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아버님이 어깨수술을 하세요.
힘든 농사일 하시느라 어깨가 그정도까지 망가진줄도 모르고
그냥 어깨가 아픈가보다라고만 하고 몇해를 참다가
정말 못참겠어서 서울에 있는 병원엘 갔더니
힘줄이 다 파열됐다고 그러네요. 그래서 복원수술 한답니다.
오늘 병실에 계신 앙상하신 시아버님 보니 마음이 짠하고 그냥 숙연해지고 그러네요.
저 작은 몸으로 그 많은 농사일 하셨을거 생각하니 더 마음 아프고.
며느리 입덧한다고 맛있는거 사먹어라 하시고
며느리 생일이라고 더 챙겨주시고
이번 설에 갔더니 그러시대요.
나는 니가 참 구엽다. 니가 그렇게 구여울수가 없다.
해준게 없이 참 구엽다 하시는데 왜글케 울컥하던지.
저 효부 아닌데...
그냥 이상하게 마음이 그래 그런가 잠도 안오고
저희 아버님 수술 잘되게 기도해주시겠어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아버님 화이팅~!!!
잘될거야 조회수 : 322
작성일 : 2011-02-15 02:33:29
IP : 218.209.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2.15 6:46 AM (114.203.xxx.89)저도 기도 올리겠습니다.
수술 잘 되실 거예요. ^^
아버님도 원글님도 다 너무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