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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없이 사이좋은 섹*리스 부부 / 평생 살아야하나요?

dbdn 조회수 : 9,170
작성일 : 2011-02-16 18:42:03
아이없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그냥 둘다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둘이 사이 좋습니다.
칼퇴근에 주말내내 함께 있습니다.
알콩달콩 남들이 보기에도, 내가 생각해도 닭살부부입니다.

연애때부터 계산하면 7-8년간 알아오고 함께 지내왔군요.
별로 그쪽이 적성에 없다는 것은 결혼전부터 알았어요.

그렇다고 제가 그사람과 하는 것이 싫거나 나쁘거나 그런 것이 아니고,
이유는 그 사람이 피곤해하는게 가장 비슷한 설명인듯합니다.

관계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고 아주 가끔인데요.
오래 해왔으니 저도 슬슬 관심이 없어지려고 하기도 하는데
그것과 상관없이 울컥 억울하고 불만스럽습니다.

저는 전 남자친구들도 많았는데, 남편은 무엇으로 보나 저에게 만족스럽습니다.
참 설명하기 어려운데... 예를 들자면
멋진 식당에 매일 살고 있는데,
진짜 요리도 맛있는데, 하루 세끼를 안주는 것 같은 기분이군요.


저는 결혼이후 더 건강해지고, 예뻐지고, 멋스러워졌습니다.
이게 다 남편덕분이지요.
반대로 조금이라도 뚱뚱해지거나 늙기라도 했다면,
이런 문제가 나 못난 탓이라고 생각하면서 우울해지지 않았을가 생각도 듭니다.

예전에 이런 문제에 그냥 살짝 바람피는것도 방법이라던 그 댓글 참으로 끌리더군요.
그렇지만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죠?
IP : 175.117.xxx.7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과
    '11.2.16 6:45 PM (122.40.xxx.41)

    시도하려는 노력을 해 보셔야지
    바람피는것에 솔깃하심 어째요.

  • 2. ....
    '11.2.16 6:48 PM (125.130.xxx.156)

    살아야하나 말아야하나는 부부가 결정할 문제지요. 바람이 솔깃 하다구요? ...참...

  • 3. 그냥
    '11.2.16 6:49 PM (121.166.xxx.188)

    바람피고 싶은데 남편탓 하시려는거 아니라면 마세요

  • 4. 내가
    '11.2.16 6:52 PM (121.148.xxx.11)

    내가 만약 님의 처지라면,못살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바람이라는 것,글쎄...

  • 5. .
    '11.2.16 6:57 PM (61.106.xxx.50)

    남편도 좋고 생활도 만족하고 다 좋은데 그부분이 해결이 안되니 고급 음식점에서 음식차려놓고 음식 안주는 느낌이다...
    너무 적정한 표현 하셨네요.
    다 좋은데 다 좋아도 부부는 남이고 염연한 남녀사이고 젊다면 특히나 건강한 성생활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그게 안되니 겉으로 좋은것 같지만 뭔가 생활에서 큰것을 빼놓은것마냥, 음식차려놓고 음식 안주는것 같은거죠.
    이해 안되는 분들은. 그냥 패스 하세요.
    무슨 바람입니까? 저입장 되보지 않으면 모르는 겁니다. 제발 댓글은 겪어본 사람들이 달았으면 좋겠어요. 뭘안다고 어줍잖은 넘겨짚음들을 하시는지
    바람피울려고 길게 글써서 자기 합리화 한다고요?
    겪어보고 말씀들하세요 제발들 아줌마들아...인터넷 되고 손가락 있고 자판있다고 아무나 글 싸질러 대는데 수준 안맞는 아줌마들 댓글드 보면 참...

  • 6. .
    '11.2.16 7:13 PM (72.213.xxx.138)

    성욕도 인간의 자연스런 욕구의 하나죠...사람에 따라 비중과 크기의 차이가 있을뿐...
    선택과 책임은 원글님 몫이겠죠. 하지만 참는 것도 한계가 있을 것이고 결국엔 폭발할 지도 몰라요. 대체품으로 차선책을 시도해 보시거나, 진지하게 얘기를 나눠보심은 어떨런지요?

