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데이트코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엄마사랑해~]

요새 엄마가 많이 우울한것 같아서 토욜날 기분전환 시켜 드리려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좀 특별하게 스파를 알아봤는데 커플스파나 홍보글만 잔뜩 있어서 어딜 가야할지도 몰겠구...
분위기 좋은데서 맛있는거 사드리고 싶은데 전혀 감이 안잡혀요... ㅠ.ㅠ
일단 지금 계획은 영화 보고 점심 먹는것만 결정됐네요... 흑...
근데 영화+점심만 하면 넘 시간이 짧을것 같은데...
하루종일 함께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코스를 추가하자면 뭐가 좋을까요?
혹시 맛사지샵이나 스파...
추천해주실 만한데가 있을런지...
아님 아예 다른 코스를 조언해주셔도 좋구요...
프로방스 마을같은데서 파스타나 스테이크 먹고 영화보고 차마시고 라이브까페 등등등등 진짜 죙일 생각했는데...
동선이 전혀 안나와요...
하...
진짜 맘만 앞서는 딸이네요... 흑...

[ㅋ]

공연하나 보시고 식사도 괜찮고 미술관 갔다 식사도 괜찮구요.. 어머님 좋아하시는 것으로 하세요.

[6]

삼청동 가보세요. 저도 어제 엄말모시고 거길 갔다왔어요^^
북촌칼국수가서 식사하고 삼청동 산책도 하고 사진도 예쁘게 찍어드렸어요
따뜻해지면 또 가자고 하니까 좋다고 하시네요 ㅋㅋ

[저도]

공연과 식사 추천합니다.
물론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것으로

살아 생전 저희 어머님
안심스테이크 좋아하셨는데
돌아가시기 전 그거 좀 먹고 싶어 하신 걸
못해드린게 두고 두고 한이 됩니다.....

[오늘도]

영화 보다는 소극장 뮤지컬이나 연극이 더 좋지 않을까요?
사랑얘기 말고도 여러 주제들의 여러 공연들이 참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