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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만 있는 사람이 자식복을 기대하는 걸까요.
직업이 있든 없든, 집안에만 있는 사람이 혼자라도 바깥을 잘 돌아다니는 사람에 비해
사고방식이 근시안적이될 가능성이 높은거 같습니다.
자식복도 옛말이지, 이제 자식에겐 전혀 기대하면 안될거라봅니다.
부의 대물림시대,
오히려 부모가 자식에게 해주는거 없으면 자식또한 대학이나 직장 모든 면에서 불리하게 살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죠. 예외는 있겠지만...
앞으로 자신에게 가장 힘이 될 존재는 여러 분들이 말했다시피 돈과 친구들 아닐까요.
암튼, 최근 10년사이에 우리가 모르게 세상이 많이 변했는데 이제사 겨우 실감을 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본격적인 부와 신분의 대물림시대.
집안에서 애만 키우다보면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자기 어릴때 생각해서 자식 낳는것도 별 부담없이
생각할수 있는데
알고보면 무섭게 변했답니다.
당장 등록금만해도 한학기 500만원인 곳이 수두룩,
과거에 비해 거의 10배나 뛰었지요.
다시 6,70년대처럼 돈이 없어서 대학못가는 시대가 될거 같아요.
한 30년간 돈보다는 점수로 대학가던 시절이 이제 끝나는거죠.
애들도 너도나도 다 대학가던 풍조가 달라질거 같습니다.
4년간 등록금 4천만원에 기타 학비까지 적어도 대학보낼라면 애한테 6천만원은 들꺼고,
어학연수나 배낭여행도 다니고 옷도 입고 영화도 보고 친구랑 놀러도 다닐라면
적어도 대학생이 4년간 쓰는 돈이 적어도 1억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렇게 1억 들여서 나온들 취직도 쉽게 안된다면
이제 뻔하겠죠.
자식을 낳아서 뭘 기대하기 보다는 자식에게 얼마나 해줄수 있을까 생각을 먼저 하고 낳아야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자식복,
사실 지금 본인들은 부모에게 얼마나 잘하고 있습니까.
부모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자식이 얼마나 될지..
10대후반만 되어도 친구가 부모보다 더 중요하다는 애들이 많잖아요./
사람은 다 끼리끼리, 세대별로 놀기 마련 아니겠습니까.
근데도 딸타령이나 아들 타령 하는 사람보면 좀 깝깝합니다.
이집트가 혁명이 성공했네 어쩌네 하지만, 에휴... 내생각엔 아니올씨다....
한국도 전두환 무너지면 세상이 합리적으로 될줄 알았지만, 지금 어떻습니까.
부익부빈익빈은 더 심해졌지요.
이집트 빈민이 많은 나라죠. 애도 많이 낳고,
한마디로 답이 없어 보입디다.
그중에 잘생긴 젊은 남자는 운좋게 유럽의 부자 중년여인네 눈에 띄어 애인으로 살수 있으면 물질적으로
편하게 산다는 리포트 보고는 할말이 없대요.
동남아 매춘관광이나 거기나....
요는 더이상 자식에게 뭘 기대하기보다는 자식에게 얼마나 해주고 자기는 또 얼마나 쓸 수 있는지,
그게 젤 절실하게 된 사회입니다.
가족만 보고 살거 아니죠.
1. 옳은 말인데
'11.2.14 2:22 PM (183.102.xxx.63)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에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제가 집에만 있는 사람이어서인가봅니다.
집에만 있는 사람이라고 딱 꼬집어 이야기하니
갑자기 제가 시대에 뒤처진,
오로지 가족만 바라보고 살면서
늙어 애들덕좀 보려고 허황된 꿈이나 꾸고있는 골빈 아줌마가 된 기분이랄까요.
저는 가족들만 바라보며 삽니다.
지금은 그렇습니다.
자식덕을 보려는 게 아니고, 지금 내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싶기때문이에요.
그리고 앞으로의 세상이 더욱 양극화될 것이라는 것을 알기때문에
그래서 오히려 더욱 아이들에게 올인합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전부를 해주고싶으니까요.
꼭 공부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 인성적인 면.. 모두에대해 그렇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성장해서 부모 손이 필요하지않을 때는
또 그때대로 잘 살아갈 자신이 있어요.
지금 충실한 사람은 다음에도 충실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2. 선생님
'11.2.14 2:36 PM (99.141.xxx.238)이런 글 쓰실 시간에 수업준비를 조금이라도 더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3. 그럼
'11.2.14 2:39 PM (125.130.xxx.156)집에만 있는데 자식도 없는 사람은 앉은자리에서 굶어죽길 바라고 있는건가요?
그냥 집에만 있어도 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고 계획이 있는겁니다.4. ㅋㅋㅋ
'11.2.14 2:45 PM (58.145.xxx.94)꼭 이런식으로 글쓰는사람들있더라구요.
집안에서나 직장에서 인정못받으시는듯...
난 직장에 나가니 전업보다는 잘나야되는데 그게 아니라서 발악하는걸로밖에 안보여요..ㅉㅉ
열심히 돈버세요. 이런거쓸시간에5. 맞긴맞는말
'11.2.14 3:04 PM (211.213.xxx.25)맞는 말이예요 그런데 씁씁하네요,,,,
6. ..
'11.2.14 3:46 PM (110.15.xxx.132)저는 정말 공감합니다. 세상물정모르는 시아버지.. 자식타령.. 자식은 많을수록 좋다..-자식 대학보낸게 평생 자랑. 그나마 한명은 고졸.
전세 2억이란 소리에 아이쿠야 하면서 완전히 넘어가는 소리.. 절절히 공감합니다.7. ..
'11.2.14 3:47 PM (110.15.xxx.132)자식이 노후에는 돈이다.. 이런 생각 가지신 분들이 있어요. 노인들중에. 그래서 동감하는 바입니다. 딸만 있는 우리부모님은 그런 생각안하셔서.. 노후준비 열심히 하셨지만.. 아들이 하나있는 시부모는 아들만 바라보고 있는데... 답답합니다.
8. 솔직히 맞는말이에요
'11.2.14 10:53 PM (220.86.xxx.164)결혼후에도 부모에게 너무 바라는 자식도 부담이지만 자식에게 너무 바라는 부모 역시 부담이거든요. 저는 자식에게 해주겠지만 바라지는 않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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