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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쳐서 흉터가 남았을때

고민맘 조회수 : 360
작성일 : 2011-02-15 00:22:31
아이 4세때 지금은 6세랍니다.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부원장선생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책상 모서리에 (둥그런 상태 아님,,,네모진 책상..)눈 두덩이를 다쳐서 성형외과에 가서 자기들이 꿰맸다고 하더군요...(약 1~1.5cm정도)
부모의 동의도 없이....
다 꼬매고 나서 저한테 연락이 왔어요...
너무 급해서 연락 못드렸다면서...
다행히 상처는 안남을거리면서....
의심스러워 꿰맨 병원에 찾아갔더니 훙터가 왜 안남냐며 남을거라고 하더군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선생님들을 자기 아들도 그랬는데 연해 지더라...희미해져서 안보이더라...하더군요...
너무나 바보 스럽게 그말을 믿었고 누나.동생 이렇게 두아이를 보내고 있던 어린이집이라서 좀 기다려 보기로 했지요...
하지만 2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흉터는 그대로 남아있고...더구나 한달전에 그 부위를 어린이집에서 또 다쳤습니다.
아이가 스텐으로 되어있는 반찬 통 큰것을 들고 있던 담임 교사 선생님에게 와락 달려와서 그 스텐 모서리에 부딪쳐서 또 다시 상처가 난것입니다.
상처가 더 또렷히 보여 안되겠다 싶어 어린이집 부원장에게 성형을 해줄것을 권했습니다.
그렇게 말한지가 한달전,,,그동안 제가 몇번이나 전화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럴때마다 보험회사에 알아보겠다...된다더라...담당자가 전화 준다고 했다...담당자 연락처를 문자로 찍어 주겠다...하며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더라구요...
급기야 오늘 전화가 와서 보상이 안된다더군요...
그러면서 담당자와 직접 연락을 해보던지 하라고 하더라구요..
또 더 어이 없었던 것은 어머님이 개인 보험 들고 계시면 그걸로 처리를 하라며 자기네들은 아무것도 해줄수 없다는 듯 아이가 아직 어린데 성형수술을 할수 없다는 식으로 계속 얘길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그럼 선생님들 말처럼 지금 아이가 너무 어려서 수술이 안되는데 수술이 안되는 시기이기때문에 나중에 10년이 지나서 흉터가 그대로 있으면 수술을 해줘야 하는데 당신네들이 수술비를 대줄거냐?
아니지 않느냐?
라고 말하자 그건 자기가 대답을 못한다고 하더군요...
그럼 나더러 당신네 어린이집에 보냈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바보 스러운 엄마가 되라고 하는거냐?
그건 말도 아되는 소리다..라고 격분해서 아이가 다치고 나서 그후에 당신네들이 연고라도 사서 발라준적이 있느냐고 되묻자 죄송하다고만 하더라구요...
결론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묻길래...
아이를 맡긴 엄마도 죄인이고 당신네도 잘못이니 원래는 당신들이 100%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
하지만 아이들 가르켰던 선생님들이기에 서로 인상을 찌푸리긴 싫다.
5:5로는 내야 하지 않겠느냐...
라고 말을 했답니다.
그 말에 부원장은 죄송하다며 원장님과 상의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 통화가 어제 오전 11시경이였는데 원에서는 아무런 연락 조차 없고 좋게 끝내려고 했던 제 마음이 자꾸만 화가 나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두 아이는 이번 2월말까지 그 원에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보내니 불안해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마음만 답답하네요...
이런 경우는 최고의 방법이 무엇일까요?
법적으로도 조언을 구해봅니다.


IP : 175.115.xxx.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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