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굿와이프 정말 잼있어요...

[시즌2]

시즌1을 넘 힘들게 봐서 시즌2는 여태까지 안봤어요..
시즌1을 한주한주 기다리는게 너무 지쳐서요..

그래서 시즌2는 모았다가 한번에 볼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참고 봤더니...정말 완전 잼있어요..
아이들 학교만 안보내면 어제 밤새우고 싶더라구요...

안보신님들 계시면 저처럼 보지 마시고...
모았다가 시즌 완결되면 보세요...강추입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 미드에요.
한꺼번에 모아서 봐야겠어요.^^

[두부]

잘만들었쬬? ^^
전 일라이가 좋아요~~~~ ㅋㅋ

[홧팅~~~]

윌...권모술수 잘해요...일라이도 탁월하고...전 캐리가 넘 좋아서 굿 와이프로 영어공부해요..

[마고]

완소 미드예요~~
근데 눈 돌아가게 머리좋은 등장인물들 보고 있으면
저런 사람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1%겠구나 싶어서
느무느무 부러워져요 ㅠㅠ

[,.]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시즌1도 ocn에서 했었나본데...지금은안하네요..^^;;

[...]

시즌 1 정말 숨막혀하면서 봤어요. 에피 1,2 재밌었고 중간엔 좀 재미없다가 에피 20부터 23까지는 하나하나 다 명작이더구만요.
시즌 2 몰아보기 하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기다리기 넘 힘들어요 ㅠㅠ
주인공인 뭐시기 마굴리스.. 그 여배우가 정말 잘 어울려요. 탁한 목소리와 강한 인상, 그리고 무표정.. 절제.. 하지만 격한 감정..
너무 잘 어울려요..

[ㅇ]

저기 제가 유일하게 보는 미드가 위기의 주부들인데요
위주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괜찮다고 하시니 한번 볼까 싶어서요

[...]

ㅇ님, 두개 다 본 사람으로서.. 이 두 개는 분위기며 스토리 전개며 완전히 다른 드라마에요.
장르가 너무 달라서 같은 저울에 놓고 비교하기가 좀 난감^^;;
다만 공통점은, '결혼한 여자'가 주인공으로서, 주로 저같은 아줌마들이 감정이입하기 더 쉬운 면이 있단 거 그거 단 한 가지?

위기의 주부들은....... 뭐랄까..... 잔혹 / 엉뚱 / 엽기 / 에로틱 / 우정 / 현실적인 멘트 / 촌철살인 멘트,,뭐 그런 분위기잖아요?
그런데 굿와이프는 굉장히 현실적인 법정드라마에요.

주인공 여자가 조지타운 로스쿨을 수석졸업한 후 2년 변호사 일을 하다가, 결혼해서 전업주부로 아이들과 남편(출세함) 내조를 합니다.
그런데, 잘나가던 검사 남편이 이런저런 잘못을 일으켜 스캔들에 휘말리고 감옥에 가요.
이에, 가족이 다 같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넓은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하고, 누군가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하죠.
그래서 이 주인공녀가 다시 계약직 신입변호사로 자기 남자동기가 파트너로 있는 로펌에 입사하고
시어머니(교양있고 좋은 분이지만 그래도 엄마기에 간간히 자기 아들 위주의 시각을 보여주심 ^^)가 와서 살림을 봐주시게 됩니다.

주인공녀는 한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힘든 여러 가지 태스크를 한꺼번에 다뤄야 하는 입장에 서게 돼요. 몇 가지만 예를 들자면
자기 직업에서 잘해내기, 계약직으로서 다른 계약직 경쟁자와 정규직 한자리를 놓고 경쟁하기, (그녀에게는 이 직업이 너무 절실하죠. 변호사 시장상황이 안좋아서 여기 잘리면 갈데도 없는 상황.)
착하지만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 애들 돌보기 등 가정생활,
로펌에서 일어나는 인간관계 다루기, 자기 남편의 정치적 숙적과 대면하기, 어딜 가나 그녀를 알아보는 사람들과 언론의 조롱,
남편과 창녀의 섹스테이프가 유투브에 올라오고 그걸 애들이 보게되고 뭐 이런 상황을 견디면서 다뤄야 하고,
남편은 섹스스캔들 일으켜 감옥에 있다가 가택연금되었다가 언론인터뷰를 했다가 뭐 난리를 치는데
진짜 이걸 용서해 말어 애증에 휩싸여 인간적인 내면갈등에 휘말리고
또, 남편과 관계했던 창녀를 사무실이나 법정에서 대면해야 하는 괴로움,
여기저기서 몰려오는, 남편을 모함하는 자잘하고 이상한 협박들, 로펌 상사와의 미묘한 로맨스,
원래는 굉장히 정의롭고 꼿꼿한 성격인데 자기가 살기 위해서 작은 양심을 배반해야 하나 하는 갈등에 처하는 상황 등등.

