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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죽음을 경험했어요 ㅠㅠ

무서워 조회수 : 16,783
작성일 : 2011-02-15 12:34:05
새벽 5시쯤 되었던거 같아요
잠결에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갔는데...
화장실에가서 변기에 앉자 마자 현기증이
막 밀려 오는거예요
그냥 자다 일어나서 그런가 보다....했는데....
그 후로 갑자기 막 어지럽고 땅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느낌도 들고 속도 울렁이면서
토할거 같고 식은땀이 엄청 많이 나고
몸이 갑자기 추워진다는 느낌도 들더라구요

남편을 불러야 할거 같긴 한데...
말도 할 기운도 없고....

예전에 동네 어떤 어른이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
돌아 가셨다던데....나도 그런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간신히 뒷정리(?)하고 방으로 들어갈 힘조차 없어서
화장실 문앞에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참을 업드려
있다가 현기증이 좀 가신후에 방으로 들어 갔네요

지금도 머리가 띵~ 하고 아프고 어질 어질 한거 같기도 하고....

저 병원 가봐야 하는 걸까요?

뭐가 문제인걸까요?

참고로 저 40살이구요.......
젤 겁나는건 아직 돌도 안된 둘째놈하고
이제 7살된 큰놈 보니까 몸 관리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IP : 121.124.xxx.28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장염
    '11.2.15 12:37 PM (210.109.xxx.178)

    장염 증상 아닌가요?
    저 몇년에 한번씩 아주 가끔 그런 일을 겪곤 해요.
    저도 당시에는 무시무시한데 또 지나가버리면 잊어버리고 살거든요.
    저는 장염 증상인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기회에 저도 알고 싶어요.
    원글님께는 죄송합니다..도움도 안되고 묻어가서....^^

  • 2. 혹시
    '11.2.15 12:40 PM (175.112.xxx.228)

    혈압문제 아닌가요?
    기립성 저혈압아닌가요?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EA%B8%B0%EB%A6%BD%...

    저도 예전에 비슷한 증상 있어서 링크 걸어놓았습니다.

  • 3. ..
    '11.2.15 12:40 PM (1.228.xxx.148)

    그게...소화가 잘 안되고, 잘 체하시는 분이신가요?
    저도 그런 경우가 가끔 생기는데요

    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고, 울렁거리고, 체한거 같고,어지럽고...ㅠㅠ 이대로 죽겠다는 느낌..

    뭐 죽을 병은 아닌거 같은데요..

    그런 느낌이 드는 경우에, 무조건 바닥에 하늘보고 누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야 좀 기가 다시 들어온다고..

    정확하게 설명은 어렵고요...저도 어느 기사에서 읽은 내용이랍니다.

  • 4. ..
    '11.2.15 12:40 PM (1.228.xxx.148)

    마자요..기립성 저혈압.....기립성...뭐시긴가...그거였어요
    찾아서 내용 읽어 보세요.

  • 5. ...
    '11.2.15 12:41 PM (114.206.xxx.244)

    저도 그경험 세번정도 해봤어요.
    두번은 님처럼 새벽에 배 아파서 화장실 갔다가 쓰러져 버렸구..
    또 한번은 애들 목욕 시킨다고 뜨거운물 받아 놓아서 김이 가득했던 목욕탕에
    들어갔다가...
    그게 무슨증상이라고 했는데....기억이 가물가물이네요.
    요즘은 그런 증상을 안 겪어서 다행이다 싶지만 가끔 새벽에 배가 아파서
    잠에서 깨면 정말 화장실 가는게 두렵고 무서워요.

  • 6. oo
    '11.2.15 12:43 PM (14.53.xxx.183)

    저같은 경우는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몸이 약해졌을 때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도 세 번정도 그런 일이 있었어요.

  • 7. 링크다시
    '11.2.15 12:44 PM (175.112.xxx.228)

    링크 잘못 걸어놓은 것 같아서 다시 걸어놓습니다.

    http://health.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health_detail&sm=tab_txc&ie...

  • 8. 힘들어~~~~
    '11.2.15 12:45 PM (119.149.xxx.156)

    저 얼마전에 그랬어요
    매운거 먹은 다음날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지기직전까지 갔어요 앞이 안보이고 주저 앉았어요
    얼굴은 하얗게 질리구요 폭풍설사 했어요

  • 9. ...
    '11.2.15 12:56 PM (1.227.xxx.138)

    저도 어릴때 그랬어요. 병원에서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했었어요.
    원글님 말씀처럼 그렇게 아득해졌고..화장실 가고싶은 것도 똑같네요.
    전 수업시간중에 학교 화장실에 갔는데.(초딩때) 아..이렇게 죽나보다..했었어요.
    선생님이 따라오셨더라구요. 제가 선생님 화장실가고싶어요,하는데 입술이 새하얗더래요.
    선생님 따라오신건 잘 기억도 안나고.. 겨우겨우 기어나오다시피해서 복도에 대자로 뻗었었어요
    식은땀 쫙쫙 나고..

