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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상위 30%라니 말이 됩니까?

참 씁쓸하네요 조회수 : 12,152
작성일 : 2011-02-14 23:54:57
아이 낳고 1년 넘게 휴직 중입니다.
2억짜리 전세 살고, 2천cc짜리 차 있고, 남편 소득은 올해 조금 올라서 세후 290에서 왔다 갔다 하구요.

2천 정도 부채가 있는데 연금보험을 비롯한 각종 보험에 저축액 때문에 외벌이 된 후로는 허덕이며 살고 있죠.
대여금 상환하고 보험료랑 적금 빼면 100만원에서도 한참 빠지거든요.
그나마 지금까지는 휴직 전까지 모아뒀던 돈 조금씩 까먹으면서 살았는데 내년 복직 전까지는
대출 받아서 생활해야 할 거 같습니다.

애기가 하도 심심해해서 3월부터 어린이집을 보내려고 하는데
하위 70%까지 보육료를 지원해준다는 말에 부리나케 서류 챙겨가지고 가서 신청했는데 안될 가능성이 높대요.

명의만 남편 앞으로 된 시댁쪽 임대수입이 몇십만원 있긴 한데 암튼 당연히 그것도 들어가지만
수도권 기준으로 전세 5400만원이 넘으면 재산소득에 들어가고, 특히 차량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더라구요.

맞벌이 할 때는 수입이 500 조금 넘어서 그래도 우린 절반은 되지... 했는데
3인 가구 월평균 소득이 390 정도 되는 거 보고 우린 저소득층이구나... 했거든요.
(전 오늘까지 근로소득, 임대소득 등 다달이 수중에 들어오는 돈으로만 월평균 소득을 계산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약간 슬프면서도 보육료 지원받을 수 있단 생각에 신나서 갔는데...

주민센터 나오면서 참 씁쓸하더라구요.
우리가 상위 30%라면 힘들게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걸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내 주변 사람들만 봐도 대부분 나보다 잘 살거나 비슷하고,
당장 시내 외출만 몇시간 해봐도 잘사는 사람들이 차고 넘치는 거 같은데
정말 중산층이 붕괴되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말을 직접 실감한 날이었습니다.

82쿡에만 들어와도 얼마나 잘 사는 분들이 많아요.
순자산 10억에 연봉 얼마는 돼야 중산층이다... 연봉 1억이래봤자 월소득 얼마라 서민 정도다... 등등

오늘만큼은 이렇게 컴터 앞에 앉아 넋두리 할 수 있는 처지라도 되는 사실에 감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2년 후를 위해 주먹 불끈 쥐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횡설수설이 됐는데
제 결론은 모두에게 고루 주어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IP : 121.130.xxx.17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11:57 PM (59.19.xxx.110)

    한국 근로자 월급평균이 200이니...
    월급 많이 받는 사람이 있을수록...
    벌이가 없거나 100만원남짓 버는 사람이 수두룩 한 것이죠...
    빈부격차 무섭네요...

  • 2. ㅡㅡa
    '11.2.14 11:59 PM (210.222.xxx.234)

    저도 얼마전에 글 올렸는데 , '고소득 근로자' 로 분류되더라구요.
    빈부 격차가 그만큼 대단해졌다는거죠.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에휴

  • 3. ㅠㅠ
    '11.2.15 12:00 AM (119.202.xxx.124)

    차가 2000cc 넘으면 엄청 때립니다.
    이건 뭐 거의 징벌적 계산법이라고 보심 됩니다.ㅠㅠ
    수년전만 해도 2000cc 이상 차 가지면 무조건 안된다고 볼 지경이었는데, 그나마 지금은 약간 완화된겁니다.
    보육료 지원은 월급생활자들에게 많이 불리하고, 자영업자들에게 유리합니다. 월급생활자는 워낙에 유리지갑이라 숨길래야 숨길것도 없음.

  • 4. .,..
    '11.2.15 12:01 AM (110.9.xxx.186)

    저랑 비슷하지만 차량의 경우는 생각보다 안크던데요.. 보험가액으로 하니깐 2500cc 이상이 무슨 소득으로 인정되고 그 이하는 일반 재산으로 해서 얼마 안되고요.. 제일 큰거는 월 소득액이지요.. 세전으로 하니간 아마 원글님도 연봉 4천 조금 안되실것 같네요.. 연봉이 일단 세전 3000이상이면 힘들죠.. 저도 연봉 3800(세후 290정도) 차량 2007년식 투싼, 전세 1억 2천, 저축액(보험, 주택청약가지 다 포함) 8천 인데 지원 안되는 걸요..

