있으세요
지금 사실 임대업으로 돌리셔서 한달에 약 800이상 임대수익을 내고 계시거든요(아파트9채)

문제는 공인중개사가 과연 젊은 나이에 할만한 직장인가 하는 의문도 들고..
남편나이 이제 30인데..너무 젊은 나이에 복덕방 사장이라는 타이틀이 괜히 싫고..

시아버지는 지금 실장1명 알바생1명 이렇게 부동산 꾸리고 계시는데..
가능하면 제 남편이 그 일을 물려받았음 하시나봐요

어차피 공무원도 해봐야 별것 없다고 하시면서...

참 고민이되네요

남편도 고민되는가  끊었던 담배도 피고...

젊은 나이에 공인중개사 하시는 분 계시나요?
자꾸 복덕방 그러면 나이든 어르신들이 하는 소일거리라고만 생각이 되서요..
IP : 121.131.xxx.2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7 10:43 AM (211.196.xxx.223)

    공인중개사도 맨딸에 헤딩 하듯이 시작하면 힘들지만 시부가 이루어 놓은 인맥으로 시작하면 바로 자리 잡을 거예요.
    다만 거래 노하우 같은 것은 시아버님께 꼼꼼히 전수 받으셔야 하고요.

  • 2. 완전초짜로
    '11.2.17 10:44 AM (211.114.xxx.142)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아버님한테 비빌 언덕이 있는데 뭐가 고민 이신지...

  • 3. 쉰훌쩍
    '11.2.17 10:46 AM (118.34.xxx.140)

    공무원시험 이상으로 중개사 어렵습니다.

    그리고 시아버님시절엔 부동산으로 돈벌 수 있었구요

    세상이 달라져서 급매물 잡아 놓고 적정가 받고 이런 거래가

    힘들지요. 가장 큰 문제는 중개사 자격있는 분들 장농에 많고

    부동산 경기때문에 문닫는곳이 많습니다. 아버님 허가가 있으니

    운영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젊은 사장님들 많아요.

    자격증시험 고시수준입니다.

  • 4. ;;;
    '11.2.17 10:47 AM (175.115.xxx.9)

    요즘 복덕방이라는 말도 안쓰는데.ㅜ
    공인중개사라는 어엿한 직함과 라이센스가 필요한 직업이죠.
    분야도 다양하고, 전문성도 갖춰야하고, 시아버님이 그쪽에서 일하시고
    자리 잡으셨으니, 좋은 기회아닌가요?

  • 5. 남편이
    '11.2.17 10:51 AM (220.87.xxx.144)

    남편이 망설이신다면 원글님이 자격증 따서 하시면 어떨까요?
    아버님께 배워가면서 하시면 좋을거 같고요,
    저도 이번에 이사하면서 여러 부동산 돌아다녀 봤는데
    이것도 나름 전문직이고 여자분이 훨씬더 유리한거 같아요.
    꼼꼼하게 봐주는 것도 여자분들이 더 잘하시고요.
    2년전 전세 계약하면서 여자분이 하는 부동산에서 했었고
    이번에 이사하면서 남자분이 하시는데서 했는데
    여자분이 하시는 곳이 훨씬더 믿음가게 잘 하셨어요.
    저는 남편분보다 님이 물려받으시면 더 좋을거 같아요.

  • 6. 그런데
    '11.2.17 10:52 AM (122.36.xxx.113)

    공무원 시험 1점 2점차로 떨어지면 너무 아깝지 않나요?
    한번 더 도전해보심은 어떨런지요?

  • 7. ...
    '11.2.17 10:58 AM (112.151.xxx.37)

    맨땅에 헤딩이면 말리겠지만...아버지 이뤄놓은게 있다면
    공무원보다 백번 낫죠.

  • 8. ...
    '11.2.17 11:00 AM (220.72.xxx.167)

    저도 원글님이 하심은 어떠실지...
    그렇지만, 제가 거래하는 부동산은 30대 후반~40대 초반의 남자분하시는데,
    서비스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지만, 아주 신뢰감있게 처리해주세요.
    가능하면 제 거래는 모두 이분하고만 하고 싶을 정도예요.
    젊은 남자분이 신뢰감을 줄 수 있으면 어르신들보다 훨씬 좋아보이긴 해요.
    그래도 중개사라는 일이 진상손님도 많이 대해야하고 골아픈 일도 많은 일이라
    이쪽에 관심없는 분이나 사업가 기질이 없는 분이 하라고 권하기 어려울 것같아요.
    대기업 다니다 공무원 준비하신다니, 이쪽 성향은 아닌것 같은데, 너무 권하지는 마시고,
    시아버님 사업이 아쉬우니, 저는 원글님이 용기를 내보심은 어떠실지...

  • 9. ..
    '11.2.17 11:00 AM (116.123.xxx.125)

    남편분이 초짜로 맨땅에 헤딩하는 것도 아니고.
    시아버님이 길잡이가 되어서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저는 보여지는 직업 아무런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 10. 저도
    '11.2.17 11:03 AM (211.104.xxx.52)

    남편분은 공무원 시험 도전하시고 아내분이 해보시는 것 추천..

  • 11. 잘해요
    '11.2.17 11:06 AM (61.76.xxx.5)

    왜 공인중개사를 만만하게생각하시는지요?
    잘하면 공무원보다 훨~ 낮습니다.
    시아버지 언덕이 있으니 남편이 안되면 님이 도전해서 해보세요.
    여자친구 둘이 30대에 공인중개사 시작하여 성공하여 자~알 삽니다.

