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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친구 사귀는 문제로 걱정을 많이 하네요

ㅁㅁ 조회수 : 352
작성일 : 2011-02-15 12:58:24
  중학교 입학을 다른 지역의  학교로 가게 됐어요.

엄청 인기있는 그런거 말고 그냥 적당히 친한 친구 사귀고
원만한 학교 생활을 하고 싶은모양인데
제가 조언을 해주고 싶어도
제가 요즘 아이들의 정서를 아는것도 아니고
깊지 않는 사회생활을 하는 직업을 오래 하다보니
제가 어설프게 하는 조언이 오히려 도움이 안될것 같아서
도움 부탁드려요
  
처음에는 그냥 얌전히 있다가 주변에 있는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대하는게 좋은지
(이러다가 먼저 다른 친구들이 다 단짝 만드는동안 혼자될까봐 걱정함)
아니면 나대는것 주의하고 좀 적극적으로 해야할지
(주변에선 이러다가 왕따될수 있다고 우려)
막 같이 고민하다가 그냥 모르겠다 그러고 말아요.
딸이 외동이고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어서 더 걱정인가봐요.

이건 절대 하지 마라 애들이 싫어한다 이런것들 있으면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8.159.xxx.1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대는 것
    '11.2.15 1:03 PM (211.217.xxx.93)

    요즘 애들말로 나대는 거(특히 잘난척) 되게 안 좋아 하던데요..
    그래도 미리 겁 먹고 자신감 잃지 말라 하세요..
    초등 6년동안 친구들이랑 잘 지내왔으면 중학교에서도 잘 지낼 수 있을 거예요..
    오히려 너무 눈치보고 약하게 굴면 또 애들이 만만히 보지 않을까요..
    참 요즘 애들 키우기 너무 힘들지요? ..

  • 2. 외동이고
    '11.2.15 3:08 PM (211.59.xxx.218)

    쉽게 상처받는 딸아이 둔 엄마입니다.
    지금 고등 올라가는데...
    중1때 넘 힘들었어요^^ 우리앤 6학년때 이지역으로 전학을 왔는데... 왕따였구요...
    중1 엄마들 모임을 갔더니... 다행이도 울 딸애처럼 6학년때 전학온 엄마들이 5명쯤 되서 좋았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모두 6학년땐 왕따였다고...

    중1땐 아이가 6학년때 상처때문인지 노는 애들하고 어울려서 2학년까지 친구관계가 많이 힘들었어요...
    일단 1학년 되면 어떤 친구들과 지내는지 관심있게 보시구요... (전 나중에 11월쯤 담임에게 듣고는 아이가 화장을 하고 다니고 남친들과 놀러다니는줄 알게 되었네요.) 외동이라 아이들 생일파티가는거 용돈 대주면서 잘 다녀오라했더니만... 모두 거짓말이고...여튼 힘들었네요...

    중심 잡고 자기 공부 열심히 하면 좋은 친구는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있더라구요^^ 지금은 넘 친구관계 좋습니다. 예전엔 지가 돈 뿌리고 다녀도 없던 친구들이 이젠 사주기도 하고 같이 놀자는 친구도 많습니다.

    우리 애 학교는 특이하게 1학년때 친구 모둠이 정해지면 3학년때까지 점심 시간에 밥을 먹으러 식당엘 같이 가곤 하더라구요... 이때 친구 잘못 사귀면 나중엔 밥 먹을 친구도 없어진다는 얘기죠~~

    예전에 82에서 읽은 바로는... 친구관계가 엄청 좋은 여학생도 사실은 두려움에 떤다고 하더라구요.. 언제 아이들이 떠날지 몰라서ㅠㅠ. 여학생들 친구 사귀기가 만만치는 않지만 특별히 튀지 않고 자기 소신껏 학교 생활 잘하면 좋은 친구들 만날꺼에요.. 특히 공부에 취미 없던 딸네미가 공부를 잘하고 나서는 더 친구들이 많아지더군요^^ 씁쓸해도 어쩔 수 없느 현실이죠...

    새로 중학교 생활 시작하면 여러 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이 뒤섞이기 때문에 그리 염려 안하셔도 될듯하구요... 대신에 엄마의 지도 하에 아이를 잘 관찰하시고 가능하면 엄마들 모임에 적극참여하시면 도움이 많이 될꺼에요... 참, 그룹과외를 제가 참한 아이들과 잘 엮어놨더니 거기에서도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더라구요^^ '엄마친구=애들 친구' 가 되는거죠...

    뭐 저희애가 좀 특이하고 어렵게 보낸 케이스구요... 대부분 잘 지내니까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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