    중요한건 우리 부부 나이가 마흔이라는 겁니다.. 돈을 적게 버는 건 아니지만 사실 나이로 비하면 많이 버는 게 아니죠. 일찍 결혼한 사람의 경우는 거의 지원이 되는 게 아무래도 연봉이 적고 벌어 놓은 게 적으니깐요.. 나이 많아 아기 낳으니 이런 불이익도 있더라고요

  • 5. 구청마다
    '11.2.15 12:09 AM (68.36.xxx.211)

    보육료지원은 구청마다 다른 가 봅디다
    강남구 사는 제 4촌언니는 집있고 차있고
    부부합계 연봉이 1억이 넘는데(둘 다 대기업 과장. 아이 1명)
    맞벌이라고 그 어린이집(강남구에 위치)보육료 보조 받습디다.
    같은 어린이집 보내는 언니친구는 서초구에 살아서 지원 못받는다 하고요.
    (제가, 아니 언니같은 집에 왠 보육료지원이야?라고 했더니)

  • 6. ..
    '11.2.15 12:10 AM (203.171.xxx.235)

    큰아이 올해 8살.. 보육료지원받은게 어린이집 5세부터
    5.6.7세 만3년 보냈습니다.. 느낀거 하나는..
    제일 큰 금액으로 치부하는건 집값이에요..
    아무리 연봉이 낮아도 집값이 높으면 그만큼 먹고 들어간다는거...
    그리고 차량이구요.. 제가 차에대해서 크게 알지 못하지만

    저희는 둘째가 두살터울이라 동시에 보내야 둘째아지원을 받아야했기에..
    차량 파티차량은 어머님명의로 돌렸구요..
    그래도 4등급에서 바뀌면서 60%로 바뀌었고,,작년에 제가 한달에 100만원짜리 지장다닌다고
    아예 보육로중단받았구요..

    둘이합쳐 유치원비 한달에 최소 100입니다..ㅡㅡ;;
    (오해하실까봐 서울 모~구로서 종일반, 전체특강비 다 포함이니 비싼금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유치원, 어린이집 다니면서 많은 얘기 들었지만..
    자기 월급을 조정?할수있는 자영업이 차라리 많은지원받는다고 하더라구요
    하기사..제주위사람들이 그렇더군요..
    ㅜ.ㅜ

    어쩔수없는 월급쟁이들입니다...

  • 7. 제 아이
    '11.2.15 12:10 AM (128.134.xxx.120)

    친구네는 집도 빌라 20평대 있고 아반떼 승용차가 있고 월급은 250정도 받는 아이둘인 집인데 100% 보조 받아요.
    제가 보조받는거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면 자기도 모르겠다고 하며 웃네요.
    그리고 또 한 집은 전세가 1억 4천에 자영업을 하는데 자가용은 업무용으로 트라제 몰고, 년 수입 400으로 잡아 놓아서 보건소에서 받는 해택 다 받고, 어린이집 해택 다 받고 있어요.
    우리같은 유리지갑이 정말 불쌍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 8. .
    '11.2.15 12:31 AM (222.239.xxx.168)

    바로 위에 적으신 분의 처음예는 집이 시부모 명의로 되서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무조건 집(전세포함)1억 이상 있고 월급 300넘으면 안 됩니다. 100%보조 받는다는건 집이 자기 명의가 아니란 소리죠.

  • 9. 빚이 있으면
    '11.2.15 12:36 AM (58.150.xxx.76)

    원글님네는 빚이 없지요.
    집도 있는 데 어떻게 지원 받느냐 하시는 분 있는 데 대출같은 채무가 있으면 그대로 공제가 됩니다.
    겉으로는 번지르하고 집이 있어도 그게 빚이라면 가능하다는 거죠.
    남의 경제적사정 겉으로는 알기 힘들고 밖으로 소문내는 경우도 드물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가계대출 생각하면 집 있고 차 있다고 그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10. ..
    '11.2.15 1:12 AM (121.181.xxx.135)

    2억이면 지방가면 30평대 아파트 하나 살 수 있어요..수도권에서는 어림도 없는 자산이겠지만 우리나라 전체로 보면 시골 골짜기 가면 2억이면 살만하단 소리 들어요...--;;;

  • 11. ..
    '11.2.15 9:50 AM (110.14.xxx.164)

    근로자 평균 연봉이 200 인가요
    전에 350 인가로 나온거 같은데요

  • 12. 봄바리
    '11.2.15 10:04 AM (112.187.xxx.211)

    작년말에 국제노동기구(ILO)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노동자 3명중 1명이 100만원 미만의 월급을 받는다고 나와 있습니다.

