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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회...엄청 재미있는분 계세요?
엄청 재미 없을것 같고 재밌게 보는 관점이나 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음악은 왜 그냥 보아도 재밌잖아요
별로 지식이 없어도 흥이나고요...
전 음악 메니아 인데 미술은 정말 재미 없을것 같아서 자꾸 미루게 되요
음악회면 벌써 갔을 텐데요...
미술전시회 정말 재밌는분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재밌게볼수있는 즐길수있는 팁이나 조언 한마디 듣고 싶습니다
1. 저요..
'11.2.16 9:05 PM (121.181.xxx.181)저 재밌어요..
그림을 보고 있으면 그림이 저한테 말을하는거 같아요..
저는 미술은 마음으로 봐요..
글쎄요.. 팁은 없고.. 그냥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 화가는 저 점을 왜그렸을까? 그 당시 화가는 어떤 상황이었을까? 어떤 생각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화가에 대해서 지식은 없지만 저는 재밌어요..2. 마르크
'11.2.16 9:06 PM (112.169.xxx.191)색채가 화려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니 그냥 가세요 ^^
전 아이들과 가기때문에 요런 방식으로..
1. 몽땅이 아니라 좋아하는 그림 5개 정도 찍는다 생각하고 봅니다.
찍은 그림들은 2번이상 찬찬히 감상합니다. 최대한 감정이입하려고요.
2. 오디오가이드 빌리시면 좀더 친근하게 다가가실수 있어요.
3. 샤갈이나 그림에 대한 에피소드 알고 계시면 더 좋구요, 시립미술관은
보통 샤갈그림해설을 또 슬라이드로 해 주더라구요.3. ㅎㅎㅎㅎ
'11.2.16 9:07 PM (124.195.xxx.67)저는 전시회보다는 박물관이 더 좋습니다만
음대 다니는 저희딸은
밥 굶어가며 혼자서도 열심히 보러 다닙니다.
다녀오면 노트에 어쩌고 저쩌고 제가 찾은 자료랑 같이 빼곡히 모아 정리해놓습니다.
어디내려는것도 아니고
보는 사람은 훔쳐보는 저 하나인데
그건 또 무슨 요상한? 취미인지 ㅎㅎㅎㅎ4. 저도요
'11.2.16 9:07 PM (210.106.xxx.197)그림을 보면 나만의 세계로 들어가는 듯 해서 좋아요. 이차원적으로 단지 그림과 나...
5. 단순 무식하지만
'11.2.16 9:11 PM (112.104.xxx.18)유명화가 작품 보러가면 예전에 교과서에서 접해봤던 그림들을 만나게 되지요.
오호?이게 원래는 이렇게 생긴 그림이었구나..
생각보다 @#$% 하네...하면서 머릿속에 있던 그림과 실제로 마주친 그림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고요.
아무 생각없이 가도 한두개 이유없이 끌리는 작품이 있어요.
그거 그냥 넋놓고 봐도 좋고요.
샤갈은 개성이 강한 그림이라 재밌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애들이랑 가려고요.6. 나이들면
'11.2.16 9:13 PM (125.177.xxx.54)그림이 재미있어지드라구요..
근데 전 현대미술은 당췌 모르겠고..
어느날 고흐 전시갔다가 번쩍 하고 그 노란빛에 충격을 받은 후 급관심이...
미술사중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신고전주의 ....등등의 인상파 이전의 미술을 좋아해요..
제가 역사 세계사 중세 이런 이야길 좋아라 하는데..
당시 미술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대부분 그림의 주인공은 역사속 인물이거나 신화 성서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라...파고드는 재미가 있어요..
샤갈전은 입구의 유명한 두 작품 이외엔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러시아 유대인 공동체에서 성장한 화가가 그린 성서의 세계...
비슷한 반복이라 설렁 설렁 봤어요..
저는 무조건 색깔 이쁜 그림만 좋아라 해서...7. ...
'11.2.16 9:23 PM (220.88.xxx.219)저는 무엇보다 마음이 평안해져요.
8. 음악매니아님
'11.2.16 9:30 PM (61.255.xxx.87)음악 매니아면 사실 음악회에서 들을 만한 곡은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아시죠? 사실 골백번도 넘게 들어보신 곡 들이죠? (이건 일반적인 답글은 아니고 같은 음악 오덕후로서 다는 답글입니다)
미술도 그 정도 투자하면 당연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9. 번쩍
'11.2.16 9:36 PM (125.180.xxx.163)첫 댓글님 말씀처럼 어느날 그림이 제게 말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오더군요.
