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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학년 아들녀석..1년간 열심히 학교 다녔나봐요..
오늘 담임 선생님 통신문 받고 읽는데..맘이 다 짠~하더라구요..
일년동안 고마웠고..잘 따라준 1학년*반 친구들이 고맙고..2학년 되서도 열심히 하라는...
이래저래 담임 때문에 맘 졸였던 부분도 있고..좀 엄한 선생님이라..걱정했던 부분도 있었는데..
이렇게 1년이 지났네요.
그러다 선생님께..전화 할 일이 있어..좀전에 통화 했는데...선생님이 웃으시며 그러시네요.
**가(제아이) 이번 배치고사 시험에서 반1등했다고...열심히 했으니 칭찬해 주라고..그러시더라구.
남자1등인지..반 전체1등인진 모르겠지만...아이가 기특하네요.
방학 끝나자 마자 언제 본지도 모르는 배치고산대..나름 열심히 풀었나봐요..(국,수)
알아요...저도,,,초등 성적 별거 아니라는거...지금 잘해봐야 소용 없다는거..
그런데요..사실 저 초,중,고 성적이 걍 중 내지는 중 조금 위? 정도 였어요.
초등 1학년 성적은 기억이 안나서 잘 모르겠지만...
만약...울 엄마,아빠도 제가 1등 했다면..얼마나 좋아 했을까..란 생각이 퍼득 드네요.
그럼서 살짝쿵~미안하기도 하고...^^;;
아이에겐 내식을 안할 생각이지만..오늘 저녁 맛난 거라도 해줘야 겠어요.
육식인간인 아들녀석이 좋아라 하는 삼겹살 한근 사다 구워 줄까봐요..
가격이 만만치 않아 그동안 멀리 했었는데...한턱 쏴야겠죠?
1년 열심히 다녀준 아들한테 고마워 글 올려 봤어요..^^
1. 초1에
'11.2.16 3:06 PM (203.232.xxx.3)배치고사를 보나요??
2. ...
'11.2.16 3:08 PM (61.81.xxx.113)우리아이도 초 1인데 ...배치고사란것도 있군요
3. 기분
'11.2.16 3:09 PM (118.46.xxx.61)초1이건 뭐건 기분좋죠...
저두 학교 다닐때 늘 중간도 못했는데
아이는 1등하니까 기분 좋더라구요..
오늘은 고기많이사서 구워주구 칭찬 많이해주세요..
그 기분 저두 동감합니다..^^4. ^^
'11.2.16 3:10 PM (175.213.xxx.195)오버해서 많이 칭찬해주세요.아빠한테 전화해서 자랑하라고도 하고.
별거 아닌거같지만 아이는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저희애도 그렇구 주위에도 보면 첫성적이 쭉~갑니다^^5. 원글
'11.2.16 3:13 PM (59.29.xxx.42)초1에 님과 ...님 댓글 감사요~^^ 네..저희 학교는 중간,기말이 1학년땐 없는 대신에 매회 단원평
가에,,,방학 끝나고 반배치 고사를 봐서 그 점수로 반을 나눈다고 하더라구요.
기분님..댓글도 감사요~^^
ㅋㅋ1등해서가 아닌 열심히 해준거에 대한 칭찬을 마구~해줘야겠어요..
몇등했단 소린 안하구요..남자아이라 덜렁~거려..무지 걱정했는데...^^;;
신랑도 출장가고..오붓하게 둘이서 삼겹살 구워 먹어야겠어요..ㅋ6. 원글
'11.2.16 3:18 PM (59.29.xxx.42)^^님 댓글 감사요~~사실..제 머리가 뛰어난 편이 아니라서 아들은 엄마머리 닮는단 소리 들을때
마다 철렁~했어요..그래서..솔직히 큰 기대도 안했구요..그런 아이가 열심히 해준게 고맙네요..7. 축하드려요
'11.2.16 3:48 PM (203.249.xxx.25)엄훠나.....우리 아이도 초1인데.......대략 수학 반은 알고 반은 모르는 것 같은데.
솔직히 전 거의 맨날 1등만 했었는데 부모님께 큰 효도했구나..요즘 그런 생각듭니다..ㅋㅋ^^
원글님 아드님은 어떻게 공부하나요? ㅜ.ㅜ
초1 성적이 쭉 간다니 더욱 좌절이네요.8. 허걱
'11.2.16 4:13 PM (175.119.xxx.237)울 아들도 초1인데, 배치고사라니...
9. ^^
'11.2.16 5:27 PM (61.102.xxx.73)기분 좋으시겠네요.
근데 초1이 배치고사라...ㅎㅎ
1년동안 주욱 해왔던 것들과 그동안 보아온 중간,기말고사들로 반 나누는 것인데...
1학년이라 시험을 거의 안 봐서 그런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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