  • 13. 봄바리
    '11.2.15 12:36 PM (112.187.xxx.211)

    원글님 말씀의 요지는 월소득 390인 우리가 힘들 정도면 우리보다 소득이 낮은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겠냐... 잖아요.^^;;;;

  • 14. 원글님댁
    '11.2.15 1:01 PM (115.136.xxx.24)

    원글님댁은 명의가 남편으로 되어있는 그 집인지 상가인지 그게 큰 것 아닌가요?
    그런 재산이 있으니 월소득이 크게 많지 않아도 지원대상에 포함되기 힘들 것 같아요

  • 15. ^^
    '11.2.15 2:19 PM (58.236.xxx.166)

    님 전세 8천에 가게 보증금 3천 소득금액 년 2400인 자영업자인데요
    차도 1500씨씨 이하이구요
    재산도 없고 빚도 없고 작년에 못받았구요
    올해도 못받을 확률이 90프로 이상인것 같아 신청도 안했어요

  • 16. .........
    '11.2.15 2:21 PM (219.248.xxx.42)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이요.. 그거 다 돈많은 자영업자들이 받아가는 거예요...
    아이 엄청 좋은 외국 장난감에 비싼 목재 가구에 침대에.. 넓은 아파트에 ...
    그렇게 살고 집이며 차며 다 다른사람 명의로 돌려놓고..
    보육료 지원까지 받고.. 어린이집은 지원받으니 가다말다 가다말다하고..
    낮에 브레인스쿨 한달에 30만원에 일주일에 한번 가는거 그런 수업들으러 다니고..

    그렇게들 살더군요...

    저희같은 직장인들만 유리지갑이지요...
    외벌이 한달월급 280만원정도인데도... 저희도 차 2200cc 한대있고... 전세금 이랑 해서
    지원 안된다네요.. 허허-_-;;;;;;;

    아 돈많은 자영업자들.. 재산 돌려놓는 부자들.. 넘넘 얄미워요
    그런 인간들 누가 테러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 17. ..
    '11.2.15 2:38 PM (150.150.xxx.92)

    빚이 수입보다 더 많아도 일단 수입에서 걸리면 지원 못받는거지요?
    아휴....우리는 연봉만 많았다 뿐이지...빚이 훨 많아서
    애 어린이집에도 못보내는데...ㅠ.ㅠ

    위에 수입이 저렇게 많은데도 보육료지원 받으신다는 분들 신기하네요.

  • 18. 진짜로
    '11.2.15 2:42 PM (203.142.xxx.241)

    몇년전 제 모습을 보는듯.. 다른 사람들은 실제로 저보다 더 잘사는데. 개인자영업자나 부모님 하는거 같이 하거나. 하여간 자기 앞으로 된 재산이나 소득은 별로 없고.
    저처럼 대출 반이상 된 아파트 하나 있고 둘이 맞벌이하는데. 맞벌이하는걸로도 세식구 소득기준에 넘치더라구요. 참 오죽하면 아이 두돌때부터 어린이집 보내서 맞벌이를 하겠나요. 황당..
    남들은 일부라도 지원받아서 그걸로 책을 사거나 학습지라도 하는데.. 저희는 상위 몇%라서 단돈 십원한장 지원못받는 현실이.. 웃음이 나더라구요.

    어쨌건 학교 다니니 그런부분에 상대적인 박탈감이 없어서 편하긴 합니다. 제대로된 복지라면 그냥 몇살이하는 다 지원해줬으면 합니다. 그래도 부자들은 그거 안받고 영어유치원이나 놀이 학교 보내거든요.

  • 19. 결국
    '11.2.15 2:51 PM (58.145.xxx.94)

    월급쟁이유리봉투만 이리뜯기고 저리뜯기고하는거죠...............

