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코렛 사셨나요?

[주부님들]

결혼전에는 발렌타인데이때
그놈의 콩깍지때문에 쵸콜렛에 다른 선물까지 끼워서 주고 그랬는데
결혼하니 가게에서 파는 500~1000원짜리 쵸코렛 사주기도 귀찮네요.
그래도 퇴근하고 안사준거 알면 입나올까봐
뭐 하나 사주긴 해야 할것 같네요.^^

[,,,]

어제 tv에서 엠씨가 남자친구에게 초콜릿 주는 날이라고 뭐 그런말을 하기에
옆에 있는 남편에게 당신은 남친이 아니니까 안줘도 되지? 했더니
남편왈 애인이나 남편에게도 주는 거라고 항변을 하더군요.
에공 저도 쬐끔이라도 사야될까봐요...ㅎㅎ

[..]

저는 사서 어제밤에 가방에 넣어줬어요.
물론 연애할때보다는 규모가 많이 작아지기는했죠^^

[하하]

전오늘 구글 로고보고 뭔날이여ㅡ 하다 알았네요
지난주토욜.
남편친구들왔는데 로얄살루트21년산 700ml짜리 2병
하이네켄 ㄱ24병 기네스 24병 호가든24병먹고갔어요
남자 5명에 여자3명 애기 2명이 왔는데요
일등급한우 등심3길로 갈비살 두근 삼겹살 한근 먹고
닭도리탕 잡채 해파리냉채 등 음식 만들고
쌈 미친듯이 씻고ㅜ 딸기 8팩에 ㅜ 포도 한상자 오렌지6개
골드키위5개 배3개 멜론1통 다깎아 대접했네요
아ㅡ 회랑석화도 드렸군요 7시에오셔서 새벽3시에가셨으니
안적은 기타 안주들에 술상보고 애기들 음식 따로만들고ㅜ
그날 하루 육십만원어치 장보고 (술 제외)
어제하루종일 치우고 병나서 누워있다가
오늘 발렌타인 퉁치자 했어요
전 둘이살아서 손이 좀 작거든요
채소나과일 씻는데 강박증도 있고요
부추 씻고 무치는 게 정말 힘들었어요
담부턴 나가려고요ㅜㅜㅜㅜㅜ

[.]

어제 주고 제가 다 먹었어요. -_-;;
어쨌든 줬어요.

[..]

ㅎㅎ 기분인데 천원짜리라도 하나 사주세요
전 사줬더니 뭐하러 샀냐고 ...

[공정무역초콜릿]

사놨는데 출근할때 줄려고 했다가 깜빡해서 못 줬어요.
오늘 뭔 일이 있어서 5시반에 출근했거든요.
늦지 않게 일어나서 아침 차려 줘야한다는 생각에만 휩쌓여있다가 깜빡했어요 ㅠㅠ
이따 퇴근하면 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