  • 10. 저혈당...
    '11.2.15 1:01 PM (1.225.xxx.229)

    제 경우 스트레스가 심했을때 그런 경험 있었어요....
    장염처럼 배는 아픈데 정작 설사는 안했구요...
    한시간쯤 누워서 쉬고 나니 괜찮아졌어요....

    저도 당뇨병이 있는거 아닌데
    일반인들도 간혹 저혈당증세가 나타날수 있데요....

  • 11. 장염일때
    '11.2.15 1:04 PM (112.72.xxx.52)

    저는 그랬어요..
    날짜지난 우유먹고,배가 아팠는데 증상이 똑같았어요..
    나 이렇게 죽나보다~퇴근안한 남편부르고 증상이 복잡하더라구요..
    설사도 몇번했는데요.
    병원 응급실가니,엑스레이찍고 장에 가스있다 그러고 병명은 확실하게 말을 안하더라구요.
    탈수되서 링겔맞으라하고,
    배아프지 말라는 주사맞았어요..

  • 12. 저요
    '11.2.15 1:20 PM (163.152.xxx.46)

    회식하다가 갑자기 그런 경험이 있고, 2~3년에 한번씩은 그랬어요.
    제가 저혈압이거든요. 혈압이 58-88 정도.

  • 13. ...
    '11.2.15 1:20 PM (152.99.xxx.164)

    저도 장염일 때 그래요
    장염 가끔 걸리는데 앉아 있지도 못하고 문밖으로 나오지도 못해서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누워있다 기운차린 다음에 나온적도 있어요 ㅜㅜ

  • 14. ...
    '11.2.15 1:42 PM (119.64.xxx.57)

    저도 그런적 몇번 있었어요.
    장염은 몇일을 계속 고생하지만 전 그때 하루정도만 그랬고 그 이후 괜찮았거든요.
    의사선생님이 급성위장경련이라고 했어요. 아직까지 불편하심 병원 한번 가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15. 저도
    '11.2.15 2:04 PM (112.170.xxx.186)

    장에 문제가 있을때 그런답니다. ㅠㅠ
    정말 죽을것만 같죠..

    가끔 그런일 생길때마다 변을 제대로 누는게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 실감하곤 하죠 -_-;;

  • 16. 저두
    '11.2.15 3:21 PM (122.153.xxx.194)

    작년까지 일년에 서너번은 경험했어요. 위내시경도 봤는데 이상은 없구요, 그냥 급체나 위경련 뭐 그런 종류 같았어요. 갸령 급하게 많이 먹고 체하거나, 맵거나 소화 잘 안되는 음식 그런거 먹은 날
    꼭 사건은 화장실 변기에서 일어나더라구요. 빈혈기에 설사, 토하고........일단 토하거나 설사하고 하면 또 씻은 듯이 낫더라구요.

  • 17. .
    '11.2.15 3:53 PM (110.8.xxx.50)

    두번 그런 적 있어요. 서서히 증상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발병하더라는.. 그 원인이 뭘까 아직도 몰랐었는데..다른 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네요..
    한번은 전철 타고오는데 갑자기 구토 식은땀 어지러움 설사 기운..동시다발로..무엇보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이 삽시간에 없어졌다는 거.. 기력을 다해 어찌 집에 와서 구토 설사하고 누워있었더니 나았고,
    두번째는 대중탕 가서 목욕하다 갑자기 힘이 쫙 빠지는..간신히 탈의실쪽으로 나와 누워있다 거울속 얼굴을 보니 완전 핏기 하나 없는 것이 죽었을 때 저런 얼굴이겠구나 싶더라는..

  • 18. 빈혈증상도
    '11.2.15 4:44 PM (123.214.xxx.114)

    그렇던데요.

  • 19. 그게요
    '11.2.15 5:47 PM (112.163.xxx.192)

    미주신경성실신일 가능성 95.839% 요 ㅎㅎㅎㅎ

    http://health.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health_detail&sm=tab_txc&ie...

    장염도 비슷한 증상 있을 수 있지만
    설사 배탈 발열이 이어져야 하죠.

    땀이 주룩주룩 흘렀다니, 기립성저혈압보단 미주신경성실신 맞으실듯.

