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로 인슐린펌프다신분 계시나요

[궁금]

집안에  당뇨환자가 있어 문의드립니다
인슐린펌프라는  치료기계가 잇던데
혹시 다신분 계시나요?
얼마나 좋은지.혹 부작용은 없는지
비용등이 궁금합니다

[..]

우선 입원을 하셔서 2주 정도 혈당치 맞추면서 펌프 사용법을 배웁니다.
가격은 입원비 포함 200정도 였고요~ 기계가 150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뇨 초기시면 효과가 무지 좋구요~
펌프의 장점은 우선 합병증이 덜 생긴다고 합니다.
펌프는 하루에 한번 맞는 인슐린과는 달리 매 식사 시간이나 간식전에 필요량을 먼저 주사하고
식사를 합니다.
그러니 식사를 해도 인슐린이 들어가니 혈당이 크게 오르지는 않겠죠.......
그런식으로 혈당폭이 크지 않게 해서 일정 유지를 하여 합병증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인슐린에만 의지하시면 안되고 꼭 운동은 병행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펌프 선생님은 식사를 잘 하라고 하십니다.
폭식을 하거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 당뇨식보다는 풍성히 먹으라고 하십니다.
계란도 먹고 고기도 먹고 생선도 먹고~
그리고 2주간 혈당 조절을 하다보면 매 끼니 인슐린 필요량이 대략적으로 나옵니다.
그러면 끼니때마다 그 필요량만큼을 넣어주면 혈당이 식사했다고 갑자기 오를 일은 없겠죠....
그리고 어느 다른 선생님은 그렇게 인슐린을 넣다보면 췌장이 제 기능을 못한다고 말도 안된다 하시는데 도리어 펌프 선생님은 몸이 건강해야 모든게 제 기능을 찾는거고 췌장이 혼자 아침에 한번 맞은 인슐린으로 버틸려면 무리가 가는데 펌프는 식사때마다 부족분만큼만 넣어주기에 췌장이 건강해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저희 고모가 내과 선생님이신데 고모 역시 하루 한번 인슐린을 환자에게 적용시키지만 저 때문에 펌프에 관심을 갖게 되셨고 강의며 찾아다니셨더군요...

현재 환자 한분을 의견을 여쭈어 펌프 선생님께 보내고 계십니다.
고모왈...... 이론적으로 보면 정말 최상이라고 하십니다.

근데 단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한가지는 펌프작동법이 쉽지는 않아서 교육을 받아야 하고 노인분들은 자녀분들이 도와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살이 찝니다....... 처음엔 몰랐는데 펌프를 사용하니 살이 찝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펌프의 부작용이더군요.......
근데 요번에 살이 찌지 않는 펌프인슐린이 나왔고 당화혈색소가 8이상인 경우는 보험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번째 문제는 점차 해결이 될 듯 싶습니다.

즉 장점은 합볍증예방 및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에 아주 좋다는것......
단점은 2주간의 교육기간이 있고 노인분들은 작동법이 어렵다는것......입니다.

더 궁금하신게 있으심 건대병원 최수봉 선생님이 강의를 자주 하시니 문의하셔서 들어보시고.
이분이 반기문총장님어머님도 치료하신다해서 요즘 더 유명해지셨대요.
예약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양재동에 최의원이라고 최수봉선생님 아버님이 하시는 곳이 있긴한데...... 제 보기엔 건대가 더 체계적입니다.
충주에도 병원이 있다하는데 이곳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주사기며 인슐린이며 펌프 관련 부대비용이 매달 5-8만원정도 듭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임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