  • 7. -0-
    '11.2.16 7:13 PM (123.140.xxx.72)

    성은 기본이자 필수
    결혼을 왜 남자 여자가 해야하는지 아시죠?
    성때문이죠.
    성은 결혼의 핵심이 아니라고 한다면, 남자 남자 . 여자 여자 커플도 결혼 가능하겠죠.
    아, 물론 동성애 말고 그냥 친구관계의 동성들이요.

  • 8. 병원이나 약국
    '11.2.16 7:21 PM (61.103.xxx.100)

    에 혼자 가셔서라도 상담해보시고(여의사나 약사라면 괜찮을 듯) 요즘 잘되는 약 도와주는 약 많으니까 한번 시도해보시죠~정말 효과가 있다는데요..
    몰래 쥬스에 타서라도..ㅎㅎ

  • 9. 저요...
    '11.2.16 7:41 PM (211.199.xxx.113)

    딱 그런이유로 헤어졌습니다.연애랑 결혼8년동안 사이는 너무 좋았지만 섹스리스였거든요.

    너무 외롭더라구요. 저는 외국서 살아서 더더욱 외로웠던거 같아요. 헤어진지 4년정도 되었지만 지금도 그 사람이 생각나긴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제 생각에 저는 섹스에 관심이 조금 있는편이고 전남편은 연애때부터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이었거든요. 결혼전 살짝 고민하긴했지만 크게 문제가 될거같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제겐 큰문제였나보네요.

  • 10. 저요님...
    '11.2.16 7:51 PM (218.156.xxx.204)

    저도 비슷한 경우라 참 힘들어요..
    그래서 요즘 부쩍 이혼 생각을 하곤 합니다.
    실례가 되는 질문이지만..
    이혼후 삶을 여쭤봐도 될까요?

  • 11. ...
    '11.2.16 8:02 PM (83.9.xxx.72)

    전 애 기를때는 파김치가 되어
    부부 생활도 아프고...
    매일 보는 남편..
    똑같은 남자랑 뭘...

    요즘은 애들도 크고 해서
    둘이 여행 다녀요..1,2박 정도
    남편은 아직도 배도 안나오고..건장한 편이예요

    요즘은 섹시한 속옷과 슬립도 구입해요
    야동도 남편과 같이 보고...
    남편이 너무 좋아해요..

    저는 수면 습관때문에 따로 자요
    가끔 부부생활 하는데요

    좀 섹시한 잠옷 입으면 남편이 더....

    서로 무심해지죠..부부가 시간이 좀 지나면
    때론 ..적당한 거리와...남다른 친밀감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몇일 친정 다녀왔다가
    샤워하고 와인도 한 잔 하고..향수도 좀 ..
    새로운 속옷도 좀 ..변화를 주고
    남편에게 다가가 보세요

    19금 영화도 좀 같이 보고..

    부부는 동반자이며 친구이며..때론 웬수..

    친밀감을 못 느낄 것 같아요
    꼭 ss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부드러운 스킨쉽이나...푸근함이 없지 않아요?

    몇일 집 비우고..나의 빈자리도 느끼게 해 주고
    좀 파인 옷이나..
    인터넷에서 밤무대 야한 ..속옷 좀 사서
    어필하고 사세요

    남자는 여자 하기 나름

    저희도 100%로 사이 좋은 부부는 아니예요

  • 12. 원글
    '11.2.16 8:28 PM (175.117.xxx.75)

    바람이야 생각은 자주 하지요.
    어쩔땐 귀찮아서 접기도 하고, 어쩔땐 그놈이 그놈이겠거니하고 접기도 하고... ㅎㅎ
    생각으로는 살림 여러번 차리다가 엎은듯... ^^

    뭐 이런 얘기에 윗님같은 말씀도 하시겠지만,
    저도 좀 좋아지는 시기도 있어서 왠지 극복한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었지만
    다시 이런 시간이 찾아오면 그동안의 무게감까지 함께 떠밀려옵니다.

    저희는 100% 사이좋은 부부입니다.
    정말 금이야옥이야 그러구요.
    요즘같이 날씨까지 차가운 날에 남편이 하도 뽀뽀해서 피부가 거칠해질때도 있어요.

