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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고 지인들께 문자 보내셨나요?

궁금 조회수 : 1,052
작성일 : 2011-02-15 00:33:50
두달후면 둘째가 나오는데요.
첫째땐 그냥 왠만한 사람한텐 다 보낸것 같아요.
근데 애낳고 키우다보니 연락이 소원한 사람도 많고....
친한 친구조차도 몇달에 한번 볼까 말까네요.
오히려 애낳고 알게된 아기엄마들이 오히려 만나면 훨씬 편하기도 하구요.
서로 사는 환경도 알고 처지도 비슷하고;;

그냥 다 연락하지 말고 가족끼리만 알까 싶기도 하네요.
쭉 연락도 없다가 갑자기 애낳았다고 문자받으면 것도 좀 황당하지 않을까 싶구요.

결혼하니 저도 연락이 소홀해지긴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상대방도 그러니 서로 연락이 소홀한거자나요.
저도 사람관계 챙긴다고 챙기는데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냥 요즘은 나한테 잘하고 내가 마음가는대로 하자...라는 마음으로 살고 있어서요.
밥에 잠도 안오구 애낳으면 누구한테 연락할까....생각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IP : 59.25.xxx.1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
    '11.2.15 12:35 AM (121.166.xxx.188)

    요즘은 애 낳으면 문자하나봐요 ㅠ
    전 40초반인데 저때는 그냥 임신한거 아는 친구들이 얼추 낳을때 됐다 싶으면 집으로도 하고 친정으로도 하고,,그러면서 알게 됐는데요 ㅎㅎ
    옛날 얘기죠??

  • 2. ..
    '11.2.15 12:36 AM (58.237.xxx.217)

    첫애 낳고도 일부러? 연락하진않았어요
    알고있어서 연락하라는사람정도만...
    (서로 아이낳으면 병원에 병문안 오는사이정도??)
    둘째때도 그랬구요

    전 사실 아이낳은걸 누구에게 알리는게 좀 이상했어요...스스로 생각에....^^;;

  • 3. 음...
    '11.2.15 12:37 AM (122.32.xxx.10)

    근데 오랫만의 연락이 하필 아이낳고 난 다음이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연락을 받는 입장에서는 아이 낳았으니까 뭐라도 사가지고 오라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평소에 연락하던 사이라면 상관없겠지만요...

  • 4. ..
    '11.2.15 12:39 AM (211.172.xxx.15)

    그런데 이런거에 정답이 있나요?

    아무 악의없이 "나 애 낳았어~~"해도 받는 사람에 따라,
    "왜 돈들어가게 연락질이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배려해서 기껏 애낳았다는 것도 넘어가면
    "왜 애 낳고도 연락한번 안해주지?" 하는 사람이 있겠죠..

    저도 이럴때 연락해주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그걸 오해해서 뭐 사오라고 오해하지도 않을뿐더러
    설령 그런 의도록 보낸 사람이 있다해도 내가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거죠.

    친한 친구가 소리소문없이 애낳아서 혼자 키우고 있다가
    다 큰 후에 보면 기분 나쁠거 같은데..ㅋ

  • 5.
    '11.2.15 12:42 AM (121.166.xxx.188)

    친한친구면 당연히 임신하고 출산한거 알지요,,
    다 큰후에 갑자기 알게되지는 않을것 같아요^^

  • 6. w
    '11.2.15 12:43 AM (175.124.xxx.160)

    다른 일로 연락하면서 덧붙여 아기 낳았다고 하면 될일이라고 봐요. 굳이 문자 돌릴 일은 아닌듯 하오.

  • 7. 연락
    '11.2.15 1:04 AM (114.201.xxx.95)

    너무 오랫만에 받는 문자가 이런 문자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요.
    친한 친구가 소리소문없이 애 낳아서 혼자 키우고 있다가
    다 큰 후에 보면 기분 나쁠 것 같다는데,
    그 정도면 친한 친구는 아니죠.
    친한 사이라면 문자 자주 할꺼구,
    당연히 저절로 알게되는 거 아닌가요?

  • 8. .....
    '11.2.15 1:12 AM (124.49.xxx.160)

    저도 두달후에 둘째출산예정이구요.
    첫째때도 문자는 안보냈어요.
    솔직히 친한친구들은 예정일 임박하니 제가 연락안해도
    소식없냐고 미리들 연락왔었구요.
    아기 낳으러 가면서, 그 친구들한테만 아기 만나러 간다고 연락했어요.
    둘째때도 아마 그럴것 같아요. (6명쯤 되요.)

  • 9. 역지사지
    '11.2.15 1:29 AM (175.117.xxx.75)

    누가 애 낳고 사는지 일ㅇ일이 궁금하시던가요?

  • 10. 저는..
    '11.2.15 2:33 AM (121.88.xxx.215)

    그런 문자 받으니 싫던데요..

  • 11. ...
    '11.2.15 5:38 AM (14.52.xxx.167)

    아, 친한 친구들한테는 당연히 문자 하고 받죠. 컨디션 안 좋으면 '조리원 면회 사절!ㅋㅋ' 뭐 이런 문구 넣기도 하면서요.
    또, 내복한벌 사들고 와준다는 친구가 있으면 반갑기도 하구요.
    그게 부담이 아니라 '나 둘째 낳았당!' 이런 걸 알려주는 거죠. 친한 친구들이니까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전 둘째가 없어서 그런 문자 보낸 적 없지만 받은 적 많고 부담 느낀 적 단 한번도 없었어요.

  • 12. 저도
    '11.2.15 7:52 AM (125.141.xxx.169)

    2달 뒤에 둘째 낳는데,
    이번에는 연락 안 하려고요.
    친한 사람들은 어지간히 알고 있으니까 됐고.
    새삼 연락한다는 게 받는 쪽에서 부담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문병 오는 것 자체도 부담이에요, 저는...

  • 13. 민폐문자
    '11.2.15 9:47 AM (180.231.xxx.61)

    저는 스팸문자와 단체문자를 동일시 해요.
    아이를 낳아 기쁜건 부부의 일이지
    아무리 친한 사람에게도 기쁨은 아니거든요
    마치 자기 생일이라고 너무 기쁘다고 문자 보내는것과 같은것 같아요
    무슨 아가가 나왔어요 어쨌어요 하는 문자 받으면 그래서 어쩌라고.. 기분이예요.
    딱 한번 예외의 경우가 있었는데 몇개월 입원 퇴원을 반복하며 힘든 임신기간을 보낸 친구가 쌍둥이 낳았다고 문자 보냈을때는 눈물이 났지만 그외의 경우는...

  • 14. ..
    '11.2.15 9:57 AM (222.99.xxx.130)

    첫 아이때 문자보냈어요..
    병원에서 있는 3일 조리원2주동안 하나도 못쉬였어요..
    축하해주러 오는거 감사한데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두 둘째 2달후면 나와요.. 가족한테만 알릴려구요..
    알아서들 전화오더라구요..

  • 15. 첫째도
    '11.2.15 1:09 PM (118.219.xxx.163)

    연락안했는데 둘째는 당연히 안하겠죠.
    애 낳는걸 가까운 사이라면 다 알텐데 굳이 연락하고 말 필요 없을 듯.

  • 16. 음...
    '11.2.15 2:24 PM (121.124.xxx.37)

    아주 친한 친구, 아님 임신초기 부터 챙기면서 언제 낳느냐고 챙겼던 지인등 연락 안하면 섭섭해 할것 같은 사람들한테만 햇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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