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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버지의 뒤끝

힘들다ㅠ 조회수 : 2,375
작성일 : 2011-02-15 13:06:42
작년  초  제부가 하와이에  회사일로  가면서  동생과  조카랑  같이  갔다왔어요.

제부는  형편은  안되었지만  빚을  내서라도  기회가 생기면  데리고  나갈려고해요..
하와이도  카드로 긇어서  얼마전에  할부  끝났다고해요.

날짜가 잡혀  친정엄마께   다녀온다고(엄마가  매일  전화해요)전화했더니
동생- 엄마  다음주  하와이 일주일  갔다올려고..

엄마- 다음주?  잠깐만  좀있다   전화할께  뚝!

동생은  엄마가  급한일  생겨서 전화  다시  하시는줄알았는데

바로전화하셔서  당신은  담주에  약속있어서   아버지랑 일주일  동안은  여행  못하니3박4일로가면  안되겠냐고

하셔서  동생이  매우곤란해하며  겨우  겨우  일때문에  간다고 ,  다음에  모시고가겠다고 잘  말씀드렸어요
모시고  가면  좋겠지만  형편이  안되고  만약에  두분  모시고  가면  동생  홀시어머니도  모시고가야해서  힘들어요.  부모님은  돈은  있으시면서  어디가면  10원  안쓰시고 , 사돈  어른은  없으시면서도  미안해하시면서  빌려서라도  돈  마련해서  돈  쓰곤하세요

친정부모님이  자식들에게  엄청 바라시거든요(글로  쓰기  힘들어요)

같다와서   좋아하는  술  사가지고  가니  겨우  이거 사왔냐고  타박하시더니

이번구정에  조카랑 (초1) 제  딸(중2)이  슈퍼갔다오는데  현관앞에서  아버지가  술이  얼큰하게  취하셔서

니들끼리 하와이갔다와서  좋냐?
니엄마 아빠 가만  안둘꺼라고  하셨다고  하네요.

동생은  그얘기  듣고  우울해  하구요
IP : 125.178.xxx.1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1.2.15 1:11 PM (211.213.xxx.25)

    친정 아버님도 나름이시구나! 힘드시겠네요 자식에게 무어라도 해주실려고만 하는분들이

    친정 부모님인줄 알았더니,,,,,,,

  • 2. -----
    '11.2.15 1:16 PM (1.225.xxx.208)

    다들 나이는 어디로들 드셨는지...........참.......

    가만 안 두다뇨.....그꼴 볼 사위가 어디있다고, 제발 부모님 정신좀 차리라고 하세요. 이런데 글로 하소연 하시지 마시구요.
    제가 사위라도 그깟장인 가만 안두겠습니다. 뭐가 아쉬워서...
    대체 사위 출장가는데 어딜 간다고 따라 나선대요???

  • 3. .
    '11.2.15 1:17 PM (211.196.xxx.223)

    요즘 딸 가진 분들, 많이 저러세요. ㅠㅠ
    저희 친정도... 흙...

  • 4. **
    '11.2.15 1:19 PM (110.35.xxx.16)

    참.....나이가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닌가보네요ㅡㅡ;;;
    어른 손주들한테까지 그게 무슨 막말이신지...
    미안하다가도 그런 마음 싹 없어지겠어요

  • 5. 그런 부몬데
    '11.2.15 1:22 PM (211.173.xxx.163)

    친정에는 왜 전화하신거죠? 아이들은 맡겨볼라구요?
    제부도 동생분도 딱하네요
    할부이제 끝났다면서 겨우 일주일 출장가면서 지난번에 같이 갔었으면서 또 데려가는건 사랑이 넘쳐서인가요?
    형편도 그리 좋지않으면서 두번씩이나 따라가는것도 별루네요

  • 6. 솔직히
    '11.2.15 1:22 PM (203.142.xxx.241)

    자식들한테 전혀 베풀지 않고 바라기만 하는 장인 그냥 사위가 아예 안보고 살아도 아쉬둘 것 없을 것 같은데요...

  • 7.
    '11.2.15 1:25 PM (98.110.xxx.120)

    여긴 미* 시월드도 많지만,
    그 못잖게 미* 처가도 많네요.
    시부모가 처부모 되고 = 처부모가 시부모 되는걸 여기 82분들만 모르죠.