    뭐 제가 들었던 고급 식당의 예를 들자면...
    알고보니 식재료가 가끔 들어온다는거죠.

    전망, 인테리어, 서비스 훌륭하고 음식도 기가막힌 식당인데
    재료가 어쩌다 가끔 들어온다네요.

    뭐 식당탓을 할 수는 없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하는게 아닌가....
    아니면... 언젠가 갱제~가 좋아져서...재료가 많이 오는 날이 있으려나... 생각해야겠죠.

    남편은 일생의 절반은 컨디션이 안 좋아요.
    두통/ 소화불량...이런걸로요. 인간적으로 이해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습니다.

    분위기 등등으로 할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것도
    어쩌면 그러지 말아야 하는 일일지도 몰라요.

  • 13. ..
    '11.2.16 8:38 PM (203.130.xxx.110)

    사람이 사는게 참 힘들지요?
    오죽하면 원글님이 바람까지 생각해 봤을까요?
    그리고 원글님이 지금 바람필 분이면 바람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지 않았을 겁니다.

    저도 몇년 섹스리스로 지낸적이 있는데
    남편을 이해하려고 보면 왜이리 이해할 건덕지가 많았던지요.
    항상 피곤하고, 지쳐있고 등등
    하지만 남편을 이해할려는 마음도 어느날 부터는 지쳐가고 그런 이유들이 제게 더이상 납득이 가지 않더군요.

    원글님 그냥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네요.

    참 세상살아가는게 쉬우면서도 어렵네요.

  • 14. ...
    '11.2.16 9:04 PM (83.9.xxx.72)

    내가 무심하면 남편도 무심해 지지 않나요?
    전 몸이 약해서..잘 지쳐요
    그 반면 남편은 건장하고 혈기 왕성..

    제가 너무 반응이 없을 때는 나무 토막 같다고 하더군요

    결혼 생활은 가꾸고 보살 피는 거..
    타성에 빠져 들기 쉽지요
    가끔은 저도 남편이 지겨워요

    한번 쯤은 모든 것 다 버리고 저 혼자 홀가분하게 살고 싶어요
    그까짓 섹스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하지만 주변에 남편이랑 담 쌓고 혼자 씩씩하게
    멋대로 ..결혼 사진까지 찟어 버렸데요..싸돌아 다니는 엄마가 하나 있어요

    외로워 보이구요..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노력해야 된다고 봐요

  • 15. s음..
    '11.2.17 12:08 AM (221.145.xxx.220)

    님이 좀 외롭고 허하고 그러실 것 같긴해요.

    그런데 저 같은 경우도 보면 일에 지치고, 육아에 지치고....요즘 물가 걱정에
    또 출장 준비며...집안 일은 늘 끝나지 않고...
    동시에 처리해야 할 일이 수가지 되니, 급기야 감기 몸살 오고요.
    너무 몸이 힘들고 지치니...그거 생각도 안 나네요.
    남편도 마찬가지고요.

    아이가 없으시면 정말 자유롭고 특히 결혼 후 건강해지고 더 여유로와지셨으면
    그러실 수 있어요.
    아이를 하나 낳으시고 나면 ...ㅋㅋ...

    저는 어쨌든...님의 여유로운 생활의 한 부분도 부럽습니다.
    섹스가 중요하긴 하나,
    역시 인간에게 젤 중요한 것은 생존입니다...
    ㅋㅋ 저를 보면...

  • 16. 놓으시려면
    '11.2.17 4:36 AM (220.127.xxx.237)

    좋은 점들도 다 같이 놓으셔야지요.

    바람을 핀다?
    그러면 모든걸 잃고, 창피한 꼴 당하고 내쫓기게 되겠지요.
    그게 당연한 거고요.

