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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목소리가 하나도 안 나와요...

매리야~ 조회수 : 1,616
작성일 : 2011-02-14 23:53:43
그저께부터 목이 심상치 않더니...
목소리가 하나도 안 나옵니다..
목이 좀 칼칼하다 싶더니...
목이 바로 잠기기 시작...

너무 답답해요.
누군가에게 말을 하려고 하면 소리가 안 나오니
상대방이 제 입모양을 보고 알아들을 정도...

오늘이 사흘 짼데...
미칠 지경이에요.
병원도 가고 약도 먹었는데
아무래도 며칠은 더 이 상태로 살아야할 듯.

악~~~~~~~~~~~
소리지르고 싶다~~~~~~~~~~ㅠㅠ
IP : 118.36.xxx.232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쁜
    '11.2.14 11:58 PM (112.151.xxx.149)

    매리야님..목에 손수건이나 그 비슷한걸 따뜻하게 감고 주무세요^^

  • 2. 이참에
    '11.2.15 12:00 AM (121.222.xxx.183)

    묵언수행

  • 3. 참맛
    '11.2.15 12:00 AM (121.151.xxx.92)

    생강차도 추천드립니다~

  • 4. .
    '11.2.15 12:01 AM (118.221.xxx.40)

    단순 감기 아니고
    염증이 생겼을 수 있어요
    이비인후과에 꼭 가보세요

  • 5. 푸른바다
    '11.2.15 12:01 AM (119.202.xxx.124)

    말을 안하고 입닫고 있는게 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열쇠.

  • 6. 쓸개코
    '11.2.15 12:01 AM (122.36.xxx.13)

    이쁜님 말씀대로 목에 수건두르고 주무세요~

  • 7. .........
    '11.2.15 12:02 AM (210.222.xxx.152)

    제가 자주 그렇거든요.
    후두쪽에 염증 오면 그렇더라구요.
    좀 오래 가요.
    그나마 소리지르고싶다는 느낌이 드신다니 기력은 있으신거에요.
    따뜻한 물 많이 드시고 소리 내지 마세요.

  • 8. 매리야~
    '11.2.15 12:02 AM (118.36.xxx.232)

    수건은 어제부터 둘둘 감고 있고요.
    꿀차도 한 잔 마셨슴다.
    근데 말을 못하니 답답해 미치겠어요ㅠ.ㅠ
    댓글 다는 걸로 해소중.ㅠ.ㅠ

  • 9. 꽃과 돌
    '11.2.15 12:03 AM (119.200.xxx.133)

    너무 건조한데 오래 계신게 아닐까요?
    물이나 음식 넘기실때 통증은 없으세요?
    일단 날 밝으면 병원은 꼭 가시는게 좋을듯 해요

  • 10. 이참에
    '11.2.15 12:04 AM (121.222.xxx.183)

    프로폴리스로
    가글 하시면 좀 나아지실것 같은데.....

    얼른 뻥 뚤리시길 ....

  • 11. ㅡㅡa
    '11.2.15 12:05 AM (210.222.xxx.234)

    프로폴리스가 직빵이던데..
    전에 아는 모 배우분이, 공연전에 목 잠길때마다 그걸로 응급처치하셨어요.

    매리야님 그래도 손가락 부상보다는 다행이에요~ +_+

  • 12. 매리야~
    '11.2.15 12:05 AM (118.36.xxx.232)

    아무래도 사무실 히터가 문제인 듯 합니다.
    너무 건조해서 최대한 줄여놓는데도..ㅠ.ㅠ

    병원엔 다녀왔는데
    의사쌤이 별 다른 말씀은 안 해주시네요.

    다들 감사해요.
    휴대폰으로 누가 전화하면 "여보세요~"가 안 되니
    상대방이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다가 그냥 끊어요.ㅠ.ㅠ

  • 13. 요건또
    '11.2.15 12:06 AM (182.211.xxx.203)

    이브 프로펜이라도 드시죠.
    저는 부루펜정(이브 프로펜 계열)을 목감기에 주로 먹는데, 소염 효과가 특히 목에 좋은 듯 합니다.
    저도 올겨울 초입에 목이 2주 동안 잠겨서 전화 통화를 전혀 못햇엇는데.. 나중에 결국 항생제도 먹고 주사도 맞고 난리를 피워서 목이 틔였었습니다.

