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인데요. 유치원 졸업식 때 참석해야할까요?

[예비학부모]

요즘 회사 일이 장난아니라 매일 11시쯤 퇴근하거든요.

3.2일 입학식은 당근 참석할건데...유치원 졸업식도 참석하고싶긴 하거든요--;

반차를 쓸 수는 있는데....눈치 보여서요--;;

제가 안가도 시어머니랑 남편은 참석가능하긴해요...

첫째아이라 뭐든지 다 참석하고싶은 욕심이 생기네요..흐흑


눈치보여도 말씀드리고 다녀올까요..말까요--;;

[,]

반차 쓸 수 있으면 쓰세요.. 원글님 일하시는게 가족들 때문에 일하는 거 잖아요..
아이도 원글님 없으면 서운해 할거구요.. 일이 많더라도 주변도 살피면서 일해야지 나중에 후회도 없을 것 같아요....

[음]

가능하면 가세요.
저 서른셋인데 유치원 졸업식에 엄마 늦어서 섭섭했던 기억 아직도 나요 ㅎㅎ
회사가 너무 멀지 않음 잠깐 참석하시고 다시 회사로 가시더라도 왠만하면 참석하세요.
할머니 오셔도 엄마 빈자리는 그대로에요.

[가세요!!!]

(null)

[가세요!!!]

이런.. 윗글 제가 쓴 건데, 내용은 어디 가고??? 큰 애 담임쌤께 면담 갔더니 선생님 말씀하시길," 이렇게 오시는 것도 좋지만. 애들 다 있을때 엄마 오는 행사에 안 빠지고 오시는게 애한텐 더 좋아요". 그래서 그 담부터 눈치만 보면 가능할땐 다녀옵니다. 나 없어 일이 안 될땐 못 가지만..ㅠㅠㅠ

[당연]

당연 참석하셔야지요..
저희 회사도 야근,특근으로 엄청 바쁜데
그 와중에도 아빠들은 다들 갔다오시던데요...
그게..일생에 몇번 없는 행사잖아요.

[웬만하면]

웬만하면 참석 하셨으면 합니다. 아빠나 할머니가 안 오시는 집은 있어도, 엄마는 대부분 다 오시거든요. 안 가시면 아이가 서운해 하지 않을까요?

저도 큰애는 회사가 워낙 바쁘고 힘들어서 재롱잔치니, 면담이니 거의 못가고 입학도 얼굴만 비치고 왔는데, 나중에 둘째 키우다 보니 큰애가 알게 모르게 많이 서운해 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가세요!]

유치원 졸업식인데 안보내주는 회사면 '비정한 회사'인 겁니다.
작년에 저희애 졸업했는데, 엄마 아빠 다 왔어요.
어느 엄마는 좀 늦게 오셔서 아이가 상타는걸 못보셨는데, 제 마음까지 안타깝더라구요.
다녀오셔서 더 열심히 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