  • 17.
    '11.2.17 4:53 AM (125.176.xxx.198)

    83.9.163.xxx 님.
    몇일 집 비우고..나의 빈자리도 느끼게 해 주고
    좀 파인 옷이나..
    인터넷에서 밤무대 야한 ..속옷 좀 사서
    어필하고 사세요

    라뇨??ㅜㅜㅜㅜㅜㅜㅜ
    원글님과는 아주 다른 상황인데...무슨 말씀을 해주려 하시는건지 답답하네요.
    섹스리스의 부부는 대화가 부족하거나 섹시함을 어필하지 못해서의 문제가 아니예요.
    매너리즘에 빠진 부부관계의 형상도 아니구요.
    이미 관련 남편은
    그 부분에서만큼은 철저하게 벽을 치고 있기때문에
    여자로써는 어떤 노력을 해도 효과따위를 전혀 기대하기 어려워요.
    원래 섹스리스 부부일수록 대화도 많고 서로를 아주 많이 배려하지요.
    그건 정말 겪어 보지 않는 사람들은 이해를 하지 못해요.

    원글님. 님의 글이 어쩜 제가 쓴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싱크로율 100%예요.
    저도 수많은 자기 콘트롤을 하며 지내왔기 때문에 그 맘 잘 알아요.
    일년에 아니 반년에 한번씩은 그 봉인된 박스가 풀려 미친 사람이 되버려요.
    "왜 멀쩡한 여자를 데려다가 반 바보를 만드는가.",
    "이런식일 거라면 가정도우미를 데려다가 살일이지"등등.
    하지만 남편에게 말하지는 못해요. 그냥 어쩌다가 예민폭발하는줄로만 알겠죠.
    왜 말을 안하냐고 묻는 분도 계시겠지만, 말해서 해결 될 일의 사안이 아니예요.
    참 어이도 없고 답답하기도 하고.
    하지만 저도 남편의 소셜포지션이나 그 인격에는 존경까지 담고 있어요.
    에혀 제가 도움은 커녕 주저리주저리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고 있네요.
    여튼 원글님.
    저도 그 마음 잘 알아요. 결혼 2년차쯤이었던가. 연하의 남자가 좋다고 한적이 있었어요.
    일 적으로 알게 된 사람이라 저도 훅 한적이 있었지만...
    남편과의 조용하게 산재된 정신없는 문제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쓸데없는 바람은
    더 정신없이 만들거라는걸 알기에 과감하고도 단호하게 뿌리친적도 있었네요.
    저는 두려워요. 현재의 나보다 조금더 나이가 들어 그 헛헛함이 배가 되었을 내가 더 두려워요.
    어떤식으로든 답을 구하려 해도 영영 풀수없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돌고돌고돌고.

  • 18. 원글
    '11.2.17 11:00 AM (175.117.xxx.75)

    저희 남편과 비슷한 사람이 또 있었던거군요.

    이런 남자랑 헤어진다는 소리 나오면 주변에서 다 미쳤다고 하겠죠.

  • 19. ...
    '11.2.17 11:52 AM (121.129.xxx.98)

    제 댓글에 어떤 댓글들이 달릴지 두렵지만..
    감쪽같이 하실 수만 있다면 바람 피우세요.
    쉽지 않은 일일테지만.
    안전하고 좋은 상대를 만나야 하구요. 그런데 좋은 인연을 만든다는 게 쉽지 않죠.
    그 인연이 찾아온다면 거부하지 말고 양쪽을 유지하세요. 빈틈없이.

  • 20. Z
    '11.2.17 12:03 PM (59.17.xxx.51)

    공감가는 댓글이 있네요.
    '안전하고 좋은 남자'..하하

    '가능'하다면 시도해 보는것도 나쁘진 않네요. 물론 '가능'하다면!!!!

  • 21. 저도
    '11.2.17 12:10 PM (124.48.xxx.13)

    정말 딱 저래요.. 지금도 그렇고.. 남편이 너무 일이 많아서 피곤한데.. 그쪽으로 관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몸이 못 따라주네요. 겉보기엔 정말 안그래 보이거든요.. 근데 다른 문제는 정말 하나도 없었어요.. 단 하나, 애가 안 생기는 게 문제였지요. 둘 다 아이를 너무 좋아하고 원하는데..