저는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천경자 화백 그림을 보다가 울컥 가슴에서 뭔가 올라오면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런 경험이 처음이라 좀 당황하기도 했고 감동이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 그림이 더 좋아졌어요.
대신 저는 음악은 잘 모르겠어요. 쇼팽 피아노곡들만 좀 좋아해요.^^10. ..
'11.2.16 9:38 PM (125.176.xxx.20)저는 성경이야기랑 섞어서 보면 참 재미있고 좋더라구요..그리 독실하지도 않으면서..
천주굡니다..^^;;;미술관은 뭔지모를 설레임이 있어서 참 좋아요^^11. .
'11.2.16 9:40 PM (114.203.xxx.33)저는 그림 보는게 재밌다는 아니구요,
한참 안가면 너무 가고 싶고,
보고 있으면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고,
한참을 살아갈 기운을 얻어오고 그래요.
제가 좋아하니 초등1 우리 아이도 참 좋아하는데요.
그 아이와 함께 보면 그림이 재밌긴 해요.
우리 아이는, 만약 샤갈 그림이다 하면,
엄마! 샤갈은 동물을 참 좋아하나봐 하면서
이 그림 저 그림 다니면서 닭도 찾고, 염소도 찾고 하다가
이건 이 사람이 꾸는 꿈이야 하면서 나름대로 해석도 하고 그럽니다.
그런거 아닐까요?
그냥 자기 눈에 보이는 대로 즐기면 되는 거.12. 코스코
'11.2.16 10:05 PM (61.82.xxx.145)아이들이 좀 많아서 시끄러웠는데
눈은 즐거웠어요
샤갈의 그림의 뜻을 이해를 하면 더 재미있어요
약간의 공부를 해보세요
그림의 염소는 Jewish 를 뜻하는것으로 샤갈의 헤리티지, Background를 말합니다
샤갈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아주 작은 그림들이 있습니다
그런것을 찾는것도 재미있어요13. 쓸개코
'11.2.16 10:06 PM (122.36.xxx.13)저 샤갈전 꼭 가려고 하는데요^^
번쩍님! 천경자님 그림보고 제가 그랬자나요~
그림중 제목이 자살이었나? 하는 그림이 있는데
푸른색조의 그림이었어요.. 제목을 나중에 봐서 그런지 무지 가라앉고 슬픈느낌이었어요.14. 전시
'11.2.16 10:23 PM (125.141.xxx.38)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도슨트 설명 시간 안내 있을꺼에요.
도슨트 설명 들으시면 더 재미있습니다.15. 공부라생각치마시고
'11.2.16 10:49 PM (220.76.xxx.108)도슨트 설명이나 오디오 가이드 같은 보조 수단도 좋지만,
순수하게 즐기실 마음이라면~
작품 한 점씩 '눈을 맞춘다'는 기분으로 들여다보세요.
그림과 서로 시선을 주고 받는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순간이 있을 거에요.
지식을 획득하려거나, 해석을 하려들면
쓸데없는 말만 많아지고,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아요. ^^;;16. ..
'11.2.16 11:00 PM (222.121.xxx.206)도록 구매해서 읽어 보시고 가시면 재밌어요..
어제 베르사이유 특별전 보고 왔는데, 도록을 나중에 사긴 했지만 집에와서 보니 재미 있더라구요..
아이들 도슨트 설명할때 따라 다니면서 들어보니 시대적 배경으로 연대해서 설명해주기도 하구요.. 전해져오는 에피소드도 설명하니 귀에 쏙쏙 들어와요..
오디오 가이드나, 도슨트 설명, 그냥 보는것보다 훨씬 좋아요..
블로그에서 미리 보고 오신분들 게시물도 한번 확인해 보세요..17. 샤갈의 청색
'11.2.16 11:29 PM (49.24.xxx.52)한때는 샤갈의 청색에 꽂혔었죠.
저는 그냥 보는 것이 제일 기본같아요. 그냥 무심히 바라보면 느낌이 오겠죠.
그냥 편안하다, 시원하다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다 등....
몇년전 오르세미술관 전시는 그냥 도록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번 덕수궁의
피카소와 모던아트는 참 참신했어요. 샤갈전은 그다지 끌리진 않구요..
꼭 유명한 작가가 아니어도 오히려 새로운 게 느껴질 듯 해요. 그리고 전시회에서 열심히
쓰고 그리는 초딩들 보면 좀 안타까워요. 즐기는 게 아니라 과제가 된 듯 해서...