  • 20. 젤불쌍한게
    '11.2.15 3:35 PM (58.145.xxx.94)

    완전 서민도아닌 어중간한 월급쟁이...ㅠㅠㅠ

  • 21. 에휴...
    '11.2.15 3:37 PM (125.187.xxx.47)

    저도 억울해서...
    집도 임대 남편 월급만 삼백만원약간 넘어요..근데..실수령액은 월 육십만원정도 떼거가니...이백만원대구요....
    근데 오만원 지원되요....집도 임대인데...
    진짜 더 웃긴건...
    차는 수입차 집은 육십평대.... 아이는 비싼 아동복....
    백프로 지원받습니다.... 그아인 넓은 거실에 없는 교재가 없고 그 비싼 교구가 있더군요...
    너무 억울한데..어쩌겠어요..그런 개떡같은 나라에 사는 죄인것ㅇㄹ

  • 22. 지방이예요.
    '11.2.15 3:53 PM (211.253.xxx.243)

    맞벌이 부부에 19평 5천만원짜리 아파트 살아요. 4인가구고 차가 중고차인데 2000cc짜리 샀더니 저희도 보육료지원 대상자에서 빠졌어요.. 그럼 저희도 상위30%란 말이예요? ㅡㅡ;; 몰랐네요. 우린 재산 7천정도인데..이론..

  • 23. ..
    '11.2.15 3:56 PM (118.34.xxx.20)

    문제는 10명중 7명이 혜택을 받는다고 떠드는 정부에 있죠.
    주위를 둘러봐도 거의 못받는 사람들인데... 저희 대출3천 넘게 있고 수원 변두리 24평 아파트에 살고 실수령액 300 외벌이에 차 없어요.근데 월 500가까이가 잡혔더라구요.
    정말 적금은 월 50도 못하는데 저희가 상위 30%입니까?

  • 24.
    '11.2.15 4:13 PM (180.68.xxx.37)

    그냥 상위 30%가 아니라 평균소득 이하 중에서 상위 30%라는 거죠.

  • 25. 3월부터
    '11.2.15 4:36 PM (222.108.xxx.110)

    좀 나아져서 월 소득..(재산포함) 460(세전으로) 바뀐다하는데......
    어떨까요?
    작년에도 맞벌이에 진짜 떼이는 거 많아도 ....몇번 동사무소 갔는데. 안된다고 하드라구요.
    올해. 바뀐다해서..신청은 해놨는데......
    휴우..됬슴 좋겠네요.
    뻔히 보이는 월급쟁이한테는...이거 별루인거 같아요.
    상위 30%는 무신~~~~

  • 26. .
    '11.2.15 4:56 PM (121.124.xxx.126)

    전세살아도 2억이 소득으로 잡히구요.
    자동차도 소득으로 잡혀요.
    그리구 자기보다 더 잘하고 다니는 집이 지원받는다..
    이 사람은 3년전에 다 재산 옮겨놓은겁니다.
    부자들은 이런 편법도 양심에 안걸리는지 잘하더라구요.
    난 없는 재산 적금등등 정직하게 공개해서 지원 한푼도 못받구요.

  • 27. ..
    '11.2.15 5:57 PM (220.121.xxx.173)

    저도 상위 30%였어요...ㅠㅠ.
    그냥 나도 모르게 전 부자였더라구요.
    애들 제철 과일이라도 돈 걱정 안하고 먹여봤으면 좋겠는데..
    만원짜리 들고 가면 과일 한봉 주던데요.
    이것도 이주일에 한번 사구요.

    대체 돈들은 다들 어디로 빠진 걸까요. 쓴 내역 보면
    마트 5만원, 마트 6만원 마트 8만원.....병원비 5000원 등등 인데 모이면 왜 금방 육칠십이 되는걸까용..ㅠㅠ

  • 28. 차가
    '11.2.15 6:08 PM (118.38.xxx.13)

    차계약서에 1980cc으로 되어있던데 정확하게 2000cc라고 되어있나요?

  • 29. 경남..
    '11.2.15 6:25 PM (119.67.xxx.204)

    옆집 엄마한테 들었는데...울 동네 거의 모두들 보육료 지원 받는다던데..
    470인가 450인가 이하 소득 저소득층으로 분류....--;;;
    제 돈 내고 다니는 엄마들 한 명도 없다고 하길래 완전 충격이었는데...잘 못 들은건가??

