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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엄마인데 숙모라니??
저의 남동생애기한테 그니깐 시동생애기잖아요
그 애기한테 본인을 숙모라고 하네요
저번부터 그러던데.듣기가 많이 언짢더라구요
숙모가 아니고
큰엄마 아닌가요??
그렇다고 언니가 애기가 없는것도 아닌데..
숙모라는 호칭을 쓸수도 있는건가요??
시동생 애기면..큰엄마라는 호칭이 백프로 맞는데
숙모라고 하길래 듣기가 거북하던데
제가 호칭이 왜그러냐고 하고싶었는데
걍 암소리안햇네요
아직..그소리가 서툴어서 그러는건지..
근데 그리 불러도되나요??
1. 뭘 모르시는 분
'11.2.14 10:44 AM (61.102.xxx.31)나중에 넌즈시 백고, 큰엄마라고 알려주세요.
2. ..
'11.2.14 10:46 AM (183.98.xxx.196)국어사전에 보면
숙모= 작은 어머니(남동생의 아내에 대한 호칭)
백모=큰 어머니(아버지 맏형의 아내를 이르는 말) 으로 나옵니다.
굳이 한자어를 쓰겠다면 백모가 맞지요.3. ...
'11.2.14 10:47 AM (114.201.xxx.14)아가씨 도련님 큰엄마 큰아빠 작은엄마 작은아빠 서방님 ....너무너무 싫은 호칭 ㅠ.ㅠ
4. 아!!참...
'11.2.14 10:50 AM (58.148.xxx.54)글쓰려고 로긴 하는 중에 글들이 올라왔네요.
큰 어머니는 백모가 맞습니다.5. 백모죠
'11.2.14 10:54 AM (203.232.xxx.3)당연히 백모입니다. 큰엄마=백모/작은엄마=숙모
아마 혼동하신 모양이니 알려주셔도 될 것 같은데요.
왜 숙모라고 하는 말이 그리도 불쾌한 건가요?? 그냥 실수로 여기고 알려주면 될 것 같은데?6. 뭐 이건 또....
'11.2.14 10:56 AM (210.221.xxx.7)크게 보자면 큰아버지도 삼촌이죠
삼촌의 아내는 숙모가 되겠지요.
그래서 다 같이 숙모라고 했을 수도 있죠
바로 잡으면 됩니다.
그렇게 거북할거까지야......7. 웃기네요
'11.2.14 11:03 AM (218.147.xxx.184)큰엄마라는 말이 더 웃겨요. 어려서는 암생각없이 썻는데 지금 생각하니 ... . 윗분처럼 넓게 생각하면 삼촌의 부인이니 숙모도 아주 틀린말은 아니죠.
백모라는 게 좀더 가까운 말이지만... 큰엄마 작은엄마 큰아빠 작은아빠.... 호칭 참 거슬려요.
서방님 논란만큼이나요..8. 호칭과 지칭
'11.2.14 11:13 AM (121.134.xxx.86)호칭과 지칭은 다릅니다
호칭은 부를때 쓰는 말이고
지칭은 관계를 말할때 쓰는거죠
큰엄마는 호칭이고 백모, 숙모는 지칭입니다
아버지는 호칭이고 부는 지칭이죠
물론 삼촌이라 부르는건 맞지 않습니다
작은아버지, 큰아버지등의 호칭으로 불러야하지요
요즘은 호칭과 지칭은 혼돈하거나 어색해서 그냥 부르고, 듣기 편한대로
삼촌이나 숙모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알고는 있어야 할거같아요
바로 사용하는것을 어색해 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거슬린다 함은 잘못된거 같아요
물론 저도 무조건 옛 법도 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고
또 잘 알지도 못하지만요9. 오글거림
'11.2.14 11:16 AM (121.134.xxx.86)제가 사용하는 말 중에서
가장 오글거리는 말은
'자네' 랍니다
남동생 결혼하니 엄마가 동생댁을 자네라고 불러라 하시길래
그렇게 하고는 있지만 정말 오글거림의 극치입니다
듣는 올케도 정말 오글거리겠죠?
님들은 그냥 올케라 부르시나요?
아님 이제 조카이름 넣어서 부르시나요?
