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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앤 가펑클 아시나요? ^^

침묵의소리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1-02-16 21:58:21
요즘 음악을 마니 들으려고 하고 있거든요.
시간나는 짬짬이 좋아하는 음악 찾아듣고 있어요~
잠깐이라도 좋아하는 음악들으면 기분도 풀리고 스트레스도 좀 날아가는거 같아서요.
요즘 돈도 아껴야하는데다 도저히 스트레스를 풀데가 없어요 ㅠㅠ

제가 처음으로 팝을 접한게,
집에 굴러다니던 영어테입속의 비틀즈의 let it be, 시카고의 if you leave me now, 올리비아뉴튼존의 take me home country road(나중에 보니 이노랜 존덴버가 부른게 원곡이었던거 같아요) 그리고 사이먼앤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 이거였거든요.
한면은 생활영어라고 중학생돼서 처음 배우는 인삿말과 함께 뒷면이 이런 노래들이라, 앞면은 안듣고 줄창 뒷면만 들었죠 ㅎㅎ
라디오세대라 그렇게 테이프로나 듣고 지금까지도 너무 자연스럽게 그냥 노래만 주로 들었어요~
예전에 검색해볼때만 해도 노래만 검색해서 들었지 가수를 봐야할 필요성도 못 느꼈는데, 요며칠 검색하다보니 예전 라이브콘서트 자료들이 몇개 있는거에요.(1960년대 헉^^;;)

제가 윗 노래들중에서도 특히 좋아한게 사이먼앤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 이건데요.
어릴때는 그냥 음이 좋아서, 맑고 환해서 좋아했는데 나이도 들어가고 지금 들어보니 예전보다 훨씬훨씬 더 좋네요~
이노래뿐 아니라 유명한 노래들 죄다 가사도 예술이에요.
제 우울한 마음을 부드럽게 살살 달래주는거 같아요~ 음악과 사랑에 빠질거 같아요.
특히나 놀라운건 1960년대 라이브로 부른 노래를 보면서, 그 맑은 목소리의 가펑클이 너무너무 잘생겨보여요~
솜사탕같은 목소리라는 평이 있던데, 이 양반이 그당시 헤어스타일도 솜사탕같거든요.
그 솜사탕같은 머리에 촌스러운 의상을 입고 다른 퍼포먼스도 없이 팔짱끼고 해맑게 노래부르는데,
객관적으로 어쩐지 모르겠는데 30대인 제눈에 완전 멋진거 있죠~
재작년에 거의 70이신 두분이 공연을 했다는데 나이들어서 한 영상도 하나 봤는데 참 여전하던걸요.
어쩜 그리 고운 목소리이신지 ^^
두분 나이드셔서도 왠지 인상도 똑같고 저랑 시대만 맞았다면 광팬이 됐을거 같아요.


그래서말인데, 제가 검색을 해봐도 너무 예전분들이라 그런지 자료도 많지가 않더라구요.
82에 저보다 언니들도 많이 계시지만 역시 이시대를 사신 분들은 없으실거 같긴 합니다만,
혹시 알고 계신 정보 있으면 좀 나눠요 ^^
이를테면 비틀즈라 치면 알려진 비화가 무수히 많잖아요. 사이먼 앤 가펑클은 노래말고는 정보가 참 없네요;;
sg워너비의 sg가 사이먼 앤 가펑클이란건 알고는 있었는데 요근래에 다시 들으니까 이것마저 완전 반갑더라고요~
사이먼 앤 가펑클 좋아하는 분들 없으셔용~^^;
IP : 211.203.xxx.25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보랄 건 아니고
    '11.2.16 10:06 PM (124.195.xxx.67)

    역대 가장 하모니를 잘 이룬 듀오
    라는 말을 종종 듣는 팀이지요

    저는 the boxer도 좋아하고
    영화 졸업(더스틴 호프만, 알리 맥그로 . 앤 밴 크로프트가 나왔던 것 같음)의 주제가의 곡들이
    많이 유명하고요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나 미시즈 로빈슨도 삽입곡으로 기억해요

  • 2. 제가 팝송을
    '11.2.17 12:15 AM (61.100.xxx.211)

    처음 좋아하게 된 게 사이먼앤가펑클의 Bridge over troubled water였어요.
    정말 아름다운 곡이죠.

  • 3. 저의 최고곡
    '11.2.17 2:49 AM (220.127.xxx.237)

    침묵의 소리,
    Sounds of Silence 입니다.
    꽤 긴 노래인데(절절이 가사가 다 다르고 철학적이고 복잡함)
    중학교때 그 노래 가사를 다 외우고, 다 부르는데 5분쯤인가 걸리는 걸
    몇번씩이나 부르고 그랬죠.

  • 4. 아트
    '11.2.17 8:14 AM (118.32.xxx.249)

    가펑클 좋아 하신다니 그 가수 솔로 앨범도 한 번 구해 들어보세요. Travelling Boy인가 ? 확실하진 않는데 좋아요..

  • 5. Travelling
    '11.2.17 8:18 AM (118.32.xxx.249)

    http://www.youtube.com/watch?v=VNJVz2Rg-4c

  • 6. .
    '11.2.17 9:18 AM (211.224.xxx.222)

    근데 그 둘이 사이가 엄청 안좋아서 공연 딱 끝나면 한마디도 안하고 헤어진대요. 그래서 나중엔 둘이 헤어졌지만. 사이먼은 배우로도 활동했어요

  • 7. 전요
    '11.2.17 2:06 PM (123.212.xxx.106)

    해체된 그둘이 다시 재결합할수 있다면 내목숨을 걸수도있다 생각했던 열혈팬이었어요
    사춘기때의 고독 갈등 방황등을 그들노래들으면서 카타르시스시키곤 했지요.........
    넘 반갑습니다 ... 79년대 센트럴파크에서 공연했던거 LD로도 가지고 있어요
    넘 달콤하고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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