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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작은거 권하는 교복점 직원

장사속 조회수 : 784
작성일 : 2011-02-15 23:30:32
두 애가 한꺼번에 중고등학교 가는 바람에 교복을 2 세트나 장만해야 하는데요..
우리 딸 교복을 사주려고 했더니, 작년에는 학교에 여러 교복업체들이 들어와서
이것저것 입어볼 수도 있었고 해서 좋았는데, 올해는 그냥 공동구매가로 각 매장을
하나씩 지정해 주었네요..

제일 싼 브랜드로 갔더니, 사이즈가 하나도 없고 당분간 들어오지도 않을거라해서 허탕..
다른 브랜드 매장으로 갔더니 감이 너무 흐늘 거려서 맘에 안들어서 허탕..
세번째로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입혀보니 정말 딱 맞아요..
요즘 애들 딱 맞게 입는거 잘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한 치수 큰거 달라고 했더니
치마허리가 많이 남는다며 자꾸 작은거 입히라고 하고, 조끼도 겨드랑이 부분 딱 맞아서
불편해 보이는데, 브라우스 얇으니 괜챦다고 하네요..
자꾸만 그렇게 이야기 해서 작은 치수 그냥 받아가지고 나왔어요..거기다가 스타킹 비너스로
4족짜리 25000원이라며 얹어주는 것도 그냥 받아가지고 나왔지요..

선배엄마랑 통화하다 보니, 애들이 교복 안에 옷을 많이 입는다데요..
기본적으로 체육복도 갈아입고 비치다 보니까 안에다 티셔츠 하나씩은 여름이고 겨울이고
겹쳐입고 그 위에 조끼, 그 위에 가디건, 그위에 재킷을 입고... 치마도 점심 먹고 그러면 배불러서
꼭 끼고 한다고 너무 딱 맞으면 안좋다고 하는거에요.. 게다 스타킹도 발에 자꾸 빵꾸가 나서
당해낼수가 없어서 레깅스 신고 양말 신는다고..

집에서 다 껴입혀 보니, 도대체 마이가 꼭 껴서 움직이지를 않네요..  -_-;
그리고  치마도 크다더니,  제일 허리 크도록 맞춰놓고 치마가 크다고 그런거더라구요..

교복 작은거 사면 또 살테니 자꾸 권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좀 나빴어요..
오늘 가서 한 사이즈 큰 거로 다 바꿔오면서, 살때 좀 내 생각대로 할걸 두 번이나 걸음하고
기분 별로였어요..

아래 교복 얘기도 그렇고, 동네 엄마들도 애들이 작은거 원한다고 씨름 하시는 부모님 많이 계시네요^^
그래도 너무 작게는 해주지 마셔요.. 애들 크다보면 살 붙을 가능성이 그대로 클 가능성 보다
더 많으니까요.. ^^



IP : 14.52.xxx.10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11:34 PM (211.192.xxx.78)

    그래요.
    저도 자꾸 작년에 꼭 맞는걸 하도 권해주어서 샀는데요
    금방금방 자라니까 넉넉하게 사입히는게 좋을듯해요.

  • 2. 근데
    '11.2.16 10:06 AM (124.0.xxx.52)

    아이들은 한 치수 큰 거 사면 처음에는 입다가 좀 지나면 나만 크게 입는다고 줄이더라구요.
    전 상술보다는 요즘 아이들이 딱 맞게 입는 추세라서 그렇게 권해준 것 같습니다.
    벌써 꽉 끼고 작다면 바꾸셔야 겠지만요.

  • 3. ..
    '11.2.16 2:23 PM (110.14.xxx.164)

    빨리 가서 바꾸세요 애가 작은거 원하는거 아니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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