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글을 읽으면서 자꾸 중얼중얼거리는데...

[송이]

딸아이가 이번에 중3 올라가는데요
국어숙제 한다고 방에 들어가서는 계속 중얼거리길래 뭐하나 봤더니 한문장 쓰고 그 문장을 읽고 한문장 쓰고 읽고 그러고 있더라구요
안녕하세요 김철수입니다 이런 문장이 있으면
안녕하세요.. 김..철수입니다 이렇게 말해요
평소엔 성적도 좋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요 원래 초등학교때부터 가끔 이랬는데 요즘 부쩍 심해졌다네요
그러니까 국어 지문 읽는 시간도 느려져서 성적이 좀 낮아졌다고;; 진짜 중얼중얼거려요
책 읽을때도 중얼중얼.. 안 중얼거리면 무슨 뜻인지 머리에 안 들어온대요
이거 무슨 난독증.. 그런거인가요?

[그렇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는 그런아이들은 정밀검사 후 시험도 따로 보도록 해 줍니다. 물론 시간도 2배로 할애 해 줍니다. 너무 나무라거나 아이가 그로 인하여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그 부분을 자꾸 말하거나 인식시키지 마사고 잘 관찰해 보십시요. 주위깁게 관찰하면 습관인지 아니면 지병인지 찾아내실 수 있을것입니다. 관찰 해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