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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싫어요
그뒤로 계속 브로커니 뭐니 땅을 중개하느니ㅠ하면서
십년을 허송세월했어요
그래도 집엔 근근히 돈을 가져다 주셨죠
저도 5년전부터 돈을 벌고있는데
일부러 돈을 악착같이 모아요
아직도 월세고 부모님은 아직 살날이 많으니까요
근데 뭐참 저한테 돈 맡겨놨는지
치질수술한다고 90만원쓴게 언젠데
이번엔 사업아이템 생겼다며 50을 달라네요
겨우 50갖고 사업될거 같으면 딴 사람들은 왜 못하겠어요
치질만해도 제가 회사보험되려면 3일만 참으라고 했는데
당장 해야한다고 아파죽겠다고
그냥 병원에 누워버리더니
퇴원 전날부타 잔화로 우리딸 일하느라 힘들지않냐며
왜이러나 했더니 카드내놓으란 거죠
이번 50도 괜히 어제부터 밤늦게 일한다고 고생한다 어쩐다 하더니
아침부터 돈타령이네요
제가 지난번 치질수술같은건 아낄수있음 얼마나 좋냐고 하니
넌 그돈이 그렇게 아깝냐며
니 옷사입는돈만 줄여도 부모님한테 효도할수있다고
..
저. 나이 서른에 연봉 7000이고
어디가도 예쁘고 똑똑하단 소리들어요...
그런데 속으로는 썩어들어갑니다...
무슨 죄를 그렇게 지었다고 저한테 이러는지...
1. 이해해요..
'11.2.17 9:20 AM (118.220.xxx.95)저도 비슷한 아빠때문에 홧병나기 직전이라 이해해요.
작년에 아빠한테 들어간돈이 몇천이예요.임플란트..거기에 차도 바꿨네요.
기가 막히죠.본인이 번돈으면 말을 안하죠 ㅠ.ㅠ
거기에 자기몸만 어찌나 챙기는지..좋다는거 홍삼,무슨 즙..무슨즙..블루베리
쌍화탕.허깨나무등등등 무수히 많은걸 본인건강만을 위해 드십니다.
아마 저보다 몇배 오래 살고 전 홧병으로 일찍 죽을것같아요.
정말 남부끄러워요.2. 이어서..
'11.2.17 9:23 AM (118.220.xxx.95)거기에 감정기복 심하고..어찌나 화를 잘내는지.
전 존경할 수있는 아버지를 둔 사람들이 젤 부러워요.
휴우~~답답해요.3. Celia
'11.2.17 9:35 AM (61.98.xxx.4)제가 그런 케이스 본인은 아니지만. 바로 옆에서 지켜 봤습니다.
답은 [ 인연 끊으세요. ]
지금은 님 없으면 엄마도 불쌍하고 한편으론 아빠도 안돼 보이고, 님 없으면 안될 거 같죠?
혼자 모질게 독립하시고 몇년 인연 끊는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도와드리는 것보다, 3년 후 5년 후 님께서 더 성장하시고 경제력도 더 생기셔서 부모님께 크게 도와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게 부모님을 위해서도 좋은 길입니다.
알아서 사실겁니다. 걱정마세요.
제 지인은 그래서 독립하고, 일 잘 풀리고, 결국 그 굴레 벗어났습니다.
물론 지금 부모님과 좋은 관계 유지하고 있구요.
힘내세요!!! 진짜 진심으로 고되다는 거 저도 아니까요... 홧팅 +_+/4. 부모
'11.2.17 12:11 PM (119.67.xxx.242)라도 내 인생은 내가 책임 져야하잖아요..
이젠 그만 부모님 그늘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어요..
결혼 전이신거 같은데 능력도 되는데 함께 버티시려하는지요..자립해서 능력으로 크게 되었을 때 나도 부모님께도 좋은 길인걸요..부모님 원글님만 믿고 의지하려 하니까 얼른 빠져 나오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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