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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만평
리치부동산 사장님은 날렵해
리치부동산 사장님은 눈이 밝아
조국 산천 밥그릇처럼 샅샅이 핥는다네
무시할 때 무시할 줄 아는 사나이는 멋지지 아니한가
리치부동산 사장님은 새끼손가락으로 귀지를 파서 훅 불어버리지
준비 기간만 구부구부 천리만리 대운하 안 팔 수도 있다는
대통령 말씀쯤 가뿐하게
랄랄라 오늘은 땅 보러 가세
청노루귀 함초롬 고개 숙인 문경새재는 웬 고갠가
큰돈은 없고 가용 십만 원
때는 4월
산 따라 물 따라
리치 사장님, 자 닭 울기 전에 비틀어 버립시다
큰소리치며 핸드백에 칼도 담고 보자기도 담고
리치부동산 사장님은 모른다네
달래강가 한 오만 평 봄쑥 캐러 나서는 사모님은 개털이라네
한강 고삐를 거슬러 잡고 조령산 치고 넘어 낙동강 칠백 리
대운하 반대 여론 거셀 때 사두시라는 땅 보러 가세
총선 끝나면 화알짝 피게 되어 있는 꽃 보러 가세
바다로 빙 둘러싸인 지도 속으로
첨벙, 아 춰,
- 조정, ≪리치랑 땅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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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2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0fdi5
2011년 2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0fclq
2011년 2월 17일 한겨레
http://twitpic.com/40fcgz
2011년 2월 17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0fc8q
2011년 2월 17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0fcsq
2011년 2월 16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0fbwv
서두르는 걸 보면서 끝이 보임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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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전에 노예해방을 외치면 미친 사람 취급을 받았습니다.
100년 전에 여자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하면 감옥에 집어 넣었습니다.
50년 전에 식민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면 테러리스트로 수배당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불가능해보여도 장기적으로 보면 사회는 계속 발전합니다.
그러니 지금 당장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보여도 대안이 무엇인가 찾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 장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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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우실
'11.2.17 8:02 AM (202.76.xxx.5)2011년 2월 17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0fdi5
2011년 2월 17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0fclq
2011년 2월 17일 한겨레
http://twitpic.com/40fcgz
2011년 2월 17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0fc8q
2011년 2월 17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0fcsq
2011년 2월 16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0fbwv2. 재수
'11.2.17 9:43 AM (175.117.xxx.176)없다 생각하고 살자 싶어도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치밉니다..그래도 끝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면 조금 위안도 되고, 그나저나 엉망진창 산천은 어떻게 어떻게 제자리로 돌려 놓냐구요,,,,,,,,,,,,,,,,,,,,,,,,,,,,,,,,,,,,,,,,,,,,,,,,,,,,,,,,,,,,,,,참,,,,기가 막혀서
저는 현정부의 하는 작태가 모조리 엉터리같다는 생각이 아주 진하게 듭니다, 어째 하는 짓짓이
그렇게 저질코메디같은지..어젠 차타고 오다가 들은 뉴스가 또 가관이었씁니다.
국회의원 11명이 무슨 대북전단지를 날렸다고 하는데 내용이 또,,,,뚱뗑이공화국? 이라던가
그런 문구를 써서 보낸다는데 뉴스 듣다가 웃겨 죽는 줄 알았습니다. 완전 천박천박,,,,뉴스 전하는 아나운서가
웃지 않고 또박또박 멘트를 하는 게 얼마나 희한한지..이거 정말 2011년 대한민국 맞나 하는 의구심이 저절로 생기더군요 혹시 내가 타임머쉰 잘못 타고 여기 내린 건가 하는 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