    죽는 병은 아니고요, 대변보실때 그런 일을 겪으셨으니
    앞으로도 대변보실때 조심하시면 되고요,
    즉시 자리에 눕거나 쪼그리거나 하시면 됩니다.
    쓰러져서 다치지 않도록요.
    말은 실신인데 정신은 잃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공복 + 대변보실 때요.

    미주신경성실신이, 급격한 저혈압+저혈당 증상을 가져오는 거라서요,
    주로 공복때 나타나거든요. 혈당 최저일 때....

  • 20. 저두요...
    '11.2.15 9:44 PM (219.255.xxx.191)

    저도 좀 있으면 마흔인데 비슷한 증상 경험했어요. 딱 한번.. 잘 자다가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에 갔는데 속이 뒤틀어지고 앞이 캄캄하고 식은 땀이... 겨우 기어나와서 엎드려서 배 문지르면서 버티다 잠들었는데 저는 위경련이나 장경련인줄 알았거든요. 나이 먹을수록 겪어보지 못했던 증상을 경험하게 되네요.

  • 21. ...
    '11.2.15 9:53 PM (211.116.xxx.205)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다이어트 한약먹고 그랬어요....
    그뒤로는 절대로 다이어트약 안먹어요.

  • 22. 응급실
    '11.2.15 10:00 PM (61.99.xxx.101)

    응급실에 실려갔어요.
    피 뽑고 심전도하고 있는 검사 다 하며 날밤을 샜는데 병명은 못 찾았구요.
    의사 선생님이 따라하라는 대로 복식호흡하던 생각만 나네요.
    에휴. 누가 숨 쉴줄 모르나....선생님따라 숨쉬다가 왔다는...
    각종 검사비만 내고.-_-;;;

  • 23. 저두요
    '11.2.15 10:07 PM (114.201.xxx.11)

    전 한 세번정도 그런적잇는데 두번은 밤에 변비약먹고 아침에 화장실서 일보다가 갑자기 구역질에 온몸이 가라앉는거같고 식은땀이 완전 숭식간에 온몸에 쫙나더라구요

    저 워낙 땀이 없는체질이어서 땀 그렇게 많이 난적 처음이구요 마지막 세번째는 약안먹었는데도 화장실가서 일보다가 똑같은 증상잇었네요 저도 왜그럴까 너무 궁금햇어요

    저 역시도 어찌어찌 일처리하고 화장실 앞 바닥에 한참 누워있었더니 진정되더라구요

  • 24. ~
    '11.2.15 10:39 PM (218.158.xxx.149)

    어지러운증상은 아니고,
    온몸에 진땀이 흠뻑 배도록 배가 너무 너무 아픈 증상이,,,
    일년에 두세번정도 있어요..
    주로 새벽에 화장실갔다가 설사 비슷하게 하다가 갑자기 그렇게요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을정도로,,공포가 밀려올정도로 너무 아파요,,
    한 10분정도 그렇게 아프다가 차츰차츰 가라앉는데,
    다 지나가고 정신차리고 나면 온몸에 진땀이 범벅 ㅠ.ㅠ
    저두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 25. &&&&
    '11.2.15 11:00 PM (116.127.xxx.208)

    저는 생리통증상이 그래요
    처녀적에 화장실이나 지하철 버스등에서 그런증상이 있어서
    지하철 바닥에 업드리거나 길가에 주저앉기도 했네요..
    119에 연락해서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있다는...
    그런데 댓글들보니 저혈압도 원인중에 하나였을까 싶은생각이..
    저도 저혈압이거든요

  • 26. .
    '11.2.15 11:15 PM (122.45.xxx.22)

    저 장염 걸렷을때랑 증상이 완전 똑같네요
    새벽에 화장실가서 ㅅㅅ 쫙 하고 난뒤에 눈앞이 아득해지면서 귀가 멍멍하면서
    그대로 기절 할거 같더라구요 간신이 정신차려 수습하고
    화장실바닥에 그대로 누워있다가 기어나왔더랬어요

  • 27. 어머
    '11.2.15 11:54 PM (175.116.xxx.251)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그런분들 많으시네요 ㅠ 저도 사람많은 지하철탈때,.화장실에서 대변볼때,뜨거운 사우나같은거하고 나올때 몇번씩 경험했네요 일년에 1-2번 그러는데 어렸을때부터그랬어요.. 정말 겪을땐 이대로 죽는거 아닌가싶죠..대중목욕탕에선 속옷도 안입고 그렇게된바람에 알몸으로 실려갈뻔도했네요..머리 바닥에 대고 누워있음 수분내에 괜찮아 지는거 맞아요.. 역시 몸이 약해 그런건가봐요 저도 약간 저혈압이예요