  • 14. 요건또
    '11.2.15 12:08 AM (182.211.xxx.203)

    한일에서 나온 키티 가습기 아세요? 생수병 꽂아서 하는거.. 울 옆지기는 직장 책상에 그거 올려두었는데 훨씬 낫다고 합니다. 생수로도 하고 정수기 물을 쓰기도 하구요. 그게 세척할게 거의 없어서 편하던데.. 책상에 가습기 하나 두세요.

  • 15. 매리야~
    '11.2.15 12:11 AM (118.36.xxx.232)

    요건또/ 이브 프로펜이 약 이름인가요?
    보틀형 가습기는 이미 작동중인데...
    머그컵 두 어개 가져가서 뜨건 물 좀 담아서 책상 옆에 둘까요?

  • 16. ...
    '11.2.15 12:14 AM (116.33.xxx.142)

    저 목 감기 붓는거 20년째 견뎌온 달인인데요.

    한의원 추천합니다.

    왠만한 이비인후과보다 훨씬 나아요.

    이비인후과도 가시면서, 한의원 꼭 가세요.

  • 17. 라이언
    '11.2.15 12:16 AM (118.220.xxx.162)

    따뜻한 물 수시로 드세요.
    저도 중1때 한번 그랬던 이후로 얼마 전에 그런 현상이 또한번 찾아왔었는데
    2주 넘게 갔어요. 덕분에 과외도 다 미루고..

    중1때 빈대항 합창연습을 너무 열심히 했나봐요. 솔로나 파트장도 아니면서 잘났다고.
    예선에 붙고 본선 연습하다가 목이 완전히 가버려서
    정작 합창대회 때는 100% 립싱크했다는 사실...

  • 18. 요건또
    '11.2.15 12:18 AM (182.211.xxx.203)

    이브 프로펜이 소염 진통제죠. 아이들이 많이 많는 부루펜 시럽 등이 이브 프로펜이요. 목감기와 생리통에 특히 좋은 듯 합니다.

    그 가습기는 작으니 두 개 쓰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머그컵으로 자연 증발시키거나 하는건 그렇게 큰 효과가 없더라구요.
    습도계 하나 사셔서 아무리 낮아도 40%는 최소한 되게 유지하셔야 할텐데... 사무실에서 50%는 좀 어렵지만요.

  • 19. 오~~
    '11.2.15 12:22 AM (121.166.xxx.4)

    요건또님 닉에 급 행복감이~~~^^ㅎ

  • 20. Celia
    '11.2.15 12:23 AM (61.98.xxx.4)

    저기 위에 위에 위에~ 두번째 댓글님...이참에 묵언수행...
    감기 아니고 목만 부은거면 진짜 딱 목만 그런거면 아이스크림이 짱이지 않나요? -_-?
    친구 편도선 수술했을 때, 아이스크림 막 퍼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_-;;

  • 21. Celia
    '11.2.15 12:24 AM (61.98.xxx.4)

    이참에 묵언수행님 댓글이 재밌었다구요..-.-;; 올려 놓고 보니 이상하게 됐네;

  • 22. 매리야~
    '11.2.15 12:24 AM (118.36.xxx.232)

    내일 약국에 들러서 이브 프로펜도 하나 구입해야겠군요.

    아...목소리마저 안 나오는 불쌍한 노처녀의 글에
    이렇게 댓글을 주루룩 달아주시다니...
    다들 감사해요.

    저..지금 묵언은 맞아요.ㅋㅋ 수행은 아니지만.
    근데 아슈크림 막 퍼먹으면...살 찌는 건 누가 책임??? ㅋㅋㅋ

  • 23. 요건또
    '11.2.15 12:28 AM (182.211.xxx.203)

    오~~//

    쫓겨날 뻔하다가.. 흙... 그냥 찌그러져 있었습니다.
    저를 반가와해주시는 분도 계시고... 이거슨 진정한 구휼.

  • 24. 라이언
    '11.2.15 12:29 AM (118.220.xxx.162)

    경험상 아이스크림은, 아효 안돼요.
    따뜻한 물. 그리고 목을 꼭 감싸고 계세요. 목폴라나 목도리로.
    제가 원래 한겨울에도 웬만하면 목도리 안두르고 브이넥으로 휑~ 내놓고 다녔는데요 답답해서.
    그것 때문에 목이 간 것 같아요.
    그렇게 한번 목소리 잃어버린 뒤로 이번 겨울엔 목도리 꼭 하고 다니게 됐어요.