간송미술관 오픈 때 보면 사람들은 미어터지는데도 노트들고 작품앞을 막고 있는 건
정말 아닌 듯 해요. 좀 유명한 전시 가면 흔히 보는 풍경이죠.ㅎㅎ18. 샤갈전
'11.2.17 12:07 AM (219.241.xxx.201)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번씩만 는도장 찍고 돌고왔어요.
대기줄도 한참서야 하고...
아무래도 평일날 가야 감상도 잘 할 것 같습니다.
지방에서 일부러 갔는데 저말고 다른 식구들은 다들 다리 아프다고 투덜투덜.
다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 아는만큼 보이는 듯 합니다.19. 전
'11.2.17 12:51 AM (121.166.xxx.188)자주 가는건 아니지만 취향따라 갈건 꼭 가는데 일단 아무리 유명한 전시라도 사람 많으면 최대한 피합니다,
지금 새갈도 그래서 피하고 있는데 개학하고 아주 아침일찍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음악과 달라서 미술은 정말 사람 많으면 제대로 볼수가 없는것 같아요,
미리 공부하고 가면 도슨트설명 안 들으셔도 되요,전 잔소리 같아서 별로 ㅎㅎㅎ20. 부담없이
'11.2.17 1:08 AM (121.165.xxx.179)전시회라고 대단하게 생각하시면 부담이 되서 더 접근이 어려운것 같애요.
그냥 모르면 모르는 대로 보이면 보이는대로.. 모르면서 짐짓 감상하는 척 말고(이런 사람 아주 많아요 ㅋㅋ) 궁금하면 도슨트 찾아서 물어보시거나 나중에 자료 찾아보시면 되고요.
그렇게 보다 보면 맘에 드는 그림도 있고 별로인 그림도 생기고요.
표도 생기셨으니 소풍삼아 가보심 좋겠네요. 부담없이요.
그림 전혀 모르는 친정엄마 어디든 가자면 좋아서 따라 나서시는데, 고흐의 그 유명한 달빛 그림을 보시곤 제 귀에 대고 "어머.. 저 달빛 좀 봐~" 하시던대요. 속으로 정말 깜짝 놀랬었어요.
그냥 부담없이.. 가 답인거 같애요.
관심없는 그림은 대충 보면서 내가 산다면 어떤 그림을 살까.. 하는 마음으로요 ㅋㅋ21. 저도
'11.2.17 2:38 AM (115.86.xxx.66)샤갈전 가려고 개학 뒤에 시간 내려 해요.
표가생기셨다면 더 부담없이 가실 수 있겠는데요? ^-^22. 통통곰
'11.2.17 3:51 AM (112.144.xxx.92)샤갈전은 몇 년 전에 갔습니다만 좋았어요.
일단은 부담 갖지 마시고 그냥 즐기시는 것이 어떨까요.23. 어머나
'11.2.17 3:58 AM (124.61.xxx.78)샤갈전을 마다하시다니. ㅠㅠㅠㅠ
24. .
'11.2.17 9:39 AM (211.224.xxx.222)색감이 풍부한 그림을 보면 너무 행복해지지 않나요?
25. 음
'11.2.17 12:02 PM (118.32.xxx.193)미술전시회..다른건 몰라도 입장할때 휠체어좀 줬으면 좋겠어요
다리가 아파서... 가끔 의자 가져다 놓는 작은 전시회가 참 좋아요^^26. 몇 년전
'11.2.17 12:20 PM (220.86.xxx.221)샤갈전시회 완전 돗떼기 시장이어서 제대로 관람도 못하고, 이 번에 학생들 개학하면 평일에 가보려고요, 지난 번 고흐전도 어찌하다 보니 두 번 가서 관람하니 두번째에는 그림이 더 쏙쏙 들어오더라고요. 이번 샤갈전은 애들 못지 않게 심신이 지칠 우리 고3 학부모 몇하고 같이 가서 관람할 생각입니다.
27. ..
'11.2.17 1:45 PM (220.126.xxx.40)매번 사진속에서만 보던 그림을 실제로 보니
그 파워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냥 지루하겠지 그래도 가보자 갔는데 첨부터 쑤욱 빠져들어가더라구요..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발걸음 옮겨보세요.. 좋은건 눈에 들어오고 어떤건 쓰윽 지나게 되고.
그러면서 마음에 남는 게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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