    저희 결국 병원의 도움을 받아서 바로 임신하고.. 지금은 애가 어리다보니 또 그 쪽으로는 전혀 안됩니다. 남들은 저희더러 오랫동안 애 없다가 한번 낳으면 바로 애 들어선다고 피임하라고 하지만 글쎄요 ㅎㅎㅎㅎㅎ 그럴 일은 정말 없을듯..

    저도 딱 저 마음이었어요,,원글님 정말 백번 이해하고도 남아요..
    근데 그 문제가 참 중요한 거긴 한데 그거 말고는 모든게 너무 잘 맞으니..
    그렇다고 절 피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럴 수 없이 아껴주고 말도 잘 통하고 스킨쉽도 잘 합니다..
    아 저도 결혼하고 예뻐지고 행복해보인대요 ㅋㅋㅋㅋ

    해결하고 싶으시면 병원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전 임신하고 싶어서 도움을 받은 거지만요..

    그리고 바람은..
    그냥 마음으로만 좀 피우세요..
    연예인에 빠져보시든지요..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이 그러더군요.. 바람을 피우면 내 인생이 삼류가 되니까 절대 안 피운다고..

    참 중요한 문제이지만 또 그렇게 잘 맞는 남편을 만나기도 어렵다고 봐요..
    바꿔놓고 말해서 섹스만 잘 되고 나머지는 다 엉망인 남편이랑 지금 남편분이랑 고르라면 당연히 지금 남편분 아닌가요..?
    헤어지지는 마세요..

  • 22. ....
    '11.2.17 12:38 PM (58.122.xxx.247)

    안전하고 좋은여자 찾아라 하면 귀싸대기 후릴양반들
    여자 사정이라고 그렇게 하고 살라?
    이중 삼중 모순덩어리

    위에 저도님 댓글 좋네요

  • 23. ehdqudtkdf
    '11.2.17 1:26 PM (211.226.xxx.225)

    원글님 맘 조금 이해되요
    옆구리 찌르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

    하지만
    바람을 피워 얻게 되면서
    잃게 될 남편이 더 아깝잖아요

  • 24. ...
    '11.2.17 1:32 PM (142.68.xxx.135)

    맞아요... 원글님... 저도 같은 상황...
    제가 이혼한다면 모두들 저보고 미쳤다고하죠...
    바람!... 제가 나름 잘 컨트롤하고 살지만 한번씩 한계가오면 생각하게 되더더라구요...
    그럴수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제 인생이 삼류로 떨어지는건 절대 용납할수없어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지나가는거죠...
    저 위에 61,106,80 님, 휴님 시원하게 써주셨네요...

  • 25. ..
    '11.2.17 1:47 PM (121.181.xxx.181)

    물론 해결이 되지 않겠지만..
    남자들처럼 혼자 해결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장난 아니고 진심으로 말씀 드리는겁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결혼전에 저는 참 즐거운 성생활을 했습니다..
    남편과도 그럴줄 알았는데 막상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다보니 서로 언제 한 번 해야지~ 하는 숙제가 되고 마네요..
    남편이 생각보다 잘 못하니까 재미도 없어서 더 그래요..
    저는 가끔 좋은 기구 몇가지 사서 내가 원할 때 혼자 해결해볼까?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비인간적인가요?? 바람 피는건 몰래해야하고 남편에게 죄를 짓는거니 그냥 무생물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 26. 제생각엔
    '11.2.17 1:55 PM (203.235.xxx.19)

    왜 아이를 낳지 않으세요?
    아이가 생기면 욕구도 없어지구요
    남편오는것도 달갑지 않아요
    어디선가 읽은책인데
    모유수유를 한다거나 아이가 엄마의 가슴을 만진때
    여자들이 오르가즘과 비슷한 쾌감이 있대요
    그래서 성욕이 채워지기 때문에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글을 봤어요.
    남편과 다른것들이 잘 맞는다면 아이를 가져보시는게 어떨까요?