  • 25. 저는
    '11.2.15 12:30 AM (68.36.xxx.211)

    저 위의 " 매리야님 그래도 손가락 부상보다는 다행이에요~ +_+ " 에
    맞아 맞아 하고 갑니다. ㅎㅎ =3==33

  • 26. 매리야~
    '11.2.15 12:33 AM (118.36.xxx.232)

    그러게요.
    손가락 하나 다치면 나머지 손가락 네개가 다 불편해지는 느낌이 들죠.

    저는 발가락 하나 골절된 적 있었는데
    다리 전체를 못 쓰는 듯한 통증 ㅡ..ㅡ

  • 27. 요건또
    '11.2.15 12:35 AM (182.211.xxx.203)

    매리야님.. 그게 아니라요..
    매리야님 손가락이 잘못 되면, 매리야님의 정감 넘치는 리플을 기다리는 82 자게 식구들이 괴로와진다는 야그 같은디요...

  • 28. 저는
    '11.2.15 12:37 AM (68.36.xxx.211)

    요건또님, 빙고!! ㅎㅎ

  • 29. 매리야~
    '11.2.15 12:40 AM (118.36.xxx.232)

    앗! 부끄~~~~~~~~~~~~☞☜

  • 30. 유지니맘
    '11.2.15 12:47 AM (222.99.xxx.121)

    요건또님께만 살짝 ..
    저도 넘 반가우다는 ..

    매리아 ~~님
    이런.......안타까움 .. 모과차 한잔 타주고 싶은데 .. 어쩌나 (작년 제가 만든 모과차 맛은 보장못함 ㅜ) 찻집에서 먹는 모과차랑 왜 다른건지 .......
    암튼 어여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회복되시길 .. (들어보진 못했지만 ㅎ)

  • 31. ㅏㅏ
    '11.2.15 1:05 AM (211.33.xxx.189)

    인어공주가 된거라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도 답답한건 마찬가지겠지요...

    목에 수건도 감고 계시고 따뜻한 물이나 차종류 계속 마셔주세요
    요즘 감기 독하네요....
    애들이 둘다 ㅠㅠ

  • 32. 요건또
    '11.2.15 1:25 AM (182.211.xxx.203)

    유지니맘님..

    흙흙흙.
    저의 심정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뭘~? 그러시면.. 다시 또 흙..)

  • 33. 매리야~
    '11.2.15 1:38 AM (118.36.xxx.232)

    저도 요건또님 좋아해요.

    아 부끄러버라....♥

  • 34. 미투
    '11.2.15 3:08 AM (110.8.xxx.50)

    요건또.. 이분 땡겨요.. 뭐가?
    닉넴도 넘 귀엽다는.. 요건또 뭥미의 줄임말인가요..ㅎ
    예의주시한 건 아니지만 유익하고 꽤 합리적인 분 같다는..

    목소리 안나온 적 아직 없으나 만약 그렇다면 스스로 황당하고도 웃길듯..웃음은 나올려나..
    의사는 뭐라던가요..

  • 35. 이게
    '11.2.15 12:04 PM (119.67.xxx.204)

    미치죠...
    속삭이듯하는 목소리도 잘 안나오고...이게 속삭이듯하는 목소리만큼이라도 나올려면 배에서 엄청나게 힘을주고 거의 소리지르는 수준의 에너지를 필요로하죠...아는 사람만 아는 고통..
    일단 한의원에서 감기약 받아 먹는게 빠르구요...
    생강이랑 대추 달여서 꿀 조금 타서 자주 드세요...급속히 회복하던데요...

  • 36. 새단추
    '11.2.15 9:18 PM (175.117.xxx.242)

    이제 목소리는 좀 나오시나요??? 이궁..

    울 아들넘 어릴때 갑자기 목소리가 안나와서리..우는데 울음소리도 안나오더라구요
    병원갔더니 후두염이래요.
    인디언들처럼 침대에 텐트하나 쳐놓더니 그안에 가습기 두대랑...얼음을 부어서 그 수증기 나오게하는 장치랑...완전 중환자처럼 해놓더니..하루자고 나았습니다.

    제일 중환자같은놈이 제일먼저 나았다고..(그병동...폐렴병동...어쩔...ㅡㅡ)


    매리야님은 애기가 아니니까 목을 보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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