  • 8. 토닥토닥
    '11.2.15 1:32 PM (222.98.xxx.214)

    자라면서도 맘고생 많으셨겠어요.
    근데 절대 안변하세요.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해결방법이 없어요.
    그냥 어떤 방법으로든 내맘 편해지는 길을 찾는 것이 최선이여요.

  • 9. ..
    '11.2.15 1:32 PM (59.9.xxx.220)

    도대체 왜 그러신대요?
    나이 먹었다고 다 어른은 아닌것 같아요...

  • 10. 에휴
    '11.2.15 1:37 PM (61.101.xxx.48)

    그런 부몬데 /
    작년에 제부가 일주일 출장가면서 가족들과 같이 가려고 할부로 끊었는데
    그 게 이제 끝났다는 얘기 아닌가요? 두 번 간 게 아니라...
    그리고 친정 아버지의 저 말씀은 그 하와이 건을 두고 손주들에게 한 말이고요.

    그나저나 원글님 친정부모는 어째 부부가 똑같이 만나셨네요.
    한 분이라도 개념이 있다면 좀 나을텐데...;;;;;;
    원래 천성이 그런 분들이라면 그냥 무시하시고 지금까지 살던대로 사세요.
    뭐 어쩌겠어요? 하와이 보내드릴 것도 아니잖아요.

  • 11.
    '11.2.15 1:37 PM (211.215.xxx.64)

    나름대로 꽤 인복이 있나봅니다.그냥 보통의 시어머니에, 평범한 친정에,무난한 주변 사람들...
    여기글 읽다보면 정말 이렇게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 놀랄때가 많아요.
    어른같지 않은 어른들,안보고 살수도 없고...진짜 이럴땐 어찌해야 하나요?
    애들 앞에서 그 무슨 망발이랍니까?

  • 12. 윗분
    '11.2.15 1:57 PM (220.86.xxx.164)

    복많으신거예요. 나가서는 점잖은척 자식들만 괴롭히는 부모들 많습니다. 더욱이 평범하고 무난한 가정에서 30년가까이 살다가 자식힘들게 하는집과 결혼으로 맺어지면 정말 그정신적인 충격이 너무 큽니다.

  • 13. 으...
    '11.2.15 1:59 PM (121.124.xxx.37)

    정말 힘드시겠네요. 하와이가 제주도도 아니고 같이 가려고 하셨다는데서 대박.

  • 14. ...
    '11.2.15 2:14 PM (110.14.xxx.164)

    두분다 참 한심하시네요 한분이라도 말려야지요
    왜 같이 가자고도 안하는데 설레발을 ...
    앞으론 절대 그런거 말하지 말고요 되도록 자주 가지도 말아야겠네요
    애들보기 챙피해요
    우울해할 가치도 없는 일이니 두분다 잊고 그러려니 하세요

  • 15. .....
    '11.2.15 2:17 PM (58.227.xxx.181)

    진짜 뒤끝 작렬이시네요..올해도 아니고 1년쯤 된일인데..

    앞으론 말하지 마시고 다녀오시라 하세요..

  • 16. 못돌이맘
    '11.2.15 2:21 PM (110.5.xxx.239)

    부모님 성격이 저러면 여행가는것을 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동생분이 왜 말을 하셨데요.

    다음부턴 절대로 어딜 가더라도 말없이 다녀오라고 충고해주세요.

  • 17. 위의 그런부몬데
    '11.2.15 3:34 PM (124.111.xxx.159)

    ..부러워요.전 정말
    엄마 아버지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고 맘이 싸해오는 사람들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전 친정엄마도 그렇지만 아버지는..남보기 부끄러워서
    한번도 입밖에 터놓고 얘기한 적도 없어요.
    남들은 번듯한 직장에 그럴듯한 외모에 청산유수 달변에
    너무 너무 멀쩡한 가장으로 알아요.
    하지만 전..
    예를 들자면 부성애를 강조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미칠것 같이 거부감이 들어요.
    이 세상에 저런 아버지는 없다.차라리 외계인을 믿겠다 ..
    이런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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