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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동물 농장 보셨나요?ㅜㅜ

김포번식농장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1-02-14 17:09:03
저 원래 그 시간대에 일 있어서 동물 농장 잘 못보는 편이거든요
저희 엄마는 굉장히 좋아하시지만 그날 따라 엄마 따라 시간 남아서 봤어요

보는데 눈물이 나오고 철창속에서 굼주림 당해서 힘없이 죽은 어린 아기들이 생각나서
미칠 것 같더라구요

대형견종인 그레이트 피레니즈 2마리만 운좋게 살았는데 살아있는 개도 많이 야위어있었고
갈비뼈 다 들어나고
남은 24마리는 철창속에서 뼈만 앙상히 남은채 죽어가고 사체 처리도 안해주고
배고파도 철창밖으로 혼자 나올수도없고 얼마나 배고팠을지..사람도 한달 굶어봐요-.-

그놈의 번식농장 개 농장 이런것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개를 돈으로 보는 인간들을  가장 경멸하지만

번식농장이 있기전에 애견샵에서 작고 이쁜 강아지들을 사가는 사람도 문제에요
농장개들이 애 낳으면 다 애견샵에서 내다 판다더군요 ..
애견샵에서 커져서 안 팔리면 다시 농장가서 죽을때까지 애만 번식하다가 산책한번 못 해보고
하늘 간다지요

정말로...........................개를 돈으로 보는 사람들 제일 경멸하고요
그 인간..............그러고도 지 목구멍에 밥알이 쑤셔 들어갔나 욕하고싶고요

개..멍멍이 강아지............새끼교배해서 분양하기보다는 남은 유기견들 입양해서 키웠음해요
약자에 대한 학대법도 좀 강화했음 싶어요
우리나라는 약자에 대한 배려 배려 외치면서........정작 법은 안그렇네요
아동학대법...동물 학대법좀 강화시켰으면 좋겠어요

동물농장 보신분 안계신가요?
IP : 121.143.xxx.20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5:11 PM (218.55.xxx.132)

    봤어요.
    그 나쁜시키.. 뻔뻔하게 변명도 잘하더군요. 죄책감이나 미안함도 없이.
    한시바삐 선진국처럼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법률이 제대로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 2. ㅜㅠ
    '11.2.14 5:22 PM (203.192.xxx.113)

    저 보고 너무 많이 울어서 아직도 머리가 시큰시큰하고.. 굶어죽은 강쥐들한테 감정이입되어서 미치겠어요. 배고파서 밥그릇 물어뜯어 놓은 거 보셨나요.. 구덩이 파놓은 것도 보셨죠.. ㅠㅠ 그 나쁜 인간 쓰레기 쉐키, 차라리 사람들한테 돈이라도 받고 팔던가, 정 안되면 풀어주기라도 하지.. 정말 나쁜 놈.. 그래도 그 놈 들어오니 꼬리 흔들고 손 핥던 개들 보니 정말 화났어요. 그리고 정말 눈물 나요..

  • 3. 어휴
    '11.2.14 5:25 PM (14.52.xxx.193)

    어제 보면서 너무 화나는게 한달에 40만원 사료값이 없어서 그리 방치 했다는데
    인간이면 최소한 동호회나 협회에 라도 글을 올려서 도움을 청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돈이 드는것도 아니고 글만 제대로 올렸어도 도움을 많이 받았을 텐데.


    자기가 안가면 물한모금 못마시고 비참하게 굶어 죽는거 뻔히 알면서 ......

    어제 보니 철장 안에서 플라스틱 밥그릇 뜯어 먹은게 보이는데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프고 불쌍해서 펑펑 울었어요.

    살아남은 두아이라도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했으면 해요.

  • 4. ...
    '11.2.14 5:27 PM (114.206.xxx.244)

    전 얼마전에 우연히 번식견이었다가 수명 다 했다고 식용으로 팔렸다가
    구출된 어미 사진을 봤는데....정말 눈물도 나고 한숨도 나오고...
    얼마나 쉬지않고 새끼들을 낳았는지
    너덜너덜하고(정말 쓰기 싫지만 이런 표현밖에...)부어있는 부분을 보는데
    이제 동물병원 창문너머로 보이는 이쁜 강아지들을 보면 저 강아지들의 어미는
    어떤 모습일까 하는 생각에 돈 주고 강아지 사는 일은 못하겠다 결심했어요.
    번식어미개들 모습 정말 너무 비참하고 슬프고 안쓰러운 모습이었어요

  • 5. 번식장에서
    '11.2.14 5:46 PM (220.95.xxx.145)

    일하는 사람 평소 개를 좋아해서 거기 취직햇는데 월급도 못받고
    사료살 돈이 없어서 그렇게 방치 햇다면서요.
    그럼 도움을 요청하던가... 식당에서 잔반이라도 가져다 주던가
    할것이지 어쩜 그렇게 무책임한지..
    그래도 가끔은 개농장 갔었나봐요...
    그렇게 죽어 가는 모습 보면 불쌍하지도 안은지...
    개들이 몇마리나 살아있나 확인을하는건지...
    개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방치하는걸 보면
    그직원 사이코패스 같아요...
    감정도 못느끼는....
    막판에 울기는 하는거 같은데...
    그것도 인간이라고 사람의 탈을쓰고 그렇게 사는지...
    저런놈은 일자리 없으면 사람 새끼도 굶겨 죽일 놈이에요...

  • 6. 그런놈들은
    '11.2.14 5:59 PM (175.219.xxx.20)

    감정도 도덕성도 없는 인간인가봐요. 정말 이해불가. 전 미국서 진돗개 소변 누라고 잠깐 마당에 내놓았더니 좀있다 경찰이 문 똑똑하길래 화들짝 놀라 문 열었더니 신고받고 왔다고. 추우니까 언능 집안으로 들여 놓으라고. 경고 먹었었었죠.

  • 7. 혹시나
    '11.2.14 6:48 PM (175.112.xxx.228)

    저도 봤어요.
    요즘 자꾸 tv보고 우는 일이 많아져서 속상해요.
    아까 어떤 분이 다음아고라에서 청원운동 하던데요.
    링크걸어놓을게요.

    저도 서명했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03705

  • 8. ㅠㅠ
    '11.2.14 7:48 PM (14.33.xxx.238)

    지난주에 보지는 못했지만...
    윗님 글 읽고 가서 서명하고 왔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가슴이 먹먹하네요.

  • 9. 보다가
    '11.2.14 9:04 PM (121.160.xxx.8)

    남편과 둘이 보다가 어찌나 눈물이 줄줄 나던지 주방에 물 마시러 가는 척 가서 눈물 닦고 왔습니다.
    와서 또 보는데 어찌나 또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나던지....
    가장 잔인한게 인간이지, 싶더군요.

  • 10. 방송되서
    '11.2.14 10:17 PM (124.61.xxx.78)

    놀랐습니다.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났어요. 'TV동물농장'이 갑자기 의식이 생겼나, 신기하더군요.
    번식장하다가 문잠그고 도망간 비정한 주인들 많아요. 새끼 낳다가 몸이 망가지면 버리거나 안락사시키구요. ㅠㅠ
    그런 인간들에겐 개는 그냥 돈벌이일뿐이예요. 어느 구청에선 어려운 사람들 자립하라고 애견번식 권유하고 가르친 적도 있어요. 그건 모르셨죠? 공무원이 나서서 케이지에 몇 마리 분양해서 가둬놓고 새끼쳐서 살라고. 아오, 진짜.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예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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