  • 28. 저도요
    '11.2.16 12:00 AM (180.64.xxx.228)

    장염걸렸을 때 그랬어요. 굉장히 심한 장염 거의 식중독 직전이랄까요?
    무식하게 상한 키위 아깝다고 막 먹다가 정말 저세상 가는 줄 알았어요.
    폭풍설사에 구토에 그러다가 나중에는 변기에 앉아있는데 호흡곤란이 오더라구요.
    숨이 막 가빠지면서 죽을 힘을 다해서 새벽에 자는 남편 불렀어요. 남편이 놀래서 깨서 보니까 정말 마누라가 뭔일 날 것 같은 얼굴색에 큰일났다 싶었다더라구요.
    그리고 바로 119 불렀는데.. 정말 너무 멀쩡해서... 전 진짜 또 호흡곤란 와서 죽을까봐 무서워서 불렀던건데.. 119 아저씨가 새벽에 불러서 완전 생짜증을 내서 미안했네요...

  • 29. 저도...
    '11.2.16 12:47 AM (116.33.xxx.9)

    애 둘 데리고, 유모차까지 끌고 교보문고 계산하는 줄에 서있다가 갑자기 그랬던 적 있어요.
    애들이 있어서 그나마 버티면서 집까지 왔어요.
    몇 시간을 그랬는데, 진통에 버금갔었어요.
    저도 저혈압, 헌혈 못하는 정도의 빈혈이 있고, 특정 상황에서 약간의 공황상태 겪어요.
    최근 3년간 해마다 한 번씩 겪는데, 올해는 꼭 건강하게 지나가길...

  • 30. **
    '11.2.16 5:50 AM (76.173.xxx.104)

    제 나이 마흔여섯...새벽에 겪은것은 다섯번정도구요.
    전철탔을때..그리고 아이 임신중이였을때 ...우선 시작되는 증상을 알겠더라구요.
    핑~ 하면서 얼굴이 싸~해지고 ..그럴땐 무조건 앉아야 하더라구요..

    제 작년 비행기안에서 증상이 와서 그날 비행기안에서 죽는줄 알았었내요.
    아직도 가야할 종착지는 6시간 정도 남았는데 미치겠더라구요.

    통로바닥에 누워야 할것 같은데 아이들이 엄마 죽는줄 알고 놀랄까봐 좌석에 앉아서 혼자서
    죽다가 살아난 경험이 있어요.

    저도 자세한 원인이 무엇인지...왜 그런지 정말 궁금합니다

  • 31. ..
    '11.2.16 8:26 AM (175.112.xxx.214)

    전 술마신 담날 그래요. 울 남편은 술병이라고 하는데,
    배아프고, 어지럽고, 토하고, 설사하고, 기운없고,
    변기 부여잡고, 새벽에 씨름하다 나오는데. 얼굴 하예지고, 울 남편 엄청 놀랬지요.
    병원갔는데 의사는 별말 안하고...

  • 32. .
    '11.2.16 10:18 AM (112.153.xxx.114)

    윗분은 술병 맞는것 같아요 ^^

    저도 일년에 한번 정도는 그래요. 그러고보니 저도 빈혈에 저혈압이네요

  • 33. 생각보다
    '11.2.16 11:01 AM (210.99.xxx.34)

    이런 증세 많으시네요... 전 스트레스 계속 받으면 어느순간 저런 증세가 와요. 배가 틀어지게 아프고, 변기에 앉으면 잡을수있는것이나 기댈 수있는것부터 찾아야해요 아님 어찌될지 몰라서요/
    기대서 어찌어찌 볼일보고 마지막에 설사를 누고 나서 한참을 잇으면 움직일 만한 상태가 되면
    나와서 30분쯤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괜찮아집니다.
    변비를 20년가까이 하는터라 그 후유증인가 해서 대장내시경도 해봤어요. 이상없었구요.
    인터넷뒤져보다가 배변성실신인가 하고 살았는데 뭔지 꼭 알고싶네요/
    종합병원가니 ct부터 다 찍어보자고 하던데 예약만 하고 그냥 나왔던 적이 있어요.