  • 12. 적성
    '11.2.17 11:16 AM (118.34.xxx.137)

    어려운 시험에 합격해서 공인중개사가 되어도 적성에 안맞으면 하기 힘들어요. 그리고 요즘 경기가 워낙에 안좋아서 문닫는 부동산들 엄청 많구요.

    남편이 뜻이 있다면 아버님 사무실에서 실장으로 일하면서 실무를 배우고, 적성에 맞는지 파악해 보는 것도 좋을 것같네요. 다만 공무원 시험에 미련이 많다면 그것도 힘들겠죠.

  • 13. --
    '11.2.17 11:16 AM (211.206.xxx.110)

    님이 따보세요...저도 여자가 하는 부동산 두군데 했었는데...한군데는 최악이었지만(여자 자체가 이상해서..사이코였음)..한군데는 정말 내공이 엄청난 아줌마였어요..유들있게..
    집주인 세입자 다 잘 구워 삶으시면서(?) 아주 잘하시더라고요..잡음 좀 생긴다 싶음 양쪽 다 불리하지 않게 설명 해주시고 이런쪽이 나을거 같다...그러시고..

  • 14. 어머
    '11.2.17 11:16 AM (202.136.xxx.38)

    남편은 공무원 좀 더 도전해 보시고
    원글님이 공인중개사 해보세요.
    요즘은 집매매 거래만 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거래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누군가 저리 잡아 주시는 분 있음 제가 해 보고싶네요.

  • 15. 그래도
    '11.2.17 11:50 AM (122.36.xxx.11)

    젊은 나이에 선택하기에는...
    대기업 전력도 있고 하니
    일단 부동산은 나주에 할 수도 잇으니
    접어 놓고서 다른 도전을 할 거 같네요

  • 16. 그니깐요
    '11.2.17 11:51 AM (121.166.xxx.217)

    시아버님이 계셔서 공인중개사 하는 게 유리하긴 하죠.
    다만 (배부른 생각이긴 하지만 어쨌든 님 남편분은 아버지라는 빽이 있으시니..)
    남자 나이 서른에 공인중개사 시작해서 수십년간 쭉 할 생각 하면
    쉽게 결정 내려지지 않을수도 있을 듯 해요.
    남편분 공무원 시험 도전 몇번 더 할 여유는 있으신 것 같은데
    남편 그거 하시고 원글님이 중개사 도전해보시면 어떤가요 ^^

  • 17. 요즘은
    '11.2.17 12:05 PM (112.154.xxx.15)

    집에서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아요.
    원글님이 도전하시는 것도 좋으실듯..

    http://cafe.daum.net/skkgosipass/

  • 18. gj
    '11.2.17 12:36 PM (124.54.xxx.18)

    예전 복덕방이 아닌데..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거 참 보기 좋던데요.
    요샌 프랜차이즈 업체도 있답니다.

  • 19. 아니..
    '11.2.17 1:14 PM (203.234.xxx.3)

    아니.. 저라면 이게 웬떡이냐 하고 냉큼 받겠어요. 남편 아니면 원글님이라도 하시죠?
    부동산업자들이 좋은 물건 나오면 친척 명의로라도 많이 사두긴 하더라구요.
    (급매물 같은 건 가장 빨리 아니...)

    저 나름 잘나가는 회사(이 바닥에선) 차장이고 연봉도 그닥 적지 않은데요,
    부동산중개사 시험보려고 하거든요. 노후 대비차요.

    그리고 부동산 중개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는 다른 거 같아요.
    전 제일 싫은 타입이 남자 중노인 중개사.
    윽박지르기도 하고 마치 자기집인 양 돈없이 전세 구하러 왔다고 타박주고.. (당신 집이냐고!)
    -세입자도 고객인데 고객 개념이 없는 전형적인 복덕방 주인이죠.

    여기에 비해 요즘 30대 중반의 여성 중개사들은 정말 잘하시는 거 같아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정말 여자 입장에서 좋은 점, 안좋은 점을 다 말해주세요.
    수납공간이 어떻고, 여기 학교나 아이들 행동 반경은 어떻고..
    물론 좋은 점을 더 부각되게 말하지만요.
    그래서 전 여자 중개사를 더 선호해요. 30대 중반~40대 초까지의...
    (더 나이 드신 아줌마 중개사는 장사속이 있으셔서 집주인 편에서 세입자에게 은근히 더 바가지 씌운 경향이 있는 듯해요)

  • 20. 음..
    '11.2.17 2:27 PM (121.129.xxx.27)

    남편분 나이가 서른밖에 안되셨네요.
    몇년 더 공부하시는걸 추천하고 싶어요.
    공인중개사는 더 나이들어서 할수도 있지만, 공부해놓은것도 아깝고 나이도 어리고..
    그냥 포기해버리기는 아쉽네요. 아마,,, 본인도 그러실거에요.
    지금은 시험에 자꾸 떨어져서 상실감이 크시지만 마음 다잡고 다시 도전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공인중개사 시험은 공무원시험에 비해서 무척 쉽습니다.
    과락없이 60넘기면 붙는 시험이잖아요.
    나중에 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하던 공무 더 바짝 하시길... 그게 후회없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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