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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면 뼈가 시리고 아프고 그러잖아요.

자연분만 조회수 : 601
작성일 : 2011-02-15 11:57:05
아유 기분 나빠서
제가 어느 유머 사이트를 가는데요.

거기에 어떤글이
자기 와이프가 아이를 낳는다고
힘좀내게 도와달라 이런글인데

리플에

우리나라여자들 애낳고 너무 엄살 심하다 이런 리플이 달린거예요.
다른나라 여자들은 애 낳고 조금만 있으면 바로 걸어다는데 막 그렇다고

그래서 제가
외국여자들은 골반크고 애머리가 작아
그리고 우리나라여자들은 골반 작고 애머리가 커
그리고 분만하면서 뼈가 움직이고 이러니까
애낳고 나면 그게 맞춰져야하니까 힘들고

자연분만하고 산후조리 잘했어도
뼈 시리다고 하는게 백태야 알간?

했더니 그 몸 아픈게 왜 자연분만때문인가
다른 아시아계 여자들 아프다고 하는거못봤다
이런 리플이 달리네요..

출산못해본 여자라 더 무슨말을 해야할지 분하기도하고
남자들 생각이 고작 이 정도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화나요 언니들 ㅠㅠㅠ
IP : 122.38.xxx.1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후풍
    '11.2.15 12:01 PM (180.71.xxx.89)

    sbs에서 산후풍 특집을 했어요. 서양 여자들도 산후풍을 겪더군요. 그리고 저는 산후풍 전혀 없었어요. 사람마다 다른 듯해요. 물론 산후조리 잘하는거 굉장히 중요하고 평소 건강과 관련이 깊구요.

  • 2. ..
    '11.2.15 12:01 PM (211.246.xxx.200)

    음.. 근데 저도 약간 남편분 말에 동의해요..
    우리나라는 너무 출산에 큰 비중을.. 마치 여자몸에 대단히 축나는 듯..
    맨날 임신했는데 뭐먹어도 되냐, 컴퓨터해도 되냐..
    너무 징징대는 거 싫어요.
    무슨 왕후장상의씨를 밴것도 아니고..

  • 3. ....
    '11.2.15 12:06 PM (1.227.xxx.138)

    출산과 산후조리는 그야말로 개인차가 절대적으로 큰 분야인데
    뭐 그리 엄살이냐,하는건 무식한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일종의 정신적 미숙아같아요.

    본인이랑 본인 주변사람만 산후조리 별 문제 없으면 다른사람도 다 그런줄 알고,
    아니, 그래야 한다고 마음대로 혼자 단정짓고 윗님처럼 막말하고요
    더구나 겪어볼 수도 없는 남자들이 그러는거야 상대할 가치도 없죠.

    산후풍이 있냐없냐,를 떠나서 어쨌든 누군가는 그것때문에 아프다는데,
    징징댄다는 둥 엄살이 심하다는 둥 하는 사람 보면 뇌 어느 부분에 장애가 있는 사람같아요

    저도 특별히 몸이 아픈 곳은 없었지만, 애기하나 낳고 키우다보니
    몸이 훅 갔다고 하나요..체력이 확 떨어고을 느끼겠더군요.
    그러다 애기 돌쯤 지나니까 체력이 회복되는게 느껴지고요.

    다른 사람 아픔 같이 공감해주지 못하고 애먼 데서 열등감 푸는 찌질이들이랑은 상대하지 마세요

  • 4. 원글님...
    '11.2.15 12:10 PM (218.50.xxx.182)

    다독다독^^

  • 5. ///
    '11.2.15 12:17 PM (180.224.xxx.33)

    그 남자는 얼마나 다른 아시아계 여자들의 많은 분만과 분만 후 과정을 지켜봤길래
    다른 아시아여자들의 참을성을 꿰뚫고 있는지 참 궁금해지네요.....

  • 6. //
    '11.2.15 12:24 PM (183.99.xxx.254)

    저도 사람마다 다르다에 한표요...
    저는 산후조리를 두 아이 낳고 사정상 못했어요.
    성격상 누워 있지도 못하구요... 벌떡증 난다고 하나요??
    퇴원후에 친정엄마 잠시 자리 비운틈을 타서 샤워하고 , 머리감고..미역국도 거의
    안 먹었고,,, 일상적인 생활을 하되 좀 조심하긴 했죠...
    그래도 산후풍 없습니다.
    어른들은 많이들 걱정하셨지만 전 괜찮아요..
    반대로 삼칠일 넘도록 정석 산후조리한 올케나 친정언니는 뼈마디가 쑤신다고
    말하네요...

  • 7. ..
    '11.2.15 3:21 PM (220.118.xxx.107)

    sbs에서 방송한 거 저 봤는데요
    결론은 우리가 산후풍이라고 알고 있는 병은 실제로는 양방 한방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병명이고 산후풍을 호소하는 여자(국내외)분들을 자세히 검사했더니
    한분은 섬유근육통(남들은 전혀 아프다고 하지 않는 정도에도 고통을 느끼는 병)이었고,
    한분은 뇌에 작은 종양이 있어 치료가 시급한 상태였는데 산후풍이라고 생각해서
    2년인가 3년을 그냥 누워만 있고 아이는 친정부모님이 보고 있고 하는 상태였고
    한분은 산후풍이라고 혼자 생각해서 자꾸 감싸고 움츠러 들고 하니까
    몸이 으실으실 추운 상태가 더 심해진 상태... 걷기 운동하고 나서 찬바람 바로 맞아도 거뜬.

    등등.

    산후풍이라는 말로 아픈 증상을 모두 뭉뚱그려 버려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출산과 육아를 통해서 내 몸의 약한 부분이 드러나고 그 부분의 상태가 급 나빠져서
    그런 일들이 생기는 거라고 나왔어요...

  • 8.
    '11.2.15 11:06 PM (121.139.xxx.252)

    sbs 산후풍 보라고 하세요.

    바로 윗님 댓글내용도 맞지만, 결론은, 평소 안좋던 부분이 확 드러나서 평생을 고생시킬 정도로
    출산은 여성의 몸을 엄/청/나/게/ 변화 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왜 그런지 과학적인 근거도 나왔고요.
    전문의들로 그렇기에 결론적으론 출산 후 몸조리는 꼭 잘해야만 한다는 것이었죠.
    더불어 몸을 좀 추스린 이후엔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었고요.

  • 9.
    '11.2.15 11:08 PM (121.139.xxx.252)

    즉, 한국의 산후조리 문화가 좀 과장된 면이 있고,
    예전 외풍 심하고 주택 발달이 미흡할 때의 관습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어쨌거나 산후 조리는 필수적인 것이라는 내용이 결론이었습니다.
    실제, 서양녀들도 점점 산후조리라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전세계 상당수의 나라들에선 한국보다도 더한 산후조리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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