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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개인정보유출

무서운세상 조회수 : 606
작성일 : 2011-02-14 13:01:25
어제 밤에 잠깐 글올렸었는데요
어제 저녁에 밤 12시쯤 하나은행에서 문자가 오더군요 로그인에 실패 했다구요
물론 다행히 실패해서 제 돈이 빠져나가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비밀번호를 바꾸거나 로그인 오류되었을때 문자를 받도록 해놓았거든요
제 얼마않되는 전재산이 다 들어있던 통장이라 너무 놀래서 오류해지를 하고
(인증서 로그인으로)돈을 다른곳으로 다 옮겼습니다
그리고 날이 밝자마자 은행에 갔습니다 처음 콜센타에서는 하나은행 고객중에
저랑 비슷한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 오타가 났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앞뒤가 앉맞아서 근처 하나은행 지점으로 가서
자초지정설명을 하니 그런거 확인못해준다면서 아마 콜센타에서 잘못 안내해준거 같다고 하더군요.
은행직원이나 콜센타 직원들은 메뉴얼대로 행동했겠죠.
동네지점 직원들도 제 상황설명을 듣더니 몹시 당황들을 하는 눈치였습니다
그리고는 상대방 ip주소를 주면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세요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잘 도와주지는 않을겁니다 하더군요.
정말 완전 기분상했습니다 자기네 고객이 이런일을 당했는데 저따위로 콜센터나
직원들이 나오다니....

생각해보면 요즘 우리 생활이 모든게 인터넷으로 이루어집니다 제가 이글을 쓰는 공간도 사이버 공간이고
정성들여 쓰던 편지들도 실종되고 모든게 이메일, 문자 등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순식간에 자기 현금이 사라지고 정보가 해킹당한다구요....
저는 피시방에 다니지도 않고 비밀번호도 수시로 바꾸고 인터넷상거래도 잘 않합니다
누가 이런짓을 했을까요?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그리고 정말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어떻게든 상황을 빠져나가려던
직원들도 야속하더라구요 그렇게 직원들을 교육시킨 은행관계자들이 더 어이없구요.

요즘 통장들고 다니면서 입출금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구 하더라구요
저도 앞으로 이렇게 하려구요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는 해 놓았고 그냥 누군가 단순히 아이디를 잊어 버렸다면 상관없지만
정말 누군가가 작당하고 내 계좌를 해킹하려고 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당장 쫒아가서
때려주고 싶습니다 ^^;

문명이 정말 너무나 빠르고 눈부시게 발전하지만 요즘 부쩍 아날로그적이었던
제 학창시절(?^^)이 그립네요 ~~~
IP : 124.80.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1:12 PM (175.116.xxx.63)

    저는 약 4년 전에 롯*카드 도용 당한 적 있었는데요.
    도용한 넘은 여자였고 사용처는 해외였어요.
    새벽에 카드 24시간 콜센터인가에서 문자 줘서 알게 되었고요.
    3차례 연거푸 새벽 시간에 사용하니까 24시간 감시(?)하는 곳에서 제재를 한 것이지요.
    제가 급하게 전화를 하고 다음 날 카드회사 가서 먼저번 카드 해지하고
    새로운 카드 발급 받았어요.
    사용한 카드액은 카드사에서 물었고요. 비번 바꾸라고 해서 바꿨어요.

    원글님도 어쩌면 국내 사용이 아니라 해외에서 범법자들이 한 것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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