정말 상황이, 한 여자가 동시에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머리 터지게 돌아가는데 주인공이 정말 묵묵하게 잘 해내요.
물론 인간이기에 중간에 견디지 못하고 폭발하기도 하죠. 또 자기가 맡은 사건들을 조사, 수사하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는 전개가 많고,
재판과정이 상당부분을 차지해요. 아무튼 법정드라마의 요소가 아주 강해요.
위기의 주부들 같은 엉뚱함 전혀 없구요, 시종일관 진지해요. 완전히 다른 드라마입니다.

저는 참 재미있게 봤네요.

[^^]

설 연휴에 시즌2 에피8을 몰아서 하는 걸 우연히 접하고는 푹 빠졌답니다.
원래 미드 좋아하기도 했지만 그동안 봤던 건 주로 수사물이다보니 아무래도 잔혹한 면이 없지 않아 있더군요(NCIS, CSI, 멘탈리스트, 본즈..등등)
근데 이건 그런 것들과 거리가 멀어서 좋더군요..^^
그 후 정규 방송 시청하려고...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아무리 찾아보려 해도 알 수가 없네요ㅜ
님들..알려주시면 복 받으실 거예요
더불어 시즌 1 볼 수 있는 방법도요.
대충 전의 스토리가 짐작은 되는데 그래도 다 찾아보고 싶네요

[...]

히힛. 계속 들어오게 되네요. 제가 미드 광팬인지라.
TV에서 하는거는요, OCN이나 온스타일 홈피 들어가서 찾아보세요. 편성표나 프로그램 일정 같은걸로요.
둘중에 하나던지 둘 다 하던지 그럴거에요.
근데 TV 케이블에서 하는건, 중간에 광고가 너무 많고, 방영해주는 시간에 맞춰 봐야해서 짜증나서 전 TV로는 잘 안보구요,
위디스크라는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컴퓨터로 봅니다.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와방 편해요 ^^;;;;;;;;;)
시즌 1은 에피 23개인데 810원 줬어요. 한글/영문 통합자막 다 되구요.

[블루페페]

14.52님..감사합니다^^
근데 지금 미국에서 어디까지 방영된건가요?
시즌2가 현재 방영중인건가요?? 아민,우리나라에 한 시즌 늦게 수입 방영되는건가요?

[ㅇ]

14.52님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정말 감사해요
법정드라마였군요 저 법정 드라마 좋아하는데 챙겨봐야겠네요

[...]

시즌 1은 애저녁에 끝났구요, 미국에선 지금 시즌2 방영중일걸요?
OCN이나 온스타일에선 이런저런 절차상 문제 때문에 한두시즌 늦게 들여오는 거 같고요. (전 케이블로는 잘 안 봐서 정확치는 않네요)

제 성격이, 미국에서 현재 방영하나 안하나에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냥 옛날거라도 저 재밌는 거 챙겨본다는 주의라 ^^;;;
그냥 편한대로 파일 올라오는대로 다운받아 보거든요.
위디스크 같은 파일사이트에는 미국에서 방영하는 대로 즉시즉시 올라오는 거 같더라구요.

[원글]

보실려는 님들...
기다리는거도 괜찮으시면 보셔두 되는데..
한주한주 감질나신다 싶으시면 시즌2 완결될때까지 몰아서 보네요..
지금까진 시즌13화까지 나온거 같은데...
13까지 모아두었다 어제 보고 말았어요...ㅎㅎ

근데 정말 강추예요!!^^

[완전팬]

제가 빠져있는 미드에요. 작년 시즌1첫회부터 한회도 빠짐없이 봤어요.저는 미드카페에서 보는데, 2시즌 13회 올라왔나 매일 들락달락입니다.미드 무자막 카페에는 올라왔던데, 영어가 안되는 지라 한글자막 올리는 카페만 쳐다보고 있지요.
글래디에디터 감독인 리들리스콧과 그 동생이 제작하는 법정 드라마인데, 정말 각본이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도 훌륭하답니다. 여주인공역을 맡은 배우는 굿와이프로 에미상인가 받았어요.
법정드라마인지라 미국의 법체계에 대해서 생각거리를 던져줄 때가 많아요.
전 일라이와 캐리의 팬이에요. 특히 캐리...

[ㅎㅎ]

지난주꺼 캐리 안나왔었어요 흐흑.. 굿와이프 재밌죠!
한개씩 보니까 감질맛나서리.. 다운받아 저금해놨다가 몰아서 봐야겠어요 ㅎㅎ

[저]

완전 좋아해요! 특히 일라이 짱 귀여워. 염소눈망울같아서는...ㅋㅋㅋㅋ 어깨도 쳐지고 게이스러우면서 귀엽고. 든든하고...
그리구 윌 너무 좋음. 나중에 어떻게 변할지 왠지 두렵기도 하지만.. 넘 섹시하고 좋아요.
그리고 캐리는 어찌나 뺀질한지.. 귀여운것.
그리고 빅은..(섹스앤더시티의 이미지가 강해서 ㅎㅎ) 여기서나 저기서나 왤케 여자관계 복잡한 역만 맡는건지.ㅉㅉ ㅋㅋ

암튼 너무좋아요 굿와이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