  • 30. .
    '11.2.15 7:23 PM (222.239.xxx.168)

    중소도시일경우 집값이 1억4000천 이상이어도 공시지가가 대부분 일억이하로 나와요
    그러면 월급이 350정도만 넘지 않으면 대부분 지원 가능하지요.
    윗님 같은 경우는 지방 아닌가요?

  • 31. 에휴
    '11.2.15 8:06 PM (112.146.xxx.119)

    중고가격 500만원짜리지만 2900cc 라서 지원 못받는다??
    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정해야하는데, 자동차세 또한 마찬가지죠.
    차량가액 500만원짜리 2900cc 카니발 세금보다 차량가액 1억짜리 2000cc 외제승용차의 세금이 더 저렴합니다.
    서민에게 더 불리한 세제라 할 수 있겠네요.

  • 32. 월급쟁이
    '11.2.15 9:21 PM (211.192.xxx.54)

    완전 유리지갑이죠. 저도 이래저래 빚도 많고해서 지원 받고 있는데
    작년 가을인가 동사무소에서 보육료 지원관련해서 뭔가 변경됐다고 날라온거예요.
    지원 못 받는 줄 알고 전화했더니 그게 분기당 한번인가 재산조회가 다시 들어간다네요.
    그래서 남편 월급이 조정되면서 뭔가 변동사항이 있어서 날라 온거라고...
    그때 정말 뼈저리게 느꼈네요. 월급쟁이는 정말 유리지갑이구나...

  • 33. ?
    '11.2.15 9:52 PM (119.195.xxx.192)

    지방에 살아서 그런지 제 주위에 남자라도 200 넘게 받는 사람이 좀 드물어요.
    근데, 지방이라도 물건 가격은 똑같은지라 그닥 남지도 않네요.

  • 34. ```
    '11.2.15 10:01 PM (114.207.xxx.21)

    우리동네 어떤 엄마 남편수입이 월 천인데 보육료 2천원 내고 다닌대요(자영업자 중장비라나...)
    전 세아이 월급300에 보조 한푼 못받아요 ㅠㅠㅠ

  • 35. 이건 모~
    '11.2.15 10:36 PM (116.126.xxx.245)

    정말 이상한나라입니다.
    소득 따지지 말고 국가에서 전액무상지원해주면 안됩니까?
    초등 무상교육처럼... 능력있는 부모들은 사립보내는것처럼 말이죠
    늦은 나이에 애낳아 키우지만 아이 신발, 옷 마음놓고 못사줍니다.
    헌데 나도 모르게 소득 상위 30%라네요.. 가계부 쓰며 항상 걱정인데 말입니다. ㅠㅠ

  • 36. 복숭아 너무 좋아
    '11.2.15 10:44 PM (125.182.xxx.109)

    소득 많으신데.. 이런글 좀 그러네요..
    전세도 2억이면 재산도 많으시고요..
    그거보다 재산훨적고 연봉 적어도 못받는 사람 많아요..
    재산 많고 연봉 높아서 못받는걸 왜 탓하시나요..
    딱 봐도 그정도면 보육료 지원 안받아도 되겟구만..
    재산 일억정도에 월급여 250만원 정도면 보육료 지원 받아요.그러나 집이나 전세 2억이면 못받는다고 보심되요..

  • 37. ..
    '11.2.15 11:18 PM (221.138.xxx.42)

    유리지갑 월급쟁이는 거의 혜택없는 걸로 알아요~

  • 38. 이만불
    '11.2.16 12:17 AM (125.177.xxx.17)

    불과 2주전에 1인당 국민소득 2만불 넘었다고 북치고 장구치고 나발불던 정부가 생각나네요.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020109221157301&outlink=1

  • 39. 다들
    '11.2.16 1:07 AM (121.136.xxx.153)

    다들 기준을 잘 모르시네요. 상위 30%라는건 영유아가 있는 가정의 상위 30%인거에요. 영유아 있는 가정 보통 부모가 30대 중반,많아야 40이니 원글님 수입이면 소득이 많은거에요. 전국 30대 중반 가장중에 전세금 2억 월급세후 300, 임대소득까지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솔직히 10명중에 1-2명도 안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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