  • 27. 정말
    '11.2.17 2:12 PM (58.234.xxx.131)

    제얘기를 쓰신것같네요

  • 28. 와..
    '11.2.17 2:18 PM (164.124.xxx.104)

    댓글을 읽을 수록.. 저랑 너무 똑같아요.
    전 한달에 한번 정도 울컥 치밀어 오르지요.
    이젠 티도 안내고 혼자 씩씩거리기만 하게 되지만
    그럴때는 바람, 이혼.. 오만가지 생각 다해요. 물론. 정말 그러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고.
    워낙 그 울컥의 정도가 심하다 보니 극단적인 생각으로 가게 되는거죠. 안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이와중에 어른들은 애 안가진다고 들들... 에효.. 어쩌면 좋을지..

  • 29. ...
    '11.2.17 2:32 PM (211.176.xxx.112)

    그냥 친구로 좋았을 사람과 결혼까지 한게 문제가 되었네요.
    그냥 에둘러 갈 필요 없이 정답은 헤어지는 거라고 생각 되어요.
    저도 정답을 알고 있지만 실천은 못하고 있어요.
    다만 애들이 크면 헤어지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애들 크면 저도 늙었겠지요. 그때 무슨 영화 보려고 새 남자 얻으려는 심사가 아니라, 내가 이 남자에게 매인 몸이라는게 싫네요.
    안 하는것과 못 하는것의 차이죠...ㅠ.ㅠ

  • 30. 글쎄요
    '11.2.17 3:45 PM (115.143.xxx.19)

    남편이랑 사이 좋다고 하셨는데..

    남편분 여자있을수도 있어요.

    항상 주말이고 같이 있다구요?

    피곤한건 다 핑게예여.

    어떤 남자도 성욕없는 사람은 없어요.

    제가 주변에서 많이 봐왔어요.

    여자인.원글님도 바람을 생각하시는데..하물며 남편은 남자입니다.

    안그럴거같으세요?

    잘 살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1. 그러나
    '11.2.17 3:53 PM (218.186.xxx.247)

    이혼 생각이 없다면-세상에 완벽한 가정이란 거의 힘들죠.시댁 문제라든가 별별 일이 다 있는 게,즉 지옥과 천국이 공존하는게 가족사.
    능력도 없는게 폭력까지 쓰는 개망나니 남푠보다야 훨 낫고-
    여러 최악의 남자 많아요.그런것보다 사이 좋은 친구같은 동반자가 나을 수도 있죠.
    게이-인들.....글쎄요.
    저라면 만일 어느 정도 나를 만족할 조건에 있으면서 친구 유지라면....
    전 그냥 견뎌 나가겠어요.
    에쿠니 가오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읽어 보세요.
    물론 여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지만....사정은 다르지만 살아나가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32. 지나가다
    '11.2.17 4:36 PM (180.211.xxx.24)

    여기많은분들이 여자분들인데.. 바람피울려면 유부남하고 피지마세요 혹 여기 회원님들 신랑이 될수 있으니까요 .. 참 이기적이죠 여성분이 외로우면 바람피우라하고 남자가 바람나서 난리면 이혼하라하면서도 상대여자만 죽이죠.. 먼 심뽀인지

  • 33. 나이들어서
    '11.2.17 5:12 PM (220.72.xxx.229)

    몸이 안 따라서 못하면 모를까
    어지간히 피곤하게 살아도 정상적인 남자들은 할 건 다 합니다.

    대기업 다니느라 매일 야근하고 늦게들어 오는 친구 남편 40중반 넘어섰는데도 일주일에 서너번은 기본 이라네요.
    그렇다고 체력이 남들보다 좋은 사람이냐 그것도 아니고 외소한 체격
    성향의 문제인 것 같아요.
    부부생활을 즐기는 사람과 별 관심이 없는 사람
    부부가 서로 균형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둘 중에 한 사람은 사는게 무기력하고 힘듭니다.

  • 34. 음///
    '11.2.17 5:16 PM (121.124.xxx.37)

    이런 문제는 본인만이 알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 살지 말지는 님이 결정하시면 되죠.

  • 35. 쯧쯧
    '11.2.17 6:04 PM (180.66.xxx.19)

    요즘 이 비슷한 글이 많네요.
    아이없는 사이좋은 섹스리스부부...

    저도 아이없지만 리스부부인건 아녜요.

    주변에서 아이없다그러면 남편과 관계안해서 그런다고들 생각하는
    무식한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참,, 난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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