  • 34. 헉!
    '11.2.16 11:17 AM (112.148.xxx.28)

    저도 최근에 그런 증상을 겪고..혼자서 무슨 큰 병 걸렸다..생각하고 온갖 슬픈 생각 다 하고 있던 참입니다. 유서 쓸 생각도 하구요... 남편한테 이 사실을 어떻게 알려야 하나..부터..ㅋㅋ 저는 드라마도 안 보는데 ..혼자 별 시나리오를 다 쓰고 있었네요. 아...일단은 큰 병은 아닌 거 맞군요...다행이다. 저도 저혈압이거든요....댓글 열심히 보다 보니 저와 똑같은 증상 가진 분이 너무 많아 정말 폭풍안심입니다. 감사...

  • 35. 평형감각 이상
    '11.2.16 11:28 AM (114.204.xxx.170)

    저희 시부모님 두분다 그러셨는데 검사해보니
    귓 속 평형감각 이상이라고 하더군요
    어머님도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고
    반나절을 자리에서 꼼짝 못하고 누워계셨대요
    지금은 괜찮으시구요 생명에 이상있는건 아닌듯..

  • 36. 우와~
    '11.2.16 11:29 AM (115.136.xxx.7)

    지금 33세인데 저도 한 10년 전부터 일년에 한두번은 이런 증상이 있어서 여기다 물어보려고 했는데 증상 설명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그냥 말았는데요...저랑 정말 비슷한 증상이네요.
    저도 생리있을때도 몇번 그랬구요...그때도 화장실가서 설사 쫙 하고 나면 나아져요. 생리 때 아닌데도 그런 증상 있을때 있어요. 저도 급성 장염이나 그런건가 했는데 뭐 잘못먹은게 없는데도 그런거에요. 혹시 죽을병 아닌가 고민도 했구요.
    진짜 그런 증상이 오기 시작하면 시야가 터널처럼 보이고 싸늘해지면서 식은땀 나고 딴 사람들이 저보고 창백하대요. 증상이 시작되는걸 이젠 제가 느낄 수 있어요.
    화장실까지 가는데 핑핑돌고 기어가는지 어찌 가는지 모르지만 암튼 가서 변보고 나면 점점 괜찮아 짐을 느껴요.
    근제 제 남편은 제가 항상 변보고 나면 죽을듯하던 사람이 언제 그랬냐는듯 괜찮아지니 저보고
    <똥독>올라서 그런거랍니다. ㅋㅋ

  • 37. 저혈압
    '11.2.16 11:34 AM (182.172.xxx.167)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면 그래요. 이런 증상으로 병원갔더니 일단 빈혈 검사부터했죠. 빈혈은
    정상수치라 혈압 체크해보자 해서 했더니 30/40까지 떨어져서 놀래서 입원했었어요. 그때가
    애 낳고 산후조리기간에 애때문에 밤잠 못잤더니 그랬어요. 어쩌다 이런증상이 오긴해요.
    저혈압이라.. 그럴땐 술을 조금 마셔주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된다하던데요.
    와인같이 가벼운걸루..

  • 38. 음..
    '11.2.16 11:58 AM (180.229.xxx.15)

    장염 비슷한 증상인데..
    설사나 구토는 안하셨나보네요.
    저희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런 증상 드물게 나타나는데...병원에선 그냥 장염정도로 보시더라구요.
    저는 이젠 증상이 보인다 싶음 뛰거운 물로 체온 높여 땀내고 얼른 자요.
    예전엔 아주 심사게 밤새 내내 토하고 설사하고 식은땀에 힘이 없어 화장실에 누워서 밤을 지새웠는데 기운이 없어 신랑도 못부르고 몇시간 앓다가 신랑이 새벽에 이상해서 깼다는
    이틀후 병원의사가 미련하다고 서울 하늘아래 병원연락함 바로 오는데 쯧쯧하더라구요.
    근데 울 엄마 보니깐 닝겔 맞고 검사비만 많이 나오고 별거 없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무식하게 버티다 병원갔죠.
    그날이 연속이틀 빨간날이었거든요. 푸하~
    근데 정말 죽을거 같았어요. 땅으로 꺼지는 느낌 딱 맞아요.그리곤 삼일내내 누워서 잤어요.ㅠㅠ
    저는 두통이 아주 심하면 한기를 느끼며 구토를 하는데 것도 나이가 좀 드니 나아지더라구요.
    울엄마도 그랬다고 한니 별게 다유전이예요.

  • 39. 어어어
    '11.2.16 12:14 PM (211.36.xxx.166)

    저도요!!!
    화장실에서는 아니지만. 갑자기 그런경험 한적이 몇번있었어요.
    정말 식은땀이 막나고 어지럽고 당장 죽을꺼 같은느낌...
    전 한번은 엄마랑 시장가다가 그래서 땅바닥에 주저 앉았었지요...
    저도 그때당시는 큰병이 있나. 엄청 걱정되고...당장 죽나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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