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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께서 암이...라는데 별...느낌이 없어요

속상함 조회수 : 1,374
작성일 : 2011-02-17 02:18:08
아직... 검사 결과가 안나와서 일까요? 어제 입원 하셨어요~

너무 걱정되고 종일 신경쓰고 해야할거 같은데
오늘도 아이 재롱발표회가서 아무일 없는듯이 일상생활하듯이 그냥 그랬어요

평생... 담배에 술에...성실하지 않은 생활로 어린시절 가난했구요 지금껏 가족들 많이 힘들게 했어요
친정엄마와도 사이가 많이 안좋구요~
그래서 일까요? 아님 제가 정이 많지 않아서일까요?

남편은 정확한 검사 결과가 안나와서 잘 몰라서 그런거다... 라고 하는데 그런건지 정확히 모르겠어요.

얼마전 시아버지께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으셨는데 그때는 제가 일이 있어서 막상 가지 못해서 그랬는지 수술 끝날때까지 (가벼운 수술이라고 했는데도) 초조하고 계속 전화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지금은 너무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서 그런 제가 너무 낯설고 당황스럽네요

아님 전혀 예상 못했던거라 제가  놀란걸까요?... 제 맘을 모르겠어요 ㅠㅠ
IP : 115.137.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2.17 2:22 AM (121.151.xxx.92)

    큰 일이라 싶으면 오히려 담담해진다고들 하더군요.

    아직 결과가 안 나왔으니, 차분히 기다려 보시지요.
    검사했다고 다 안 좋은 결과는 아니니까요.

  • 2. 아직 현실을 인지
    '11.2.17 4:34 AM (122.35.xxx.125)

    못하신듯...그래도 아빠 계실때가 좋은거랍니다....
    제가 아는 최고의 명언.....있을때 잘해 ;;;;

    근데 전 왜 엄마한텐 툴툴대고 있나 몰라요...;;;;;

  • 3. 저도
    '11.2.17 4:45 PM (114.200.xxx.38)

    그럴것같아요....
    친정아빠 20여년간 백수 상태시고....지금 제가 드리는 생활비로 사세요..
    아프기라도하면 이해가 되지만...그누구보다 건강한 몸으로 어떻게 20년간 정말정말 일도 안하고 집에서 놀고있는지 이해불가.....
    친정엄마와 제형제들은 정말 고통의 세월들....ㅜㅜ
    친정엄마와는 말도 안하고 사세요.....당연하죠....친정엄마도 불쌍하고,...
    저라도 친정아빠 암걸려도 눈꼽만큼도 안슬플겁니다...슬프기는 커녕,,,,,
    정말 친정아빠 차라리 없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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