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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40세 여자입니다
특별한 전문인이 아니기때문에 돈 벌기도 그렇고 취미생활하자니 돈도많이들고....
가끔 책읽고 영화 다운받아보고...옆집 아줌과 수다나 떨고 .......운동하다..잠자고....
애들은 학교와 학원에서 늦게 돌아오니 혼자 집에 앉아있는것이 감옥과 같고
남편은 회사에서 너무 바빠 얼굴보기도 야밤에 잠깐이고
앞으로 이 세월을 80-90세까지 보내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암담합니다.
시집도 안간 친구들은 이미 사회에서 한자리하고있어서 상대적인 박탈감이 압박을하고
재작년까지는 직장에 다녔습니다.
사무직으로도 있어보고 컴퓨터 디자인도 해 보고...
사무직은 나이가 많아서 안받아주고, 컴퓨터 디자인은 눈이 아프고 허리아파서 못하겠고....
앞으로 책도 좀 읽고 그림도 좀 그리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려고 마음은 먹고있는데
좀 암담합니다.
전국에있는 40대 주부님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부유한 사람은 아닙니다.
빠듯하게 사는데 직업을 구해보려하니까 쉽지가 않아서요.
보통 열정없이는 힘들더라고요
청소부나 가정부도 생각해보고있습니다만....마트 캐셔, 식당 설거지 일이라도
용기가 없어서...체력이 달려서...........
어찌보면 직업이나 일이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이제 '나'라는 존재가 희미해져간다는 두려움..
그 두려움때문에 암담합니다
1. .
'11.2.15 2:14 PM (211.196.xxx.223)사서자격증이나 복지사 자격증 이라도 따시면 어때요?
그 분야의 자격증이 이젠 많지만
일단 따 두시면 시간제라도 일 할 수 있고 갑자기 기관을 직접 운영하는데도 도움이 되실 거예요.2. ...
'11.2.15 2:16 PM (211.210.xxx.98)헉 저도 올해 40인데요. 님글에 노인당? 노인정말씀인가요? 으미 벌써 이런 생각을...
아직 젊지 않나요? 우리 젊은거라 생각합니다.
학원비 비싸면 국비로 배우러 다니세요.
일인 200만원정도의 학비 지원되니까 배우고싶은거 국비쪽으로 배우셔도 좋을꺼 같구요.
그러다 보면 배운거 남 주겠어요..일에 써 먹으면 돼죠.
저희 애들은 아직 제가 좀 더 신경써줘야 된다는 생각에 애들공부 제가 봐주구요.
애들 학교가는 시간에는 저도 공부해요.
운동도 시작할려고 합니다.
저렴히 배울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비용부담스러워 하지 마시고 찾아보세요.
요즘 바리스타과정도 많이들 배운다고 하더라구요.
훗날 까페라도...^^3. 원래
'11.2.15 2:28 PM (222.98.xxx.214)40이 바닥을 치는 나이라더군요. 40이 넘어가면 젊었을때의 아둥바둥 초조해하던 마음가짐에서 벗어나 어느정도 적응하고 안정되는 시기래요. 행복도도 높아지고요.
시간여유가 있으신 분인데 돈이 많이 안드는 취미생활도 많으니 뭔가 흥미있는 일을 찾아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나라는 존재는 내가 사랑해주고 아껴주면 되지요. 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것을요.4. 43세
'11.2.15 2:33 PM (218.145.xxx.166)입니다만 새벽같이 출근하는 남편 아침 챙기고
아이들 식사, 학원 간식 챙기고 청소하고 세탁기 돌리고 82까지 하려면
너무 바쁘고 체력이 딸려서 좀 쉬었봤으면 하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아이들 학교 간 사이 저를 위해서 커피 한 잔 사들고 산책도 하고
시장보기 상점구경...짬짬이 너무 행복한 순간들이네요.
오늘 날씨 너무 좋아요.
식구들 식사를 좀 더 신경 쓰신다면 무료하지는 않습니다.
힘내세요.5. js원진
'11.2.15 2:36 PM (59.14.xxx.193)금융상품에 대하여 공부하면 노후도 풍족하고 여유로워집니다.
일본의 와타나베부인들처럼.. 컴퓨터도 자유자재로 사용할줄 알면 충분합니다.
자금 1억원으로 매월 2~3백만원정도 수익을 내는 금융상품이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판매중인 연 10~15% 수익을 보장하는 각종 els 등을 개인이 직접 운영하면
월 2~3%는 충분히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물론 3~6개월정도 공부하시는게 우선이겠지요.
충분한 공부와 모의 투자로 경험을 쌓고서 실전 투자를 하면 주머니에 돈마를 일 없고,
부군께서 회사 퇴직후에는 아마도 님을 하늘처럼 떠 받들것입니다.6. ......
'11.2.15 2:38 PM (112.104.xxx.220)성격인거 같아요.
원글님 성격은 집에만 있는게 안맞는거 같으니 용기를 내셔서 일자리를 구해보세요.
캐셔일 같은게 아무리 힘들어도 감옥에 있는 거 같은 기분보나 낫겠지요.
정 힘드시면 중간에 그만 두셔도 되고요.
저는 40대 중반이고요.
집에만 있는데 적성에 딱 맞아서..세상에 이보다 더 좋은 팔자는 없다..그러구 살거든요.
남편이 돈 많이 버는 편도 아닌데요.7. ..........
'11.2.15 2:40 PM (112.148.xxx.242)일주일에 한 번정도 봉사활동을 해보심은 어떠신지요??
구청에 가서 봉사활동할 곳좀 소개해 달라하심 있을텐데요...
양로원이나 고아원가서 궂은일 하루만 하셔도 잠도 잘오고 뿌듯할텐데 말입니다...8. ..
'11.2.15 2:43 PM (110.14.xxx.164)70인 친정엄마도 그런 마음에 딸들에게 뭐라도 배우라고 난리세요
9. 이 글
'11.2.15 3:03 PM (211.217.xxx.93)다음 아고라에서 그대로 퍼오셧네요. 출처를 밝히시지...
10. ..
'11.2.15 3:27 PM (125.187.xxx.194)왠 노인당이래요..허걱이다..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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