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는 한정식 집에 갔는데요..

[그게하류]

참 꼴값하더군요.
옷 똑같이 한복으로 입은 여인네들이 불편하게 뒤뚱거리며 세팅하던데..
남자들에겐 하늘하늘하게 할란가 모르겟지만 엄마들에게 얼마나 찹찹하던지..
점심에 갔는데 저녁예약 말하면서 시간조정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상은 한상인데..왜 먹을건 없나요?
그리고 제일 의문인건..돌김을 올려놨는데  미리 6등분 정도로 안 자르고 3분지 1로 잘라서
길게 가져왔더라구요.왜 그랬을까요? 한번 손으로 잘라 먹는게 맛이 있나요?
잘한다고 돈은 비싸게 내고 대접은 뭔가 소홀한 듯한 식당에 왜 가는지..?
그래서인지 우리 한 두시간 먹고 나왔는데 우리가 마지막이고 식당이 텅텅 비더군요..
한 엄마가 좋다해서 갔지만 ..전 그런 곳 사절이네요!

[.]

한정식집들이 원래 그래요.
점심때 인당 4만원 이하면 정말 젓가락 둘 곳이 없지요.
한국음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 눈에나 신기해 보일 뿐이지
집에서 더 잘 해 먹는 주부의 눈에는 정말 부실한게 한정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