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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 이런일..남편이나 시가만 부담, 전셋돈 못 구해 파혼 위기

조회수 : 1,098
작성일 : 2011-02-14 09:55:50
최근 결혼 예정인 회사원 최모(27·여)씨는 신혼집을 찾던 중 남자친구와 파혼 직전까지 갔었다. 시가에서 지원해준 1억5000만원으로 지난달부터 전셋집을 알아봤지만, 이 예산으로는 서울 외곽의 아파트마저 구하기 어려웠다. 이 과정에서 최씨는 남자친구와 많이 다퉜고, 결혼을 깰까 생각도 했다고 한다.


결국 예비 시부모가 본인들이 살던 아파트의 평수를 줄여 이사가면서 1억원을 추가로 보태고, 최씨 부모도 5000만원을 겨우 내 줘 이들은 서울지나 경기도 지은 지 꽤 오래된 아파트의 제일 작은 면적의 집을 매입할 수 있었다. 전세에서 아예 매입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은 앞으로 전세대란이 계속될 것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울 시내 전세값 상승 현상이 계속되면서 새로 살 집을 구해야하는 신혼부부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결혼 6개월 전부터 집을 구해야 하는 것은 물론 각종 웃지 못할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

 지난해 6월 결혼한 회사원 이모(29)씨는 부모님 집에 6개월~1년 정도 살면서 부부가 모은 돈으로 전셋집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약 8개월 동안 아끼고 아껴 8000만원가량을 모은 부부는 최근 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전세 가격은 6개월 전보다 천정부지로 솟아 있었다. 결국 이씨 부부는 아파트를 포기하고 오래된 빌라 등을 찾고 있다. 이씨는 "돈이 없어 결혼을 미룬다는 말이 이해된다"고 말했다.


4월 결혼 예정인 임현준(30)씨는 예산 2억5000만원으로 새로 지은 아파트를 찾던 중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잘 아는 곳으로 가자'며 2년 전 싱글일 때 살았던 잠실의 한 아파트로 눈길을 돌렸다. 그러나 당시 임씨가 전세금 2억2000만원에 살았던 109㎡(35평)형은 4억~4억5000만원으로 값이 뛰어 있었다. 결국 임씨는 3억5000만원에 83㎡(25평)형을 계약했다.

 신혼부부들은 다세대주택이나 빌라보다 주로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를 선호해 이 같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는 여친이나 신부 집에서도 동등하게 집값을 부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IP : 152.149.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4 9:59 AM (218.37.xxx.5)

    남자가 집얻을 돈없다고 파혼생각한다니 ..이제는 예단문화도 없어지고 남녀 동등하게 주거지 마련하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네요.

  • 2. 사실
    '11.2.14 10:00 AM (125.131.xxx.99)

    남자가 집을 못 해와도 예단에 혼수에 다 해가야하니 여자들이 속이 터지는 거죠...
    안해주고 안 받고 하면 문제 없습니다

  • 3. ^^*
    '11.2.14 10:02 AM (119.202.xxx.124)

    저 여자지만 신혼집 남자가 얻는거 결사 반대에요. 예단문화 더더욱 반대구요.
    예단 없애고
    남자 여자 형편껏 돈 보태서 집 구하고 살면 좋겠어요.
    최근 이혼하고 예단비 돌려달라 어쩌구 하는거 보니 참 한심하기만 하던데요. 우리나라 진짜 왜 이런데요. 결혼하는데 예단을 몇천, 몇억씩 보내고............에고.............

  • 4. ...
    '11.2.14 10:05 AM (218.37.xxx.5)

    남자 쪽에서 집얻는 비용 혼자 감당할 시대는 지났구요.
    반반 공동부담이 제일 공평하다봅니다.
    당연히 예단 문화도 사라져야죠.

  • 5. 찬성
    '11.2.14 10:53 AM (211.213.xxx.25)

    힘들게 키우고 공부시켜서 결혼까지 부모 책임 특히 남자측 부모님 부담 주지말고 당사자들 둘이서 해결해야하는게 맞긴맞는데 ..... 에구 집값이 장난아니라서...

  • 6.
    '11.2.14 10:58 AM (121.169.xxx.78)

    저 경우는 남자가 집을 못했어도 전세에 쏟은 돈을 비교하니 여자 예단+혼수 비용이 1억5천의 절반도 안될것 같은데요? 남자쪽에서 추가로 1억 보태기로 했으면 여자도 똑같이 1억 보탰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7. 어이없음
    '11.2.14 11:05 AM (175.119.xxx.237)

    회사원 최모씨, 정말 어이 없네요.
    그럼 총 시가에서 1억5천+1억 , 친정에서 5천, 그럼 3억짜리 집을 사 가지고 결혼을 한다는 말?
    그런데 서울 지나 경기도에 제일 작은 평수?
    대출없이 온전히 3억으로도 제일 작은 평수보다는 큰 거 살텐데...
    결혼준비하는 사람들, 위화감 조성용인가?

  • 8. 맞아요
    '11.2.14 12:42 PM (211.41.xxx.23)

    윗분동감.
    최근 서울시내 아파트 전세 계약한 사람으로서
    저런 말도 안되는 기사를 쓰는 저의가 궁금하군요.
    은근히 집사라고 유도하는 걸로 보이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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