또 남들에게 지칭 할때는 올케를 뭐라 하시는지도 궁금....10. ^^*
'11.2.14 11:30 AM (119.202.xxx.124)무슨 의도가 있어서 그런것도 아닐텐데 기분 나쁠건 뭔가요?
그냥 일러주심 되죠.
근데 윗분 백모,숙모는 지칭이라고 하셨는데
시누이의 딸이나 아들이 나를 부를때 숙모라고 하는데 그럼 이것도 틀린건가요?
부르는 말이 따로 있나요?11. 호칭과 지칭
'11.2.14 11:55 AM (121.134.xxx.86)그렇군요
백모 숙모는 뒤에 님을 붙이거나 해서 호칭으로도 가능하군요
백모님, 숙모님 근데 친근하면 님 빼기도...
근데 시누이의 딸이나 아들은 숙모라고 안하고 보통은 외숙모라고 하죠12. ^^*
'11.2.14 12:03 PM (119.202.xxx.124)외숙모지만 부를때는 숙모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외할머니 부를때도 할머니라고 부르지 외할머니라고 부르진 않구요.
부를때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렇게 부르면 이상하지 않나요?
아~~~ 진짜 호칭 넘 어려워요.
전 남편 누나의 남편을 그냥 아주버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손아래 시누이 남편 부를때는 진짜 난감하네요. 뭐라고 부르는게 좋을까요?
그냥 미국처럼 시어머니 시아버지까지 몽땅 다 이름 불러버리면 엄청 편하겠네요.13. 예전..
'11.2.14 12:04 PM (202.47.xxx.4)예전 사회는 집안 친척들이 같은 마을에 다 같이 모여 사는 부락의 성격을 띄었잖아요.
사촌들이 한 동네에 사는 건 흔했죠. 또 의술이 발달하지 않아서
평균 수명도 짧았고 역병이라도 돌면 엄마, 아빠를 한번에 잃어버리는 아이도
많았을 것이고요. 그래서 형제가 사망하면 형제가 낳은 자식을 돌봐줘야 하는
책임이나 관습이 생겼을 거에요. 그래서 큰 엄마, 작은 아버지 등등이 나온 거 같아요.
지금처럼 큰 엄마나 작은 아버지가 옆집 아줌마 아저씨같은 사이는 아니었을 거란 거죠.
참고로 더 나이가 드신 분들 (칠순 이상) 중 좀 지체 있는 집 할머니들은
조카 결혼식에 반드시 한복을 입고 가시는데 그게 '어머니'와 동급으로
결혼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숙모, 백모, 이모, 고모의 '모'자에
맡는 차림을 하셔야 한다고 여기시더군요.
자기 아이로 거둬야 하는14. 흐흑
'11.2.14 12:14 PM (121.134.xxx.86)정말 호칭 어렵구요
또 집안이나 지방에 따라 다르기도 해서 참 워라 말하기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일단 제가 알기론 (아는것도 없지만)
결혼해서 들어온 사람에게는 새** 이라고 " 새"자를 붙어주는 경우가 많더군요
결혼해 들어온 언니- 오빠의 아내 의 경우는 새언니라 부르구요
결혼해 들어온 손위남자 - 시누의 남편의 경우는 새서방님,또는 새아주버님이라고 하는거 같아요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또 지적해 주세요^^15. 한복
'11.2.14 12:17 PM (121.134.xxx.86)또 한복을 입는 경우에 그런 깊은 뜻도 있었군요
저는 결혼식에 가면 가족이나 집안 어른인지 그냥 아는 지인인지 구별이 안가잖아요
그런데 한복입으면 확 표가 나니까 집안의 세를 나타낸다고 해서 입는다고 하는 말은 들었어요
그래서 집안이 넓지 않고 주요 어른이 안계실때 가까운 친지가 한복입고 참석해 주면 큰 부조하는 셈이라 들었구요^^16. 흠
'11.2.14 1:07 PM (115.136.xxx.24)숙모가 작은어머니라는 뜻이군요,
전 큰어머니 작은어머니 모두 숙모인줄 알았네요
외삼촌의 아내는 외삼촌이 엄마의 손위든 아래든 관계없이 모두 외'숙모'인데,
친가쪽으로는 형의 아내인가 동생의 아내인가에 따라 '백모' '숙모'가 되는 것인가봐요?
근데 원글님은 '백모'라고 안하고 '숙모'라고 하라해서 이상하다고 하시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